#국립오페라단 국립오페라단이 쿠르트 바일의 오페라 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와의 협업으로 탄생된 이 작품은 원래 성악가 몇 명과 소규모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은 노래극(Songspiel)에서 출발하여, 1927년 독일의 바덴바덴 페스티벌에서 작품 중 일부 몇 곡이 우선 연주된 후 1930년 라이프치히에서 정식 오페라로 초연되었다. 2019년 국립오페라단의 야심작으로,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 안성수가 연출과 안무를 맡아 오페라와
# 댄스 뮤지컬 오리지널 내한공연2012년, 한국의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전석 기립박수를 이끌어 낸 ‘번 더 플로어’‘취해버릴 정도로 관능적인!!’, ‘심장을 요동치게 하는 무대, 화려한 춤, 매력적인 댄서들!’,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춤의 혁명!’브로드웨이의 그 뜨거운 에너지 그대로, 지난 2012년 보다도 몇 배의 열정을 싣고 더욱 새로워 진 ‘Joy of Dancing’ 를 선보이기 위해 7월 한국에 상륙한다.클래식하고 로맨틱한 왈츠부터 현대적인 폭스트롯, 열정적인 탱고와 파소도블레, 숨 쉬기 힘들만큼 매혹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븟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의 한 구절입니다.달빛이 흐릿한 날 봉평이 그리워집니다. 사진/글 한진규 (세모치과) 원장
한진규 원장 사진
#국립현대무용단 는 마르코스 모라우가 창단한 ‘라 베로날’ 무용단만이 표현 양식이 집약된 작품이다.플라멩코와 컨템퍼러리 양식의 추상적 에너지가 동시에 담겨있어, 충돌하는 두 장르의 상호 보완적 만남을 감상할 수 있다.“아름다움과 괴기스러움 중 그 어느 것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안무가의 표현처럼, 상반되는 느낌을 정제한 것이 매력적이다.공연의 ‘서곡’ 역할을 하는 이 듀엣은 관객들로 하여금 모라우의 예술세계에 빠져들게 하는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기간 : 2019.07.19(금) ~ 2019.07.21(일)△시간
본 지는 앞으로 수 회에 걸쳐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인상주의편을 연재하려고 한다. 인상주의는 미학사에 있어 그 의의는 상당하다. 현대미술의 시초가 되는 인상주의를 이해하는 것은 곧 현대미술의 근원을 찾아가는 작업이다. 진중권의 미학의 눈으로 보는 현대미술의 태동을 찾아가길 바란다. (편집자주) 지난 호에 이어 ▶ 상징주의(symbolisme)는 19세기 말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일어난 문학운동 및 미술운동의 이름이다. ‘상징주의’라는 말은 시인이자 비평론자인 장 모레아스가 [피가로]라는 신문에 기고한 ‘상징주의 선언’(18
발레축제 클라우드 나인, 김용걸댄스씨어터인적이 드문 시골 기차역, 그 옆에 위치한 작은 선술집 ‘플랫폼’.세상과 독립된 듯한 그 공간을 오가는 7명의 사람들, 그 사연이 펼쳐진다.‘독립’을 주제로, 극중 인물들이 어딘가에 예속되지않고 오롯이 홀로서기 위해 노려하는 이야기를 담아내는 한편, 기존 발레 동작을 변형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무용 영화 같은 무대를 선사한다.△기간 : 2019.06.24(월) ~ 2019.06.25(화) △시간 : 20시△장소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요금 : R석 2만원 / S석
# 창량사 터 오백나한, 당신의 마음을 닮은 얼굴 강원도 영월 창령사蒼嶺寺 터 오백나한五百羅漢은 오래전에 폐사된 절터에서 2001년에 발굴되었지만 관람객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 존재입니다. 마주하는 순간 그 질박하고 친근한 표정이 우리 마음을 두드립니다. 이번 특별전시는 창령사 터 오백나한이 그 주인공입니다. 불가의 진리를 깨우친 성자 ‘나한’이 일상 속 평범한 모습으로 우리와 마주합니다. 정교하게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볼수록 정이 가는 투박한 매력으로 많은 관람객들과 전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국립춘천박물관의 2018년 “영월
본 지는 앞으로 수 회에 걸쳐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인상주의편을 연재하려고 한다. 인상주의는 미학사에 있어 그 의의는 상당하다. 현대미술의 시초가 되는 인상주의를 이해하는 것은 곧 현대미술의 근원을 찾아가는 작업이다. 진중권의 미학의 눈으로 보는 현대미술의 태동을 찾아가길 바란다. (편집자주) 지난 호에 이어 ▶ 고갱은 자신의 여행 잡지에서 타히티의 열대 풍경이 “그 강렬하고 순수한 색채로 눈부시게 하고, 눈멀게 했다.”라며, 작열하는 태양 아래 금빛으로 빛나는 시내와 해변의 대상들을 화폭에 담아내지 못하는 자신을 한탄하며 이렇게 말
그 섬이 황혼으로 물들 때를 기다린다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개와 늑대의 시간청색 기운과 붉은 기운이 뜨겁게 뒤엉켜도저 멀리 누운 형도의 얼굴은 평온하기만 하고삘기는 없어도 나뭇잎 사이로 바람이 살갑다. - 화성 수섬은 시화호 매립으로 지금은 섬이 아닌 육지가 되어한국의 세렝게티로 불리우고 있습니다5월이면 하얀 삘기꽃이 가득합니다몇 년 안에 개발되어 사라질 곳 중에 하나입니다 한진규 원장 사진/글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을 만들 때신의 형상을 따서 흙과 물을 반죽하여 모양을 빚었습니다.그때 나비 한 마리가 그 형상의 콧구멍을 통해 들어가,‘영혼’이 되어 비로소 인간이 완성되었다는 신화 속 이야기가 있습니다.그리스어 프쉬케(psyche)는 나비입니다.영어로 psyche 는 마음, 정신을 뜻합니다. 한진규 원장 사진/글
지난 2015년 6월 9일자를 시작으로 창간된 저희 세미나비즈가 창간 4주년을 맞이했습니다.처음에는 과연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일이지만 이제는 절대로 멈출 수 없는 길이 되어 버렸습니다.그동안 저희 세미나비즈는 치과계의 다른 전문지와의 차별화를 통해 촉망받는 언론으로 자리를 잡았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독자분들이 저희 세미나비즈를 특색 있는 신문, 색깔 있는 신문으로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많은 선생님들께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저희 세미나비즈 170호를 유
본 지는 앞으로 수 회에 걸쳐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인상주의편을 연재하려고 한다. 인상주의는 미학사에 있어 그 의의는 상당하다. 현대미술의 시초가 되는 인상주의를 이해하는 것은 곧 현대미술의 근원을 찾아가는 작업이다. 진중권의 미학의 눈으로 보는 현대미술의 태동을 찾아가길 바란다. (편집자주)지난 호에 이어 ▶고갱이 자신만의 필법에 도달하는 것은 1886년 이후의 일이다. 1886년 고갱은 석 달을 브르타뉴 남쪽의 퐁타벤이라는 마을에서 보낸다. 브르타뉴 지방은 원시에 가까운 풍경을 갖고 있어 코로․위고․발자크와 같은 저명 화가나 문인
여름이 성큼성큼 다가오는듯점점 더 더워지는 여름날은 파도소리 들리는 그 섬에 가고 싶습니다. 한진규 원장 사진/글
# 바흐의 세속 칸타타서울모테트합창단이 창단 30주년 기념 마스터피스 시리즈 네 번째 작품으로 Johann Sebastian Bach의 「Secular Cantatas BWV 206 & BWV 215」를 연주한다. 특별히 이번 연주는 세계 최고 권위의 바흐 음악축제인 독일 라이프치히 바흐 페스티벌에 한국의 합창단 최초로 초청된 서울모테트합창단이 6월 16일 페스티벌에서 연주할 곡을 미리 선보이는 음악회이다.△기간 : 6월 4일(화)△시간 : 오후 8시△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요금 : R석(10만원), S석(5만원), A석(3만
본 지는 앞으로 수 회에 걸쳐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인상주의편을 연재하려고 한다. 인상주의는 미학사에 있어 그 의의는 상당하다. 현대미술의 시초가 되는 인상주의를 이해하는 것은 곧 현대미술의 근원을 찾아가는 작업이다. 진중권의 미학의 눈으로 보는 현대미술의 태동을 찾아가길 바란다. (편집자주)지난 호에 이어 ▶1888년 파리 생활에 염증을 느낀 고흐는 프랑스 남부의 아를로 옮긴다. 그곳에서 그는 자기만의 예술 언어를 완성하게 된다. 그 유명한 [아를의 포룸 광장의 카페테라스]도 이곳을 배경으로 한 것이다. 대상을 둘러싼 윤곽선은 퐁타
이렇게 맑고 푸른 날에는어디든 가도 좋을 듯합니다.현실이 발목을 잡아도마음은 저 언덕 너머로 한진규 원장 사진/글
심파시(Sympathie)는 독일에서 육종된 장미입니다.덩굴을 이루면서 자라고 강한 향기를 가지고 있습니다.비가 촉촉이 내리는 5월의 마지막 주!서울 곳곳에는 장미가 절정으로 피었습니다.6월 중순까지는 장미의 화려함과 다채로움이 유지될 듯합니다. 한진규 원장 사진/글
‘꽃등에’는 벌과 유사하지만, 파리목에 속하는 곤충입니다.아주 날쌔게 꽃들 사이를 돌아다니지만,자주 호버링을 해 주어서 다른 곤충에 비해서 정지샷을 찍기 좋습니다.물거나 쏘지 않고, 대신 진딧물을 잘 잡아먹는 이로운 곤충입니다.꽃등에가 열심히 꿀을 빨고 있는 꽃은 ‘자주달개비’입니다. 한진규 원장 사진/글
임창준(이앤이치과) 원장이 4월 12일부터 28일까지 갤러리 1707에서 ‘라 베르나, 오상의 카이로스’를 주제로 사진전을 진행한다. 그 일부 작품을 3회에 걸쳐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결혼 25주년이었던 2008년 일월, 아내의 권유로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이재성 보나벤투라 수사님과 고계영 바오로 수사 신부님의 관상기도 모임에 다니기 시작하였다.관상기도가 무언지, 프란치스칸 영성이 무언지 전혀 모른 채 건성으로 다니던 중 수개월이 지난 어느 날 “아, 수사님 말씀이 이런 뜻이로구나…” 깨달으며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