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유리선량계 유리선량계는 일반적으로 유리가 방사선 조사에 의해 색 중심을 만드는 것을 이용한 것으로 코발트유리, 은 유리 등을 사용해서 선량을 측정한다. 감도 에너지 의존성에서 난점이 있는데 소형, 염가, 고점도인 점에서 고선량의 측정에 사용된다. 또 은 유리는 방사선 조사에 의해 안정된 형광중심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것을 이용하는 경우 장기보존이 가능하고 축적선량도 알 수 있기 때문에 개인모니터용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FGD-650 유리선량계 측정시스템은 레이저에서 나온 자외선을 이용하여 단시간에 유리소자를 반복 여기시킴으로
피폭선량을 측정하기 위한 필름배지나 TLD배지와 같은 개인선량계는 의료방사선 피폭가능성이 있는 작업수행 시 반드시 지정된 방식으로 착용하게 돼 있다. 과거에 시행된 조사에 따르면 필름배지를 사용하여 방사선 피폭선량을 측정하는 경우가 68.8%. TLD배지(열형광선량계)를 사용하는 경우는 32.1%로 통계되었다.선량계는 통상적으로 왼쪽가슴 등 가슴상위에 착용하면 되는데 사용자의 이름이나 선량계의 창이 있는 앞면이 전방을 향하게 해야 한다. 하지만 작업의 성격에 따라 허리에 착용할 수도 있으며, 임신을 한 임산부가 작업 중 방사선 노출
치과방사선 관계종사자의 직종별 면허의 특성상 각자의 학문적 응용영역을 위주로 교육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치과 방사선 관계종사지 중 대표 격인 치과의사를 양성하는 치과대학을 제외하고 방사선사를 배출하는 방사선(학)과가 개설된 37개의 대학 중 12개 대학의 방사선(학)과 교과과정을 살펴보면, 조사된 대학 중 1개의 대학에서만 치과방사선교육이 극히 소수의 시간으로 교과과정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직종면허의 특성 상 방사선사가 치과방사선 촬영술에 대한 교육을 거의 받은 바 없지만 교과과정을 응용하여 촬영업무가 가
(6) 갑상선보호대는 진단목표가 된 방사선조사부위가 갑상선에 근접한 경우에 착용시킨다.(7) 치과방사선 촬영은 가급적 차폐된 공간에서 시행되어야 하지만 부득이 차폐된 공간이 아닌 장소에서 촬영을 하는 경우 이동형 엑스선 방어칸막이를 설치하여 술자를 보호한다. (8) 가임기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안내문을 부착하고 임신여부를 확인하여 방사선 피폭과 위험성에 대해 설명한다. 응급상황이 아닌 한, 환자가 원하는 경우에 진단을 위한 방사선 촬영이나 치료 자체의 연기도 가능함을 설명한다. (9) 진료용 엑스선 방어앞치마는 옷걸이에 걸어서 보
A. 선량감소원칙의 개요 방사선이 야기하는 피해의 확정적 영향과 확률적 특성은 방사선에 대한 ‘안전한’ 노출과 ‘위험한’ 노출의 구분을 불가능하게 한다. 지난 연재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심지어 소량의 방사선조차도 위험과 연관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하여 국제방사선방어위원회(ICRP)는 방사선방어 시스템에 대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기본원칙을 세웠다(ICRP 2007). 1) 첫 번째 원칙은 정당화(justification)의 원칙으로, 종사자 및 다른 개인에 대한 방사선 위해를 고려하면서 환자에게 위험보다 더 많은 이득을 제공해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CBCT 인정기준※ CBCT는 치과방사선 단순영상진단(치근단촬영이나 파노라마, 교익, 교합촬영 등)으로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에 한하여 식약처가 허가사항으로 지정한 범위 내에서 다음의 경우 요양급여를 인정함.가. 치아부위(1) 근관(신경)치료의 경우- 통상적인 근관(신경) 치료시 비정상으로 계속적인 동통을 호소하는 경우 - 치근의 파절이나 비정상적 근관 형태로 추가적인 근관 치료를 요하는 경우 - 치근단 절제를 요하는 경우로써 해부학적으로 위험한 상태로 하치조관이나, 이 공, 상약등 부위에 병소가 위치하여 정확한
※치과방사선 촬영 시의 권고사항(구내 및 구외촬영; 1mSv이하, CBCT; 5mSv 이하) 1.1. 모든 X선 검사는 환자에게 있을 수 있는 손해를 훨씬 웃도는 이익이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개별 환자마다 정당화되어야 한다. 예상되는 이익이란 X선 검사를 통해 환자 관리에 이익이 되는 새로운 정보가 추가되는 것이다.(권고등급 ED)1.2. 병력청취와 진찰이 이뤄지지 않는 한 X선 검사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 '루틴' 검사는 받아들일 수 없는 진료행위다.(권고등급 ED*)1.3. 병력청취와 진찰이 이루어지지 않은 이송환자의 X선 검사를
1. 배경 SEDENTEXCT 프로젝트(1 January 2008 - 30 June 2011)는 치과용 콘빔 CT의 건전하고 과학적 기반 하에서의 임상사용을 위해 필요한 핵심정보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 목표의 일환으로 콘빔 CT의 구강악안면 분야 사용을 위한 근거기반 가이드라인 개발을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삼았다. SEDENTEXCT 프로젝트는 정보와 조언의 편견 없는 소스를 제공한다. 즉 치과용 Cone Beam CT(CBCT)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개방형 학습 리소스이다. 특히 CBCT 장비를 사용하는 치과의
진단참고수준(DRL; Diagnostic Reference Level)은 전국의 의료기관별 진단용 방사선 검사에 대한 진단검사조건 및 환자의 피폭선량 조사를 통해 설정된다. 이전에 전국단위로 조사된 환자선량의 분포는 좌측으로 편향된 형태를 보인다. 이에 따르면 대부분의 의료기관은 선량이 낮은 쪽에 분포하고 있지만 일부 의료기관은 선량이 비교적 높은 쪽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진단참고수준은 측정된 선량분포의 75%, 즉 백분위 수준의 3사분위에서 결정된다. 그러나 진단참고수준이 반드시 분포의 3사분위수에서 결정되어야
1) 치과방사선 영상진단의 정당성 의료목적의 방사선사용은 환자에게 높은 방사선 피폭을 유발하지만 이는 환자에게 의도적이고 직접적으로 질병의 진단이라는 이익을 제공하므로 다른 항암치료와 같은 치료계획과 연관되는 피폭상황에서의 방사선방어와는 다른 접근법이 요구된다. 의료방사선 방어의 원리는 정당화(justification), 최적화(optimization), 방사선량의 제한(application of dose limits)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당화의 원리는 방사선은 이를 사용해 얻는 환자에 대한 진단 또는 치료목적의 이득이 방사선으로
치과 방사선기기의 노출선량 치과용 방사선기기는 일반적으로 저선량 방사선을 이용한다고 인식되어 있다. 사실상 평균적인 치근단영상 1회 촬영 시의 방사선량은 0.003mSv에 불과하다. 치근단 14매 전악촬영 시에는 0.04mSv 정도의 노출량이 나오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벽걸이용 구내치근단 촬영기로 촬영한 경우에는 선량이 보통의 치근단 촬영기보다도 비교적 낮아 0.002mSv로 나타났다. 반면 이동형 구내방사선 촬영기인 경우 상악 전치부 치근단촬영 시 0.004mSv, 하악구치부 치근단 촬영인 경우 0.006mSv로 노출량이 높게 나
(B) 저선량 방사선에 의한 유전성 영향(Heritable effects)Heritable effects란 부모가 방사선피폭을 받은 후 태어난 후손에서 생기는 효과를 일컫는다. 생식선이나 생식세포에 방사선이 작용하면 유전물질에 손상을 주어 유전적 결함으로 유발되는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노출된 개인의 자녀나 손자에게 기형, 대사장애, 면역결핍 등을 초래할 수 있으며 여러 세대가 지난 후에야 뚜렷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암과 마찬가지로 유전병도 방사선노출로 인해 특발적으로 발생되는 것은 불분명하지만 자연적으로 발생하거나 다른
※ 국제방사선방어위원회(ICRP)의 일반인 저선량 권고치; 연간 1mSv ※ 국제방사선방어위원회(ICRP)의 일반인 저선량 한계치; 연간 100mSv 조사방사선의 양이 적은 저선량에서는 결정적영향에 의한 급성장해는 나타나지 않는다. 현재 대부분 국가가 따르고 있는 저선량 방사선 권고치는 1991년 발표한 ICRP No.60과 이를 개정하여 2007년 발표한 ICRP No.103인데, 일반인은 자연방사선이나 의료방사선을 제외한 인공방사선에 의한 연간 방사선 노출량이 1mSv를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인공방사선량
(3) 눈 눈 조직 가운데 가장 방사선감수성이 높은 부위는 수정체 상피이다. 아래 그림과 같이 수정체 상피는 수정체의 전면을 덮는 한 층의 세포로 끊임없이 분열과 증식을 계속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핵을 잃고 좁고 길어져 수정체섬유가 된다. 수정체는 수정체섬유로 구성되어 있고 오래된 섬유는 차례대로 수정체의 중심을 향해 압축된다. 수정체는 어떤 장해를 받아서 수정체 섬유에 대한 분해능을 잃은 세포에서도 조직 밖으로 탈락하지 않고 모두 수정체 안에 쌓인다. 그 때문에 수정체가 방사선에 피폭되면 손상성분은 점차 이동해서 후극
지난 호의 덴탈뉴스 지 연재에서 다룬 인체에 대한 방사선의 영향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각 장기별로 나타나는 방사선피폭 장해를 설명하고자 한다. 급성 방사선장해는 결정적 영향이므로 문턱값이 있다. 즉 각 조직이나 장기에 따라 방사선에 대한 피폭한계치가 다르고 이를 넘으면 각각 특유의 장해가 나타난다.세포재생이 일어나는 많은 조직은 분열과 증식을 반복하는 줄기세포에서 성숙 및 분화한 기능세포에 의해 노화되어 탈락하는 세포를 보충하고 있다. 자기복제 능력을 가진 미분화 줄기세포의 다수는 정지기에 있고 그로부터 점점 분화한 분열 증식이 일
방사선 조사로 인체가 받는 전신적 영향은 실효선량에 좌우된다. 실효선량에 의한 가장 낮은 문턱값은 일시적인 백혈구 감소를 일으키는 수준인 약 250mSv이다. 이는 백혈구를 생성하는 골수가 가장 방사선에 약하다는(감수성이 높은)것을 의미한다. 1Sv에서는 급성 방사선증(식욕부진, 오심, 구토, 전신 권태감)이 나타난다. 피폭량에 따라 여러 증상을 보이지만 일반적으로 전구기, 잠복기, 발현기, 회복기로 나눠진다.① 전구기 : 식욕부진, 오심, 구토, 전신 권태감이 주된 증상으로 피폭량이 많을수록 일찍 증상이 나타난다.② 잠복기 : 전
방사선 피폭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는 확정적영향과 확률적영향이 있다(아래그림). 확정적 영향은 어느 피폭선량 이하(문턱값)에서는 영향(장해)이 발생하지 않지만 그 선량을 넘으면 장해가 발현하기 시작하는데 장해정도는 피폭량에 비례하여 2차 함수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반면에 확률적영향에 대한 장해의 발생빈도는 피폭량과 함께 높아지지만 그 비율의 심각정도는 피폭량에 1차 함수적으로 수렴한다는 이론이다. 즉 확률적영향에서는 아무리 적은 량의 피폭이라도 어떤 확률로 장해를 유발하지만 문턱값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이와 같이 확률적영향으로
삼중수소는 수소의 동위원소다. 동위원소란 주기율표상에 위치가 같은 원소라는 뜻으로써 양성자 수는 같고 중성자 수는 다른 원소를 말한다. 보통 수소의 핵에는 양성자 1개가 있는데 삼중수소에는 중성자 2개가 더 있다. 동위원소는 화학적인 성질은 같지만 물리적으로는 서로 다르다. 즉 수소나 삼중수소 둘 다 물이 될 수는 있으나 삼중수소는 수소와 달리 시간이 지나면 붕괴한다. 이때 방출하는 것이 방사선이다. 삼중수소는 약한 베타선을 방출하는데 이때 삼중수소를 인(燐)으로 둘러싸면 빛이 난다. 이것이 야광의 원리다. 보통 야광 손목시계 하나
최근 들어 2011년에 발생한 지진해일에 의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발생했던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야기된 사회문제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즉 2011년 일본 ‘도호쿠’ 지방에 일본 관측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여 15m에 달하는 쓰나미가 원전을 덮친 것으로 방사능 누출이 시작되었다. 지진을 감지한 원자로는 안전을 위해 자동적으로 셧다운 되었고, 이를 대체할 비상발전 체계가 가동되었다. 하지만 몇 분 지나지 않아 15m에 달하는 쓰나미가 원전 앞을 가로막고 있는 5m 높이의 방파제를 넘어 원전을 덮치면서 1~4호기 원자로가 침
모든 세포 중에는 방사선감수성이 높은 세포와 그렇지 않은 세포가 있는데 형질전환(transgenic; 도입유전자발현) 쥐의 가슴샘세포는 방사선감수성이 높아서 전형적인 방사선유발 아포토시스를 잘 일으킨다. 방사선 치료과정에서 악성림프종양 세포의 경우에서도 아포토시스의 출현과 DNA 단편화가 검출되었다고 보고되었다. 또한 소장의 움(선와, crypt)세포로 분화하는 줄기세포의 일부는 방사선 감수성이 높아서 DNA손상을 받은 세포를 아포토시스에 의해 적극적으로 배제하고, 암이 될 가능성이 있는 장해를 받은 세포를 제거하는 매커니즘이 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