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말일 보험청구 전 꼼꼼하게 검수를 하고 심평원에 명세서를 전송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역설명 미기재로 심사조정 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사랑니 발치를 위해 파노라마를 촬영을 했는데, 판독상 하치조신경관과 치근이 중첩되어 Cone-beam CT 촬영이 필요하여 촬영했다면, 명세서상 진료내역과 함께 내역설명이 기재되어야 한다. 하지만, 내역설명이 누락되면 심사조정이 되게 된다.따라서, 보험 청구 시 필요한 내역설명만 잘 기재해도 충분히 심사조정을 막을 수 있다. 심평원에 전송되는 명세서는 5가지 항목이 들어 있다.
잘 되는 병원의 의미는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입지 좋은 곳에 개원하여 신환이 넘치는 곳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매출이 눈에 띄게 높아서 돈 걱정은 없어 보이는 병원일까, 가족 같은 병원을 추구하면서 직원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는 병원을 의미하는 것일까.치과를 운영하면서 추구하는 목표와 방향은 모두 다르다. 하지만 ‘모두가 즐거운 병원’과 같은 추상적인 목표가 아니라 세간의 시선에서 객관적으로 잘되는 병원이 목표라면, 매출이 중요할 것이고 매출을 형성하는 통계에 대해 항상 생각해야 한다. 우리 치과가 잘 나아가고 있는지는 통계를 통해
지난 호에서는 치과에서 쓰이는 상병명의 구성과 기본진료 시 적용할 수 있는 상병명에 대해 알아보았다. 상병명 코드를 모두 외울 순 없지만 진료별로 자주 쓰이는 상병코드만 숙지하고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보험청구 시 상병명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진료별 자주 쓰는 상병명에 대해 알아보자.K03. 치아 경조직 관련 상병을 먼저 보자. 지각과민 처치의 경우도 ‘마모’와 관련된 상병으로 K03.1- 상병명을 적용한다. 난발치의 경우 주로 근관치료로 인해 치근이 치조골에 유착이 되는 경우가 많아 K03. 코드 중
컨설팅 담당 치과에서 채용 면접 인터뷰를 진행할 때 이전 치과에서 퇴사한 이유, 우리 치과에 대한 기대를 이야기하면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병원 내 시스템의 존재 여부이다. 하지만 시스템이 무엇인지, 어떤 식으로 구축해야 할 지에 대한 질문에는 대답을 어려워한다. 우리 치과가 어느 정도 시스템을 갖춘 치과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하려면,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이 직무 기술과 업무 분담이다. 둘은 비슷해 보이지만, 병원 내 맡은 역할에 대한 책임, 수행할 과제의 나열이 직무 기술, 병원에서 꼭 실행해야 하는 업무가 담당자에 의해 적절
실제로 보험청구 담당업무를 하는 필자는 치과건강보험 청구 시 사용하는 상병명의 세부 분류까지는 다 기억하고 있진 않지만, 진료행위별로 자주 쓰는 상병명의 대략적 코드는 기억하고 있다. 처음 청구를 할 때는 검색창에 한글로 검색을 해서 적용을 했으나, 현재는 상병코드로 검색을 하니 보험청구 업무를 훨씬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상병명이란 ‘환자가 치과 치료를 받으러 왔을 때 그에 해당하는 질환의 명칭’을 의미한다. 치과건강보험 청구 시 해당 진료행위의 산정기준에 맞게 청구하고, 산정기준 이외에도 진료행위에 적합한 상병명을 적
최근 지속적인 경기불황으로 치과치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 또한 줄고 있으며, 지출의 규모가 줄고 저가의 치료를 찾는 환자들이 많아져 앞으로의 경영악화를 걱정하고 있다. 환자 수가 줄었기 때문에 칫솔과 전단지를 돌려보는 오프라인 마케팅을 다시 진행할까 고심을 하게 된다.하지만 이 마저도 적지 않은 지출이고, 오히려 너무 상업적인 느낌만 나서 더 피로감을 느끼게 만들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과 함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했을 때 오히려 이런 시기에 오프라인 마케팅은 기회가 될 수 있다.환자들은 치과에 무엇을
진찰료는 의사의 문진, 시진, 촉진 등의 행위를 보상하는 비용으로 요양기관 종별 및 초ㆍ재진 여부에 따라 구분한다. 외래에서 환자를 진찰한 경우에 처방전의 발행과는 관계없이 진찰료는 산정 가능하다.진찰료는 기본진찰료와 외래관리료(진찰료에서 기본진찰료를 제외한 점수)의 소정점수를 합하여 산정한다. 그럼 초진진찰료와, 재진진찰료의 산정기준을 알아보도록 하자.초진진찰료는 해당 상병으로 동일 의료기관의 동일 진료과목 의사에게 진료 받은 경험이 없는 경우에 산정한다. 또한, 해당 상병의 치료가 종결된 후 동일 상병이 재발하여 진료를 받기 위
직원채용시 입사전에 조건과 보상 및 혜택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으면, 입사 후 기대치와 현실의 차이로 인해 난감한 상황 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고 어렵게 뽑은 직원을 장기적으로 근무하게 하기 위해, 면접과정에서 근무조건, 보상 및 혜택에 대해 투명하고 상세하게 설명하는것이 좋다.먼저 정확한 근무 시간 및 휴게 시간을 명시해야 한다. 연차 사용 규정 설명 연차 휴가의 적립 방식, 사용 방법, 사용 시 필요한 사전 통보 기간 등을 설명해야 한다. 근로 계약서에 명시된 데로 연차 휴가 사용이 보장되는 방식을 명확히 하는
온라인마케팅은 이제 필수가 되어가고 있으며, 개원시에 오프라인 마케팅 또한 꼭 필요한 통과 의례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출대비 인건비, 기공료, 재료비처럼 마케팅비를 상황에 맞게 3%부터 많게는 10%까지 지출한다. 물론 마케팅의 영향을 많이 받는 치과의 경우에는 더 많이 사용 할 것이다.마케팅 비용을 쓰지 않으면 신환이 감소하지 않을 지, 서서히 잊혀지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마케팅비를 무조건적으로 지출을 해야 하는 것일까? 해답은 효과적인 지출을 위해서 각 병원에 상황에 맞게 정말 꼭 필요한 마케
연령이 다른 가족 환자가 검진을 받았는데, 두 환자의 비용이 각각 달라 컴플레인을 받은 적이 있었다. 이처럼 본인환자부담금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총 진료비(요양급여비용총액)는 환자 본인부담금과 보험청구액(공단부담금)으로 나눠진다. 환자 본인부담금은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의료급여 대상자인지에 따라 달라진다.건강보험 가입자의 본인부담금은 요양기관의 종별, 연령에 따라 부담률이 다르다 (표1)본인부담금은 국민건강보험법 제44조(법률 제19420호, 2023.5.19., 일부개정)[시행 2023.11.20.]과 국민건강보험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는 사회보장제도의 일종으로, 전체 국민의 가입, 보험료 납부 강제 등은 국가 책임으로 운영되고 있다. 건강보험제도의 목적은 국민의 질병, 부상에 대한 예방, 진단, 치료, 재활과 출산, 사망 및 건강증진에 대하여 보험 급여를 실시하는 것이다. 의료 행위와 치료재료, 약제를 각각 구분하여 요양급여 범위를 규정하고 있다.행위와 치료재료는 ‘Negative list system(치료재료 등재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Negative list’ 제도는 비급여 대상으로 규정되지 않은 일체의 모든 것을 요양급여 대상으로
모든 치과의 응대는 환자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시작되며, 치과 내외부에서 환자를 마주하는 모든 순간의 접점들을 MOT(moment of truth)라고 한다.환자 감동과 성공적인 치과경영을 위해 현시대 흐름에 맞는 혁신적인 MOT 전략은 필수이다. 현대에 들어 환자 접점의 관리는 대부분의 치과에서 일반화돼 있다. 때문에, 인근 치과와의 차별화된 특징이 있도록 환자의 니즈를 찾아 특별한 응대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 치과를 방문할 잠재 고객들이 원하는 특별한 응대의 접점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과거 환자들이 좋은 병원을 선
우리나라 건강보험 제도는 ‘Negative list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이는 비급여의 기준과 항목들을 열거하여 이를 비급여로 하고 이 외의 것은 모두 급여대상으로 하는 제도이다.2024년 1월 1일 ‘초-114 치아 외과적 정출술’이 비급여로 등재된 소식을 접했다. ‘초-114 치아 외과적 정출술’는 2022년 8월 신의료기술로 등재되었다가 올해 비급여로 신설된 항목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치아 외과적 정출술’은 치아를 인위적으로 탈구시켜 보철 수복이 가능한 위치로 정출시킨 뒤 고정하는 술식이다. 판막을 거상한 후 치아
차별화된 우리 치과의 브랜딩 전략을 위해 첫번째 단계에서는 나의 운영철학과 미션, 비젼을 세워 보았다. 운영 철학을 브랜드에 담아 고객에게 전달할 큰 그림을 그렸다면, 두번째는 본격적으로 브랜드를 세분화해 만드는 브랜드 구축 단계이다.브랜드에 담은 철학의 추상적인 의미를 구체적으로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해 구축하는 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요소가 있다.첫째, 경쟁이 되는 업체를 점검하고, 분석하는 ‘경쟁적 요소’이다.우리 치과와 인접한 경쟁 치과의 강점과 약점, 고객의 평가는 어떠한지, 온.오프라인에서 홍보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매년 1월 2일 출근하면 수가가 달라져 있다. 사실, 처음 실장이 되었을 때는 ‘매년 물가가 올라가니, 나라에서 알아서 수가를 올려주는구나’라고 생각을 했다.그런데, 기억을 더듬어 보면 학교 다닐 때, 건강 보험학 수업 시간에 우리나라의 진료비 지불 방식에 대해 배우면서 ‘진료 행위별 건강보험 수가’가 상대가치점수와 환산지수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배웠다. 2001년 상대가치 점수 제도가 도입되었고, 5년 주기로 상대가치 점수를 개정을 추진했으며, 이후 1차 개편(2008~2012 단계적 적용), 2차 개편(2017.7~2020 단
우리 치과의 매출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실제로 원장들이 매출에 집중하고 있지만 경영관리를 하는 입장에서 ‘이윤’에 조금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윤 상승의 방법은 간단하다. 매출액을 늘리고 지출액을 줄이는 것이다. 이윤 상승을 위한 지출을 줄이는 방법은 마냥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지출을 줄이기 위한 복지 축소, 재료비 절감 및 원내 재투자를 줄이는 것은 매출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작은 변화로도 큰 효율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는 지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 중 하
49플란트, 39플란트, 이제는 33플란트까지 수많은 치과들이 가격 경쟁을 하고, 지하철역 한 군데를 둘러싸고 50여개의 치과가 모여 있다.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는 것이 브랜딩의 일종인 것인가, 경쟁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 치과의 브랜딩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이다. 브랜딩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브랜드(brand)를 만드는 과정”이 곧 브랜딩(branding)이다.즉, 치과의 강점과 특색을 브랜드화 시켜 사람들에게 우리 치과만의 이미지를 인식시키는 것이 치과 브랜딩이라고 할 수 있다. 예전에는 서울대출신 김치과
아무리 구인난이 심한 시기라고 하더라도 직원을 채용하는 데에 머뭇거리는 이유는, 우리 치과의 방향성과 맞지 않는 직원을 뽑았을 때의 스트레스를 기억하기 때문이다. 또, 치과 운영에 있어 인건비의 지출은 전체 지출 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렇기에 필자의 채용 면접은 ’좋은 직원을 뽑는다‘를 넘은, ’좋은 인력을 합리적인 급여에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통 30분 내외의 면접으로 면접자의 모든 면을 완전히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전략적으로 면접자의 핵심을 효과적으로 잘 파악해야 한다. 그래서 ’좋은 질문‘을
요즘 식당에 가면 자리에서 직접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곳이 많이 늘었다. 직원이 특별히 필요 없고 주문에 착오도 없어 식당이나 맛집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이 시스템이 치과에 적용되면 어떨까?“**잡에 구인광고를 올려도 전화 한통 없습니다”강남에 위치한 1인 치과를 운영하는 원장의 하소연이다. 공고를 올려도 직원 구하기가 쉽지 않다. 이처럼 직원 구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서빙 로봇이 직원의 역할을 해 준다면 금상첨화다. 실제로 치과내에서 의료용품이나 차트 전달이 가능한 로봇이 등장했다. 게다가 가격 부담까지 낮출 수 있는 요금제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