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의 행복.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그들에게 묻는 질문에서 "가장 먼저 왜 이일을 하냐"고 물으면 "좋아하는 일을 하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그렇기에 그들의 얼굴에는 희망과 함께 행복이 묻어난다. 사람은 밥을 먹지 않고도 3주를 살 수 있으며 물을 마시지 않고도 3일을 버틸수 있다. 하지만, 희망이 없으면 단 하루도 살수 없다. 공교롭게도 희망은 어둠속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그래서 작은 희망의 불씨를 항상 남겨 둬야 한다고 한다.현인들은 언제나 지금은 절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에서 언급되는 임금과 스승 그리고 부모님은 우리가 평생 존경하고 받들어야 하는 분들이다.요즘 연말이라는 어수선함보다는 제 33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선출이후 치과계 잡음은 끊이지 않아 보인다. 직선제로 선출된 박태근 협회장은 현재 10여 건 이상의 소송에 시달리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도 회무를 위해 종횡무진하는 모습은 여러 채널을 통해 감지할 수 있다. 소송을 건 고발인은 회장 선거에 함께 출마했던 후보들의 라인으로 알려져 있다. 치과계의 君은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다. 치협의 회장을 존중하고 회무를 잘할 수 있
'존 듀이(John Dewey)'는 실용주의 철학의 창시자이자 미국뿐만 아니라 20세기 교육사상을 대표하는 유명한 학자라고 할 수 있다.그가 90세 생일기념으로 논문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어떤 기자가 질문했다.“교수님께서는 지금까지 많은 논문과 지식으로 사회에 공헌한 바가 매우 큰데 이제는 편히 쉬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그러자 존 듀이가 대답했다.“산 정상에 오르면 또 다른 정상이 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내려와서 그다음 산에 오르세요. 만일, 더 이상 올라갈 산이 보이지 않을 때는 내 인생은 이제 끝난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노력 끝에 찾아온 우연한 행운! 이것을 ‘세렌디피티의 법칙’이라고 한다. 18세기 영국 작가 호레이스 월폴이 페르시아 동화 '세렌디프의 세 왕자'라는 내용에서 처음 유래됐다. 동화 속 왕자들이 생각지 못한 행운으로 어려움을 이겨내는 이야기에서 그 의미가 생겨났다. 왕자들은 전설의 보물을 찾아 떠나지만 보물을 찾지 못하고 그 대신 계속되는 지혜와 용기를 얻게 된다.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중력의 법칙을 발견하거나, 모래 위에 불을 피우다 유리를 개발하거나, 목욕탕에서 넘치는 물을 보고 부력의 원리를 알아냈다. 사무공간에서 흔히 사
홍익대대학원 미학과를 다니다가 중도에 나와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어렸을때의 꿈이 오로지 화가였던 필자는 대학교 3학년 전공과목 미학을 공부하면서부터 새로운 꿈이 다시 생겼다. 미학을 조금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었다. 백남준의 비디오아트가 현대 미술의 역사를 바꾸었던 것은 일본인 아내의 영향으로 동양철학과 미학을 공부하면서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가 탄생했다. 마르쉘 뒤샹의 ‘샘’이라는 작품은 변기의 일부분을 미술관에 전시함으로써 회화를 평면적인 예술대상이라고 생각했던 기존의 관념을 깨트리는 그야말로 기이하고 파괴적인 예술의 시초가
‘라임사태’를 보도한 KBS 기자에 3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던 우리은행이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민사부(재판장 송승우)는 지난 10일 우리은행이 홍사훈 KBS 기자를 대상으로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을 기각했다.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2월 2일 KBS ‘뉴스9’ 리포트(보고서 무시한 은행의 탐욕…“예약 받은 건 팔고 끝내자”)가 자사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한 허위보도라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보도는 우리은행이 라임펀드 위험성을 파악해 2019년 4월 9일 부행장 주재회의에서 ‘신규판매 중단’을 결정한 뒤에도, 약
그리워하는 데도 한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평생을 못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피천득의 인연 중에서-‘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첫사랑이라는 단어는 누구나 언제 들어도 가슴 뭉클해지는 단어다. 첫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다는 설에 맞게 극중에서도 이들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랬기에 더 가슴 아프고 그랬기에 더 아쉬움이 남는 것일까?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지 않은 사람이 없는 듯하다.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어” “니가 가르쳐준 사랑이 내 인생
강: “마지막 생각” 마지막, 그리고 닥터스 딜레마라는 책을 놓고 이야기하는 마지막 시간입니다. 지난번엔 의사가 환자하고만 가치갈등을 겪는 건 아니라고 하셨어요.샘: 그렇죠. 의사와 병원, 의사와 사회, 의사와 법 사이에도 갈등이 일어날 수 있죠.강: 실은 제가 주말에 미국 메디컬 드라마를 봤는데, 마침 거기에 수술을 받으면서도 진통마취제를 맞기를 거부하는 환자가 나왔어요. 10여 년 전에 약물중독에서 벗어난 경험이 있는 환자이었어요. 워낙 환자가 강경해서 의사들도 그대로 수술을 했고, 무지막지한 통증을 견디며 힘든 수술을 받아내더
오래된 책
강: “마지막 생각” 여섯 번째 시간입니다.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좋게 하고자 하지만, 어렵게 만드는 여러 장벽에 대해 말씀하셨어요. 샘: 그렇습니다. 강: 사실 모든 종류의 인간관계가 좋으면 당연히 좋지만, 의사와 환자의 관계의 경우는 말 그대로 ‘만족’이라는 게 상당히 어렵다는 생각을 전제로 해야 할 정도에요. 선생님 말씀을 들으면서는 이런 생각을 더 하게 되었어요.샘: 물론 이런 부분에 민감하고, 환자의 심중을 잘 헤아리는 훌륭한 의사들도 있긴 하죠. 강: 예, 그렇지만 대개는 어렵다는 말씀이죠. 그리고 평소에 소통을 잘 하시
“All for one & One for all”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삼총사에서 달타냥과 삼총사는 이 말을 외치며 하나가 된다.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의 경기 중 단연 박수를 받았던 종목은 양궁과 여자배구였다. 남자 양궁은 40세 맏형과 29세 둘째형과 17세 막내가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며 금메달을 따냈고 혼성 양궁에서는 대표팀 막내들이 기죽지 않고 경기에 임하도록 선배들의 응원과 배려가 역시 금메달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여자배구 역시 김연경을 중심으로 모두가 팀을 우선하는 희생과 투혼으로 국민에게 감동의 명승부를 선사했다.
오래된 책 『Doctor's Dilemma』의 내용을 강명신 교수가 저자인 철학자 고로비츠 교수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각색해 세미나비즈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강: 이제 “마지막 생각” 다섯 번째 시간인데요. 지난번엔 법적 규제나 자율 규제, 두 가지 모두 의료의 질 개선에 그리 도움이 안 될 거라고 하셨어요.샘: 그렇습니다. 의료의 특성상 불만족의 요소가 늘 어느 정도는 남게 된다고도 했죠. 지난번에 이 이야기는 안 한 것 같은데 환자에게 확신을 불러일으키고 그 확신을 유지하는 식으로 진료가 진행 안 되는 경우에도
내년 대선을 앞두고 의협은 벌써부터 보건의료정책제안을 위한 의견수렴에 돌입했다. 이제 치과도 대선정책기획단을 만들어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치과계에서는 여러 가지 현안보다도 치과의사들의 블루오션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풍 원장은 치과의사의 블루오션은 먼저 치과의사가 공직에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말한다.그 첫 번째가 바로 요양병원에도 치과의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나이 드신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치아건강 즉 씹고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때문에 요양병원에 치과
오래된 책 『Doctor's Dilemma』의 내용을 강명신 교수가 저자인 철학자 고로비츠 교수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각색해 세미나비즈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강: ‘마지막 생각’ 네 번째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의사의 행동이 의료의 일부가 돼 간다는 말씀까지 하셨어요.샘: 뭐 너무 당연한 이야기죠? 강: 예, 흐흐. 각 사람의 의사가 자신의 의료행위와 행동으로 소속한 전문직을 대별하고 규정하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는 말씀이셨고요.샘: 그래요. 이제 이 대목에서 의사단체가 좀 더 공식적인 체계를 통해서 자율규제를
오래된 책 『Doctor's Dilemma』의 내용을 강명신 교수가 저자인 철학자 고로비츠 교수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각색해 세미나비즈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강 : 이제 '마지막 생각' 세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번엔 임상현장에서 나쁜 진료 행태에 대한 논의를 의사들이 피한다는 지적을 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나쁘다, 좋다’라는 개념은 윤리도덕과 무관한 것으로 봐서 그런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그건 제가 많이 나간 것 같아요. 샘 : 아, 그래요? 강 : 그게 윤리도덕과 유관하건 말건 일단 그걸 문제 삼으신 까닭은 그
드디어 변화와 개혁의 바람 속에 박태근 회장이 당선됐다.당선의 기쁨은 잠시... 이제 치협의 산적한 현안들이 무섭게 박 회장을 기다리고 있다. 어느 것 하나 미룰 수 없는 사안들이기에 박태근 회장의 근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박태근 회장의 첫 공식일정이 바로 복지부 강도태 차관과의 면담으로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 정책에 강력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비급여 진료비 공개에 항의하기 위해 22일 오후 3시 복지부 앞에서 집회도 진행했다.잠시도 서 있기 힘든 폭염 속에 박 회장이 회원을 위해 집회에 나
오래된 책의 내용을 강명신 교수가 저자인 철학자 고로비츠 교수와 대화하는 방식 으로 각색해 세미나비즈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강: 13장 '마지막 생각' 두 번째 시간입니다. 실제 의료현장의 윤리 문제를 생각하실 때 대체로 선생님 입장은 갈등문제가 해결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고 하셨고요. 샘: 해결 불가능한 가치 갈등도 있을 수 있고 규제를 통해서 막아보려는 비도덕적 행위도 존재하기 때문에 사실은 비관적인 방향으로의 압박도 있긴 있죠. 강: 예, 맞습니다. 샘: 오늘은 책에 제시한 사례들을 본 의사들이 보이는 반
‘주홍글씨’로 유명한 너새니얼 호손의 단편 소설 ‘큰 바위 얼굴’을 기억할 것이다.국어 교과서에도 수록돼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중략하고 주인공 어니스트는 어린 시절 큰 바위 얼굴이라 불리는 거대한 얼굴 모양의 바위산을 보고 자라며 언젠가 저 바위산과 닮은 위대한 인물이 등장할 것이란 전설을 굳게 믿고 있었다.이후 소년 시절에는 재력가를, 청년 시절에는 장군을, 중년에는 정치가를 만나지만 모두 어니스트가 기대했던 위대한 인물이 아니었다.어느덧 노년이 된 어니스트는 은퇴해 설교가로 살고 있었고 어느 날 유명한 시에 감탄해 그 시인이야
오래된 책의 내용을 강명신 교수가 저자인 철학자 고로비츠 교수와 대화하는 방식 으로 각색해 세미나비즈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강: 이제 12장, ‘좋은 의사’ 마지막 순서입니다. 입학정책과 관련해서 대학 쪽에서 어떤 지원자를 선호하는지 확실히 드러내는 정책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고 말씀하셨어요. 샘: 앞으로 좋은 의사가 되는 데에 무엇이 도움이 될까를 검토해서 하면 좋겠지요. 강: 예. 저는 대학에서 교양과목 하면 으레 인문교양을 생각하는 데에는 반대하지만 선생님 말씀대로 의대 치대에서 입학지원자에게 꼭 수학이나 과
이번 치협회장 선거는 회장 1명만 선출하는 독특한 선거다. 또한 임원진 역시 새로 구성할 수 없는 상태라 현재 치협회장 후보자들은 공개적으로 참모를 모집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자리를 약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하지만 역사에서 1인자는 훌륭한 참모가 만들어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중국 역사상 최고의 무장이라 칭송받던 초나라의 항우와 대적해 한나라를 건국한 유방에게는 장량이 있었다.우리나라의 경우도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에게는 정도전이 있었고 장자가 아니었던 수양대군이 왕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한명회가 있었기 때문이다.박정희가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