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2 조명섭 콘서트 - 新나는! 〈달밤 음악회〉 장소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공연기간:  2022년 4월 9일(토) 오후 1시 30분, 오후 6시 30분
공연시간 :120분(인터미션 10분)
가격 : VIP석132,000원, R석121,000원

달빛감성 조명섭과 함께하는 새해 첫 신년음악회 신나는! 달밤음악회

 

우리 전통가요로 따스한 위로와 치유, 아름다운 힐링을 전하는 조명섭, 새로워진 달밤음악회로 새해 첫인사를 드린다.

1부에서는 “아티스트가 애정하는 전통가요”를 만나보는 추억의 시간을, 2부에서는 무대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조명섭의 신곡들과, 그동안 사랑해주신 조명섭 히트곡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감동의 시간을, 여기에, 예측불허 신선한 입담으로 객석을 쥐락펴락하는 조명섭의 또 다른 매력까지!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피아노 리사이틀 ‘하모니, 리듬 그리고 컬러’

장소: 예술의 전당 IBK 챔버홀
기간: 2022.05.10. 오후 7시 30분
공연시간: 90분(인터미션 15분)
가격: R석 60,000원,
        S석 40,000원
        A석 20,000원

 

 

일리아 라쉬코프스키 피아노 리사이틀 하모니, 리듬 그리고 컬러 소리는 신비롭다. 순간의 울림으로 무구한 시간과 공간을 보여준다. 순간의 울림으로 큰 것을 작게 만들고 작은 것을 크게 만든다.

그리고 순간의 올림으로 의식 속에 잠들어 있던 에너지를 깨우고 의식 속에 잠들어 있던 사람 안의 사람을 깨어나게 한다. 이 모든 것이 자유로운 피아니스트가 있으니 바로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이다.

하마마쓰 국제 콩쿠르 1위를 비롯해 통티보 루빈스타인,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등을 석권하기도 했지만 라쉬코프스키는 그런 경력들을 이미 그쩍 뛰어넘는 예술 세계를 펼쳐낸다. 그는 우리에게 익숙했던 음악을 새로이 들리게 하며 우리가 알고 있다.

생각했던 구조물을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남김없이 보여준다. 그의 음악은 때로는 태풍과도 같은 바람을 때로는 울창한 숲 나뭇잎 사이로 부서지는 햇살같은 눈부신 포근함을 때로는 바닥을 알 수 없는 심연의 세계를 그려낸다.

하지만 동시에 이 모든 것으로부터 한 발 떨어져 지켜보는 전지적 시점을 견지한다. 마치 광활한 대지처럼 말이다. 모두가 힘들었던 2020-21년에 국내외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음악을 뜨겁게 찾았던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그래서 그의 프로그램이 더욱 기대가 된다. 게오르그 에네스쿠의 피아노 소나타 1번(1912-24), 벨라 바르트의 연습곡 (1918), 클로드 드뷔시의 전주곡 제 2권 (1913) 은 1910년대 유럽사회의 동쪽과 서쪽을 노래한다루마니아의 평원에 드뷔시와 신고전주의의 숨결이 헝가리 민속 선율에 인상주의적 색채감과 현대음악의 논리성이,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의 모호한 음향 속에 동양적 선물의 선명함, 단순함이 새겨져 있다.

세계 제1차 대전을 전수한, 삶과 죽음이 요동치는 무대를 배경으로 그가 들려 줄 이야기는 무엇일까? 루마니아의 평원에서 헝가리 사람들의 삶에서 그리고 빛의 경계에서 삶 속으로 치열하게 파고 들어가 그가 건져 올린보석이 우리네를 환하고 맑게 비춰줄 그 순간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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