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좋은 피사체라도내 눈이 찾아내지 못한다면내 머리가 그것을 용인하지 못하고 거부한다면사진의 소재가 되지 못합니다손에 쥐어진 카메라는 내 머리와 마음속에기억과 추억, 감성을 일깨워줄 단서를 저장해주는 도구에 불과합니다세상에서 가장 좋은 렌즈는 자신의 ‘눈’입니다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프로세서를 가진 카메라는 자신의 ‘뇌’입니다.그런데, 여기서 만족한다면 얼마나 평범하고 재미없는 일상인가요?내 눈으로 보이는 것만이 최상, 최선이라 여기지 않고이해력의 한계를 뛰어 넘으려는 자기성찰과내 눈보다 조금 더 선명하고 조금 더 확장된 세계를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중국제 공산품은 하급으로 취급 받고식품은 기피 대상이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세계의 공장으로 위상이 우뚝 선 요즘은편서풍을 따라 지독한 공해 물질로 가득한 미세먼지를 잔뜩 쏟아 보내는불량국가로서의 인식이 강합니다그러나, 입에서만 맴돌 뿐 변변한 항의조차 못하는 상황인구와 자본력, 요즘은 기술력까지 충전하여 밀어붙이는 중국의 굴기…이제 제대로 분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위기감이 드는 요즘입니다황산 여행 중 들러 본‘ 정감촌’은 1,800년 전 위촉오 삼국시대에 만들어진지금은 명·청대에 지어진 대략 300여동의 건물
인물 사진을 찍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혹시라도 풍경 속에 등장하는 사람의동의가 없이 촬영된 사진이라면나중에 초상권 침해 등의 이유로공공에게 게시되기 불가한 경우가 됩니다.몰래카메라, 도둑촬영 등의 의심 우려로함부로 카메라를 꺼내기 힘든 상황도 많습니다.사진동호회 사이트에 올라오는 인물사진들은전문 모델에게 보수를 지급하고, 좋은 조명 환경과구성 연출로 작업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한국 근현대사를 기록하면서 대가로 인정받는 분들의거리 인물사진을 이제 흉내조차 내기도 힘듭니다.어쩌다 특별한 곳이나 기회에출사를 나가는 경우를 제외하고늘 다
최근 사진과 비디오 공유에 관련해서 가장 핫 하게뜨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은단연코 ‘인스타그램(Instagram)’일 것입니다.지구촌 곳곳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수억 명의 사람이온라인상에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자신의 사진을 찍고, 올리고, 공유하고 있습니다.우스갯소리로 하는 이야기겠지만대한민국에는 1천만 명이나 되는 ‘나도 사진작가’가있다고도 하는데그만큼 사진과 영상매체에 접근이 쉬워졌다는 반증입니다.잠들기 전 일기장에 기록할 그날 하루의 기억을 더듬으며낱말을 채워 나가는 것보다스마트폰 카메라로 보이는 대로 곧바로 촬영해 놓는 일은
한번쯤 어디선가 봤음직한 풍경 속에갑작스레 내려준 소나기는남모르는 연인을 영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시키기도 하고,시리도록 순수했던 교과서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도 해 준다.사진은 '그 곳'에 '그 순간' 존재하는 것을 촬영해 내는 작업이다.그런데 촬영자가 아닌 감상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진은 어떠한가?사진의 매력은 촬영자와 같은 시공간을 점유하지 않아도 좋다는 데 그 매력이 있다.그의 감성 합리적인 판단 그 순간의 기분에 따라바르게 보이기도 하고 물구나무를 선 듯 보이기도 하고, 눈 감고도 보이는그야말로
그 순간 그 곳에 있어야만 찍을 수 있는 작업이 사진입니다.주말에야 겨우 여유로운 출사가 가능한 저 같은 처지의 아마추어 취미 사진가들이마음에 드는 장면을 마주하고 사진으로 담아내기는 참으로 힘듭니다.특별한 소품을 마련하여 이런 저런 촬영조건으로 찍어본다든지,잘 갖추어진 스튜디오에서 좋은 조명 환경을 이용하여특별한 연출을 해 보는 경우는일 년에 고작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의 기회 밖에 없습니다.좋은 풍경을 찍기 위한 노력으로 전문 작가들의 경우몇 해 전부터 미리 천문을 살피고,일기를 예측하여 최적의 촬영시간을 계산하여 그 장소에 가기
언제였을까? 처음 자전거를 타보았을 때가?작은 냇가 얕은 물속을 잠행하며 그 밑바닥에 놓인 돌 하나를 들어내듯,오랜 기간 잠들어 있던 기억 하나가 깨어난다.일깨워진 기억의 편린은 묶여있던 순간들을 연쇄적으로 감작시킨다.한 장의 사진이 주는 이야깃거리에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순간이다.현실은 소설 속 이야기꾼처럼 치열하지도, 그렇다고 안온하지도 못하다.바램이 어떠할지라도 무의식은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소망한다.가끔은 어제 무엇을 했었는지도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가슴 속에 각인되어 평생을 잊지 못하고 살아갈만한 것도 실상은 거의 없
어느 조직이든 구성원들 간의 의사소통의 중요성은 다시 거론할 필요도 없이 중요하다. 특히 환자의 진료나 수술과 관계된 내용에 대한 소통에 있어서 그 중요성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중요하다.항공기 사고 같은 대형 사고나 참사를 다루는 TV프로그램을 보면 그 중요한 원인으로 항상 관계자들 사이의 소통 부재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보여 준다.사람의 건강과 생명을 다루는 의료기관에서 구성원들 간의 소통이 잘못 이루어 질 때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의료기관 이용 고객에게 돌아가게 된다. 의료기관 경영자는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시스템을 만
직원의 교육은 크게 직무 교육과 친절 교육으로 나눌 수 있다. 달리 표현하면 기술 교육과 기술전달 과정에 대한 교육으로도 나누어 볼 수 있다.같은 업무를 수행하는데도 고객에게 배려와 감동을 느끼게 하는 직원이 있는가하면 반대로 사무적이고 딱딱하며 심지어 불쾌감을 주는 직원도 있다.심지어 자신의 기본업무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고객을 응대하는 경우도 많은 병원에서 경험할 수 있다.병원 경영자는 조직의 구성원들이 어떤 내용의 교육을 받은 후 현장업무에 투입되고 실제 업무를 잘 수행하는지에 대해서 충분히 살피는 노력을 게을리
기존 고객의 유지는 신규고객 창출에 비하여 비용이나 효율면에서 더욱 중요한 마케팅의 하나이다. 고객 관계 관리의 첫걸음은 고객의 세분화라는 데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이 없을 것이다. 세분화의 기준이나 방법에 대해서는 각 병의원별로 자기들만의 노하우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세분화는 상황이나 병의원에 따라서 그 기준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이에 필자는 일반적인 기준과 더불어 좀 더 정교한 세분화 기준에 대해서 몇 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나이 성별 거주 지역 등을 기준으로 고객을 나누어 관리하는 인구 동태별 세분화
일반적으로 고객은 기대했던 것보다 더 나은 경험을 하게 된다면 만족을 느낀다. 그래서 모든 서비스업에서는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을 제공하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을 해나가고 있다. 고객의 기대 이상을 제공하기 위한 첫걸음은 고객이 원하는 바를 잘 파악하고 이에 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병의원을 찾는 고객의 요구나 기대는 그 절박함에 비추어 볼 때 다른 서비스업과는 좀 다른 차원을 가지고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불편과 절박함을 잘 알아주고 적극적으로 응대해 주기를 원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대부분의 병의원 종사자들이
작은 것을 방치하고 사소하게 여기게 되면 나중에는 점점 심각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의 『깨진 유리창의 법칙』 이라는 책이 한때 베스트셀러가 된 적이 있다.필자는 이 책을 중간 관리직원의 필독서로 정해서 읽은 후 독후감을 쓰게 하고 나아가 독서 토론회를 통해 내용을 숙지하고 원내에서는 절대로 고객과 관련하여 ‘사소하게 보이는 것이라도 사소하게 보지 말도록’ 교육을 철저히 하고 있다.최근에 의료와 관련하여 언론에 보도된 내용들을 보면 대부분이 초기에 조금만 더 긴장을 하고 철저히 관리를 하였으면 충분히 방지할 수 있는 경우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병의원하면 차가움, 딱딱함, 무서움 그리고 불친절이라는 단어를 많은 사람들이 연상하게 되는 시절이 있었다. 특히 좀 붐비는 병의원은 고객만족은 완전 뒷전이고 오로지 기계적으로 고객을 처리해 내는 것 같은 인상을 지울 수가 없는 곳도 많았다.의료 소비자는 매우 절박한 상황을 가지고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임에도 불구하고 배려나 개별적인 집중과는 거리가 먼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의료기관에서 벌어지고 있었다.그야말로 “아픈 게 죄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시절이었다.그리고 병의원에 근무하는 직원이나 의료진은 요즘 말
의사 본인이 직접 병의원을 이용하거나 가족의 보호자로 병의원을 이용해 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병의원을 이용하면서 만족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병의원의 절차, 내부시설 및 행정과정 등이 이용하는 고객의 입장에서라기보다는 직원이나 의료진의 편의를 위하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우를 많이 느끼게 된다.직원의 사무적인 태도나 대기실이나 진료 받는 환경 조성 등에서 많은 부분이 고객의 불편은 도외시한 채 병의원 구성원의 입장에서만 편하고 효율적으로 관리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때로는 고객을 배려하는 모습이
일회용 주사기의 재사용과 원내 제조 약품의 미숙한 관리 및 제조로 인하여 병의원 고객들 사이의 전염성 간염의 전파 문제로 큰 사회적 물의가 있었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원래 병의원 근무 직원들은 철저한 교육을 받으며 세심한 기술을 가지고 잘 관리되는 환경을 유지하면서 진료와 처치를 할 것이라는 고객들의 기본적인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언론 보도 후 병의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철저한 원내 감염 관리에 대한 욕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카노 교수가 주장한 고개기대 이론 중에‘ 기본 요소’ 에 대한 고객
환자마음에 안심을 주는 것도 차별화일반적으로 치과 진료를 떠올리면 통증을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진료 받는 분위기와 진료 기기들이 작동하는 소리 등은 생각만 해도 얼굴을 찌푸리게 만든다.일부 환자들은 치과 진료나 처치가 필요한데도 통증이 두려워서 치과 방문을 미루거나 꺼리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다.필자가 주로 하는 라섹이나 라식 수술의 경우에 있어서도 통증이 무서워서 수술을 미루다가 주변의 가까운 지인들이하는 것을 보고 수술을 받을 용기를 내는 경우를 꽤 많이 본다. 수술이나 처치와 관련하여 환자분과 보호자에게 미리 충
자기발전과 업무수행에 꼭 필요한 교육대부분의 병의원은 신규로 직원을 채용하는 문제와 신입직원의 교육 및 훈련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으며 나름대로의 시스템을 가지고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모든 서비스 업종과 마찬가지로 병의원에서도 서비스를 담당하는 인적 자원의 자질과 지식 및 훈련 정도는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심지어 조직의 사활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될수도 있다. 특히 극심한 경쟁과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서 넓고도 급속하게 “입소문”을 전파할 수 있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인적자원의 역량은 더욱 더 중요해지고 있다
Industry 4.0 시대에도 유일한 희망, 의사라는 자존감18세기 증기기관과 방적기계의 발명은 노동생산성을 급증시키면서 1차 산업혁명이 시작되었다. 19세기에는 컨베이어벨트를 이용한 자동화생산과 분업개념, 증기기관을 대신한 전기 동력을 이용한 2차 산업 혁명시대였다. 3차 산업혁명은 정보기술(IT)와 로봇, 컴퓨터를 도입한 자동화 대량생산단계를 말한다.요즈음 화두로 떠오르는‘4차 산업혁명’혹은 ‘Industry 4.0’은 무엇일까? 'Industry 4.0’은 사물 인터넷이 핵심이며 사이버물리시스템(CPS, Cyber-P
고객을 상대하는 모든 서비스업은 계절별, 월별, 요일 별로 고객의 내원 수에 있어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물론 병의원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므로 비수기와 성수기에 따른 병의원의 운영 계획은 다르게 짜여질 수밖에 없다. 고객들의 선호 시간을 미리 파악하고 인원이나 진료 시간을 적절히 조절하는 노력은 효율적인 경영을 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그리고 미리 고객들이 선호하는 시간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여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찾아 두는 것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병의원의 경영을 개선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내원 고객의 연
최근 중국정부는 2015년 국내총생산(GDP)이 67조6천708억 위안(RMB)으로 전년에 비해 6.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원래 목표치로 제시했던 7.0%에 못 미치는 것이며, 1990년 3.8% 성장 이후 25년 만에 최저치이다. 중국이 7%대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던 ‘바오치’(保七) 시대에서 6%선을 지키기 위한 ‘포치’(破七), ‘바오류’(保六) 시대가 되었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6.9%도 결코 낮지않는 성장률이며 전 세계 국가 중에서도 가장 높다. 그리고 세계경제 성장에 대한중국의 기여도는 25% 이상이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