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기간 : 8월 28일까지 
가격 : 5,000원

 

 

故 이건희 회장의 컬렉션 기증 1주년을 맞이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함께 준비한 특별한 전시가 찾아왔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수련이 있는 연못’은 인상주의 거장 클로드 모네가 시력을 잃어가던 말년에 완성한 추상화풍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다. 

다산 정약용의 서예 작품 ‘정효자전’, ‘정부인전’도 처음 만나 볼 수 있다. 유배를 간 다산이 마을 사람의 요절한 아들과 홀로 남은 며느리의 사연을 담은 작품으로 이웃의 아픔에 공감한 애틋한 마음이 정갈한 글씨체로 담겼다.

이번 기념전에는 선사시대부터 21세기까지 망라하며 토기, 조각, 서화, 유화 등 총 355점이 선보인다. “인류 문화의 보존이 당대 의무”라 말한 고인의 수집 철학을 느껴볼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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