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대학이 ‘하나로’ eDEX 종합학술대회 성장의 디딤돌 마련

8개 대학 재경 연합 학술대회인 eDEX가 지난 2월 2일(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개최됐다.<사진>
‘시작! Best Dentist & Friend’를 슬로건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치과의사상을 정립코자 마련됐다. 특히 지방에 위치한 8개 대학의 연자 발굴과 지방대 출신들의 단합된 의지와 실력연마를 목적으로 1년 전부터 모임이 결성됐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학장 황호길)이 주최하고 재경조선치대동창회(회장 김응호)가 주최한 이번 이덱스는 명실공히 지방 8개 대학의 최고의 학술대회로 자리잡는 주춧돌 역할을 했다.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김응호 연합회 초대회장은 “총동창회의 적극적 지원과 약속이 없었다면 오늘의 이 자리는 없었다. 8개 대학이 모임이라 애로사항이 많았다”면서 “각 대학별 학술대회가 있었는데 이를 포기하고 하나로 하는 것이 어려웠다. 더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 바란다”고 말하면서 협조해 준 재경임원들과 학장, 병원장들께 감사를 전했다. 

사전등록 1천명 부스업체도 기존의 업체보다 새로운 업체 위주로 참여했다. 지방에 메인 본사를 두고 있는 업체들로 구성했다. 
이덱스의 취지는 지방 연자를 발굴하는 것이다. 때문에 지방에 있는 임플란트 업체들이 부스로 참여했다.

강정훈 사무총장은 “1년 전부터 모임을 시작했다. 첫 학술대회지만 준비도 잘 됐다. 합심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고 평가하면서 “매년 성대한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호길 학장은 “연속적인 개최가 더 중요하다. 우리의 취지에 맞게 대학별로 주최하게 된다. 이덱스의 명칭은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술프로그램은 각 대학에서 한 명의 연자를 추첨해 임플란트, 보철, 엔도등 분야별로 한명의 연자를 추천받아 구성했다. 회장단외에 학술위원회에서 프로그램을 공정하게 구성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환불은 있었지만 등록자는 천명을 넘어섰으며 참가자를 위한 마스크와 소독제를 준비했다. 
 

앞줄좌 김현철교수, 황호길 학장, 김응호 회장(세번째)
앞줄좌 김현철교수, 황호길 학장, 김응호 회장(세번째)

한편,  이 날 선거운동도 치열했다. 경치나 서치의 경우는 선거가이드라인을 만들었지만 치협선거의 경우는 미처 준비되지 않아 불법 사전 선거운동을 하는 후보가 있어 눈살을 찌푸리고 주최측을 곤란하게 했다. 후보자 등록도 하지 않은 상태라 치협의 선거운동은 예상치 못했다. 

정관을 변경해 신임 집행부가 4월부터 시작된다. 회장 임기는 1년 임원 임기는 2년이다. 
한진규 회장은 “8개 대학별로 경쟁 심리도 있어 시너지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김응호 회장은 “현재 백서를 제작 중에 있다. 협회에 등록하지 않은 서울 수도권 회원들 등록이 1백명에 달한다.”며 이덱스 학술프로그램에 대한 장점을 강조했다. 

김현철(부산대치전원)원장은 “좋은 의미로 시작돼 잘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8개 대학이 순번으로 순환해 주최하게 되며 내년에는 가장 아랫지방에 위치한 부산대가 주최하게 된다. 
김응호 회장의 바램처럼 8개 지방대학의 한계를 뛰어 넘고 상호교류를 통해 존경받는 치과의사를 양성하는 만남, 친교 그리고 소통의 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1일 전날에 진행된 전야제에서는 8개 치과대학 학장과 병원장 그리고 재경회장이 모두 참석해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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