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8개 대학 종합학술대회...오는 2월 2일 세종대 광개토관

국내 최초 8개 대학의 연합 종합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전국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재경동창회 연합회(회장 김응호(조선치대)가 이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지난해 12월 18일 개최했다.

제1회 재경 연합 학술대회의 포문은 조선치대(학장 황호길, 동문회장 김응호) 주최로 진행한다. 
김응호 회장은 연합회의 주요 목적이 화합과 교류임을 분명히 했다. 
김 회장은 “8개 대학의 연합회라 애정과 애착이 가는 끈끈한 모임으로 이것이 우리의 미래”라고 강조하면서 “우리의 열정은 식지 않았으며 이번 연합 학술대회는 각 대학의 인재발굴을 위해서며 시작은 미미하지만 향후 치과계의 주춧돌이 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8개 대학이 평등하도록 조율하는 곳이 최상의 역할이며 단일행사로서 천명 이상을 예상하는 학술대회는 많지 않음을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연합회를 하나로 뭉칠 수 있는 홈페이지도 만들 예정이며 매월 첫째 주 수요일 회장단 모임이 있고 3월, 6월, 9월, 11월에는 전체모임을 가져 왔다고 설명했다. 

황호길(조선치대) 학장은 “대학에서는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준다면 사회에 나와서는 보다 개원가의 현실에 맞는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8개 연합 학술대회와 연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교수는 “그동안 수도권 대학 중심으로 모든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하지만 지방에도 수도권을 제외하고도 8개 대학이 있다. 특히 호남 지역에는 4개의 대학이 있으며 연합해서 학술대회를 개최하다보면 각 학교별로 많은 정보를 교류할 수 있고 동창회 중심으로 움직이게 되므로 동문들 간의 화합의 마당이 될 것이며 함께 모여 치과계의 현실을 논의하고 정부에 건의할 수 있는 모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첫발을 내딛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현재 치과계의 학술대회가 중앙집권화 돼 있는 게 사실이다. 정치도 지방 분권화가 실현되듯 우리 연합회도 각 대학에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연자들이 나설 것이다. 이는 곧 대학중심이나 교수중심의 학술대회가 아닌 동문이 주축이 돼서 무림에 고수가 있듯이 재야의 고수들의 현장감 있는 강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 교수는 연합동문회의 활성화는 치과대학과 치과대학 동문간의 연계 교육으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국내 최초 8개 대학의 연합 학술대회는 오는 2월 2일(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재경 연합 최초의 학술대회로 보수교육 4점이 주어지는 메머드급 학술대회로 전시부스도 60여개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24일 처음 연합을 시작으로 6월 9일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젊은 후배들에게 재경연합동문회의 존재를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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