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개 지방소재 대학(강릉원주대, 경북대, 부산대, 단국대, 원광대, 조선대, 전남대, 전북대)의 재경 동창회가 작은 날개짓을 시작했다. 지난 3월 24일(일) 개원환경 개선과 대국민 홍보에 집중할 계획을 선언하면서 출범했다.

김응호(조선대) 초대회장은 그동안 8회에 걸친 모임을 통해 아름다운 동행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초대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화합과 동행이 목표다. 서로 힘이 되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 8개 대학 동문은 지방에 위치해 있어 학술적 연계가 쉽지 않았다. 대학 간 동문들의 상호교류가 적었다”며 이번을 계기로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김희진(강릉원주대) 회장은 8개 대학의 연합으로 의미 있는 모임이라고 했다.
기세호(단국대) 회장은 화합과 동행차원에서 정보공유 학술교류를 통해 상생하는 길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수홍(부산대) 회장은 단독으로 개최하기엔 규모가 적다. 이런 모임이 왜 진작에 없었는가 의문이 들 정도로 함께 동행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원광대(김종성) 회장은 “작은 날개짓이다. 침체된 치과의 사회를 활성화시킬 계기와 동문들의 고민도 해결해 주길 바란다. 침체된 치과의사회를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남대(한정우) 회장은 “치과의사회를 구성하는 것은 동창회, 학교, 협회다. 8개 연합회는 사랑방 같은 모임으로 수도권에만 1,200여 동문이 있다. 후배들을 끌어들여 후배와 선배 사이의 브릿지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10월에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전체 치과계 화합에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의미 있는 재경연합회의 출범을 앞두고 삐뚤어진 시각도 많다.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마치 모 대치회장 후보의 선거 캐치프레이즈라며 부정적인 언행들을 쏟아 내는 부류도 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바른 시선으로 바르게 바라볼 때 바른 현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선을 악으로 보고 악을 선으로 보는 삐뚤어진 시야를 가진 사람은 리더의 자격이 없다.

아무쪼록 이 작은 날개짓이 치과계를 바르게 바라보는 정의의 날개짓이 되길 바란다. 또한 면허번호 2만대 이후의 후배 치과의사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아름다운 동행이 되길 바란다.

 

김선영 기자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학을 공부했으며 치과의료정책 전문가과정 1기를 수료했다. 현재는 아이키우기좋은나라운동본부 홍보실장 겸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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