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독일 IDS 개최여부는 내년 1월 최종 결정... 해외 바이어 만날 수 있는 플랫폼

사진은 지난 2019 독일IDS
사진은 지난 2019 독일IDS

IDS 2021 제39회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가 오는 2021년 3월 9일부터 13일까지 독일 Koelnmesse 에서 개최된다. 코로나 19 상황에서 독일의 경우는 방역시스템이 면적당 수용인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상태다. 
또한 150여 개국에 대한 입국금지를 명할 만큼 독일은 방역이 철처한 곳이다. 독일 IDS 대표부는 IDS 개최여부를 내년 1월중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내년 3월 9~13일 개최되는 IDS 2021은 유례 없는 참가 신청이 들어오고 있다. 한국은 벌써 참가 규모 7,00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현재 의료계 만큼 유망한 분야도 없다. 이 기세를 몰아 IDS 2021에서 국내 업체들의기대는 더한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IDS 2021이다. 
IDS는 우리 산업 전체를 위해 국경을 넘나드는 마케터의 장이다.  또한 독일의 국제화된 전시회는 해외바이어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참가 업체들은 마케팅을 얼마나 스스로 잘하느냐에 따라 성과도 굉장히 달라질 수 있다. 

주최자도 방문객 유치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참가사들도 자신의 바이어를 부스로 끌어들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한다. 
트렌드에 따라 방문객은 계속 변화한다. 이것을 알기 위한 소통과 마케터의 확장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참관객이 많으면 참가사는 저절로 따라온다. 구매력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데 참가사가 굳이 가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독일은 그 산업의 업계 사람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자칫 잘못하면 흐름을 놓칠 수도 있고 그러면 한순간에 전시회는 망할수 있기 때문이다. 

전시회가 성장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경제와 산업의 파이 자체가 전체적으로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지난 IDS 2019년의 경우 참가사 64개국 2,327개사 (해외비중 73%, 국내 195개사 참가) 방문객 160개국 160,000명 (해외비중 62%) 한국 참가 규모 7000㎡ 돌파 눈 앞에 두고 있다. 

한국에서는 개별 참가사를 비롯해 한국치과의료기기 산업협회와 대구 테크노파크가 각각 주관하는 공동관을 통해 총 195개사가 참가했다. 한국 방문객도 2017년 1,066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000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IDS에 가장 많이 참가하는 국가로는 이탈리아, 미국, 중국, 스위스, 프랑스, 스페인 등이 있는데, 한국은 올해 2위를 차지했다.

전세계 치과 산업 관계자라면 모두 아는 세계 최대 전시회에 2위에 달하는 참가사 수를 기록했다는 것은 세계 치과 시장에서 한국 시장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IDS는 세계 최대의 치과 산업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폐막 후 많은 참가사들의 성과 소식이 전해진다. 
한국 공동관 내 광주 공동관의 경우도 2,3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성사 시켰다. 
한국 업체들은 서유럽관이 밀집되어 있는 10관 11관을 선호하는 추세다. 그러나 독일 IDS대표부와 한국 대표부 라인메쎄 박정미 대표는 "IDS의 역사는 60여년이 넘었고 국내 업체가 IDS 전시회에 참가사로 참가한 것이 불과 이십년도 되지 않았다."며 "IDS 독일 주최측은 전통을 중시하며 기존의 거대업체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고 한다.

내년 독일 IDS 개최여부는 내년 1월 중순경 확정된다. 현재는  개최로 준부히고 있다. 
내년 독일 IDS 개최여부는 내년 1월 중순경 확정된다. 현재는  개최로 준부히고 있다. 

설사 그들의 자리가 불참되는 경우가 있다 해도 다른 기업에 그 자리를 내어 주기 보다는 그 자리를 휴게공간으로 이용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오랫동안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들에 대한 우선권을 주고 있다. 

하지만 박 대표는 한국 대표부로서 국내 업체들이 눈에 띄는 자리에 선점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을 해 주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박 대표는 바이어가 들어오고 계약이 성사되는 부스 공간은 그야말로 제 2의 마케터 공간이다. 그 공간을 지나가는 바이어들에게 얼마나 시각적으로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세련된 부스 디자인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한국 업체들은 제품만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박 대표는 한국 업체들이 부스 디자인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서유럽 업체들은 그 무엇보다도 부스 디자인에 많은 아이디어와 예산을 투입한다고 한다. 또한 독일 주최측도 11관 10관의 경우 세계적인 거대 기업들 사이에 부스디자인이 일반 적인 기업은 거의 없다며 부스자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이어들을 끌어 들일수 있는 창의적인 부스 디자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국제품은 이미 세계적이다. 그럼에도 부스 디자인은 아직 세련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내년 독일 IDS 는 지난 2019년 IDS 와는 반드시 다른 컨셉일 것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세계적인 마케터 장임은 틀림없다. 세계시장을 꿈꾼다면 IDS는 필수 관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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