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끈을 다시 동여매고.. 재출마 의사 밝혀

김양근협회장
김양근협회장

지난 22일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양근, 이하 치기협)가 임기를 마무리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서 김 회장은 임기중의 성과와 아쉬운 점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먼저 10여 년만에 학술지에 등재 시킨것은 큰 성과다. 치기협이 중앙회가 되면서부터 거기에 맞는 정관을 대대적으로 고친 것은 성과에 해당된다. 그리고 치과 기공료를표준화작업도 진행 중에 있으며 아직까지 완성되지는 않았다. 회원인증 강사제도와 악안면보철에 관련된 새로운 학회를 창립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이루어 냈다. 이를 통해 기공사들의 새로운 길이 열리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갖게 됐다. 합법적인 외국 치과기공물 수주를 위해 베트남 보건대학 설립을 위한 MOU체결까지 완성했다.

그 밖에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도 표했다. 틀니 보험화하는 고시는 현재 진행 중에 있는 대표적인 미완의 사업중 하나다.
지난 3년간 김 회장은 상근하면서 많은 것을 변화시키고자 했다. 특히 현실에 맞는 치과기공료 표준화 작업을 앞당기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며 현실에 맞는 기공료의 체계화와 현실에 맞는 카르텔을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기공계가 위기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만 제도적으로 잘 완성하면 새로운 외연 확장을 통해 기공계가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또한 희망의 빛이며 기공계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맺었다.

결론적으로 그는 이루어 낸 성과보다는 이루어내지 못한 성과들을 완성키 위해 신발끈을 다시 동여 매고 재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빛을 보았기에 새롭게 또다시 도전할 것이다. 진행 중인 현안들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3년의 시간은 조금 아쉬운 시간이다. 희망의 빛을 봤기에 그것을 꼭 완성해야만 하기에 재도전했다”며 재출마 의사를 밝혔다.
한편, 후보자등록은 오는 2월 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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