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원 영업이익은 2억 2천만 원 ..치과상근 직원은 4.4명이 가장 많아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박영채)이 발간한 이슈리포트가 2020년 경제총조사에서 발표된 자료를 이용해 치과의원의 경영실태를 분석했다. 치과병원은 치과의원과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분석에서 제외했고 치과의원과 유사한 규모의 일반의원과 한의원을 함께 비교했다.  

이슈리포트에서는 경제 총조사 자료를 이용해 치과의원의 종사자 수, 매출 및 영업이익, 영업비용의 구성, 정기휴무일수 등 전반적인 경영실태를 살펴봤다. 그 결과 18,250개소 치과의원의 1기관 당 종사자 수는 5.7명이었으며 연평균 매출액은 6억 8천만 원에 달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의 약 32%인 2억 2천만 원, 영업비용의 약 40%는 인건비로 평균 1억 9천만원 지출, 약 60%가 월 4~5일 정기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가 작을수록 영업이익 높아 
종사자 규모에 따라 치과의원의 89.0%가 2~9명이었다. 규모가 작을수록 영업이익률이 높았으며, 규모가 커질수록 인건비와 광고 선전비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규모에 따라 연간 1~5억이 전체의 47% 수준으로 가장 높았고, 영업이익은 5~10억 규모가 34%로 가장 높았으며, 매출액이 증가할수록 임차료, 세금과공과의 비중이 감소하고 경상연구개발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자료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자료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의원급 기관의 사업체 및 종사자 수 비교분석한 결과 전체 의원 중에서 일반의원은 32,690개소(49.6%) 였다.  치과의원 18,250개소(27.7%), 한의원 14,520개소(22.0%)이었다. 

종사자는 일반의원이 23만 5천명, 치과의원은 10만 4천명이었다. 한의원 5만 8천명 규모로 나타났다. 1기관 당 종사자수는 일반의원 7.2명, 치과의원 5.7명, 한의원 4.1명 순이었다.

#치과 상근직원은 4.4명  가장 많아 77.5%
치과의원의 상근직원의 비중이 4.40명(77.5%)으로 가장 높았다. 자영업자가 1.03명(18.2%), 임시 및 일용근로자가 0.22명(3.9%)이었다. 자영업자 1명이 고용하는 근로자 수는 일반의원 은 5.9명, 치과의원 4.5명이었으며  한의원 3.0명으로 나타났다. 

의원급 기관의 연 평균 매출액은 일반의원 9억 4천만 원, 치과의원 6억 8천만 원이었다. 한의원 3억 5천만 원이었다. 매출액에서 영업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일반의원 2억 9천만 원(31.1%), 치과의원 2억 2천만 원(31.9%), 한의원 1억 원(28.6%)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인건비는 치과의원 연 평균 1억 9천만 원(40.1%), 일반의원 2억 6천만 원(41.0%), 한의원 1억원(39.4%)으로 나타났다. 

세금과 공과는 치과의원은 연 평균 9백 6십만 원(2.1%)이었으며 일반의원은 1천 3백만 원(2.0%), 한의원 4백 9십만 원(2.0%)에 달했다.

광고 홍보비는 치과의원은 연 평균 8백 5십만원(1.8%)이었다.  일반의원은 2천 2백 8십만원(3.5%), 한의원 7백 9십만원(3.1%)을 차지했다. 

의원급 기관의 월간 정기휴무일수는 4~5일이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8일 이상이 많았다. 치과의원의 경우 6~7일 혹은 8일 이상 정기휴무일을 갖는 기관의 수가 일반의원과 한의원보다 비교적 많았다. 

# 치과 종사자는 2명~4명이 가장 많아 
치과의원의 종사자 규모에 따른 경영실태를 보면 총 18,250개의 치과의원을 종사자 규모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종사자수가 2~4명인 치과의원이 9,022개소(49.4%)로 가장 많았다.  5~9명인 규모는 7,219개소(39.6%), 10~19명 규모가 1,502개소(8.2%) 순이었다. 

종사자 규모에 따른 연간 총 매출은 ‘2~4명’일 경우는  3억 7천만 원, ‘5~9명’ 7억 3천만 원, ‘10~19명’ 16억원, ‘20~49명’ 34억 원, ‘50~99명’ 91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매출액에서 영업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종사자 규모가 작을수록  영업이익이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20~49명 규모의 치과의원이 가장 낮은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종사자 규모에 따른 영업비용의 구성을 비교해보면 인건비와 광고 선전비에서 규모가 커질수록 비중이 증가했다. 

# 연간 매출액은 1억~5억 원이 가장 많아 47.2%
치과의원의 매출액 규모에 따른 경영실태를 보면  연간 ‘1억~5억’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치과의원이 8,601개소(47.2%)로 가장 많았다.  ‘5억~10억’ 6,166개소(33.8%),‘10~50억’ 2,859개(15.7%) 순이었다.  

연간 매출액이 ‘5천~1억’인 치과의원의 종사자 수는 평균 2.8명, ‘1억~5억’ 3.7명, ‘5억~10억’ 5.6명, ‘10~50억’ 11.4명, ‘50~100억’ 34.8명으로 규모가 클수록 종사자수가 많았다.

자료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자료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치과의원 매출액에 따른 평균 영업이익은 매출액  5천~1억 원 일 경우 영업이익은 8백 만 원이었으며 매출액이 1억~5억 원 일 경우 영업이익은 1억 1백만 원으로 추산됐다. 매출액이  5~10억 원일 경우 영업이익은  2억 3천9백만 원이며 매출액이 10~50억 원일 경우 영업이익은 5억 2천만 원으로 추산된다. 매출액이  50~100억 원일 경우 영업이익은  14억 5천6백만 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출액이 50~100억 원  규모의 치과의원은 광고홍보비가 8.7%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자료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자료 치과의료정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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