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슨 화이트헤드가 복원해 낸 차별로 얼룩진 미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니클의 소년들 : 2020 퓰리처상 수상작 | 콜슨 화이트헤드 장편소설
(The Nickel Boys)

 

콜슨 화이트헤드 著  김승욱  譯 은행나무 출판사 
콜슨 화이트헤드 著  김승욱  譯 은행나무 출판사 

 

콜슨 화이트헤드가 복원해낸 차별로 얼룩진 미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2020 퓰리처상을 수상한 콜슨 화이트헤드의 장편소설 『니클의 소년들』. 인간의 인내심과 존엄성, 그리고 구원에 대한 강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시대 최고의 작가로 꼽히는 콜슨 화이트헤드가 복원해낸 차별로 얼룩진 미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진보할 미래를 그려낸다.

작가는 엘우드의 어린 시절을 통해 1960년대 흑인 인권 운동의 현장을 보여준다. 엘우드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마틴 루서 킹의 음반을 닳도록 들으면서, 언젠가는 할머니 해리엇이 일하는 리치먼드 호텔에 유색인종 손님이 당당히 현관으로 들어오길 꿈꾼다. 

콜슨 화이트헤드는 한 인터뷰에서 “《니클의 소년들》은 힘 있는 자들이 약자를 학대하고도 교묘히 빠져나가 결코 책임을 추궁받지 않는 이야기”라고 말한 바 있다. 강자가 약자를 유린해도 합당한 처벌이 주어지지 않는 일은 인종차별을 비롯한 모든 힘의 불균형 가운데서 발생하는 현상일 것이다.

작가는 “인종차별과 인간의 악행은 현재 진행 중이며 앞으로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현실을 뼈아프게 직시하면서도, 다만 좌절에 빠지지 않고 나아가기 위해 희망을 가질 것을 주문한다.

비록 과거는 얼룩지고 현재가 암울해 보이더라도 미래는 진보할 것이라는 그의 메시지는 우리로 하여금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희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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