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인상 최초 단체 수상 1999년부터 23년 동안 약 7만 3천명에 인술 펼쳐

열린치과봉사회 기세호 회장
열린치과봉사회 기세호 회장

 

‘2021년 올해의 치과인상’에 치과계 대표 의료봉사 단체인 열린치과봉사회(회장 기세호) 가 선정됐다.

대한치과의사협 회(회장 박태근)는 지난 21일(화) 치과의사회관에서 제7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올해의 치과인상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수상자를 결정했다.

지난 1999년 11월 ‘사랑·봉사·헌신’을 취지로 설립된 사단법인 열린치과봉사회(회장 기세호)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 노숙자, 북한이탈주민(하나원) 등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과 인술을 펼쳐 왔다.

또한, 구강물품및 치료비 지원과 사후관리 등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환자의 건강한 웃음과 삶의 질 개선에 노력했다.

국외에선 2010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의료환경이 열악한 아시아권 저소득 국가에 대한 치과의료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무료치과의료봉사 사업일환으로 1999년부터 23년 동안 약 7만3000 명에게 치과의료 혜택을 제공했다. 

열린치과봉사회는 이러한 노력에 대해 공적을 인정받아 서울시, 보건복지부, 국무총리 등 주요 정부기관 표창수여와 더불어, 2019 년 필리핀 정부기관으로부터 표창을 수여하며 한국 치과계 위상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렸다. 

한편, 18회째를 맞이하는 ‘올해의 치과인상’은 한 해 동안 뛰어난 활동과 업적을 바탕으로 치과계의 발전과 위상제고에 기여한 치과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단체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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