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후보 회장단 선거 단독 출마로 기호 1번… 찬반투표로 결정

제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후보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김철수 회장 후보<사진> 및 안민호, 김종훈, 김영만 부회장 후보의 단독출마가 확정됐다.

김철수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보조 인력 구인난을 반드시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김철수 후보

김 후보는 “개원가는 지금 극심한 보조 인력 구인난의 늪에 갇혀 오랜시간 동안 신음하고 있다”며 “치과위생사와 간호조무사 간의 업무범위 갈등으로 치과 취업 기피현상과 대형치과로의 쏠림 현상으로 평범한 개원가는 보조인력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과간호조무사의 법제화 추진과 치과위생사와 간호조무사의 업무범위 조정, 유휴인력 재취업 교육 후 취업연계, 협회 구인구직사이트 개편 등을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미수련자 전문의 취득기회를 반드시 보장하겠다는 공약도 밝혔다.

현재 “일부 분과학회 및 기수련자들이 경과조치를 통해 전문의를 취득하자마자 통합치의학과 수련과정을 문제 삼아 미수련자들에게 정면으로 전문의 취득 불가라는 헌법소원을 제기해 내부해결이 아닌 외부의 힘을 빌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미수련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도외시하는 직역 이기주의 양상으로 흘러가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따라서 김 후보는 “헌법소원은 당장 철회되어야 마땅하며 대승적인 차원에서 다수 개방된 전문의의 연착륙을 위한 대의원 총회의 결의는 중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따라서 김 후보는 치과계가 합의한 미수련자 전문의 취득 기회를 반드시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케어의 희생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그는 “국민들에게 보장성을 강화하겠다는 문재인케어는 엄청난 예산을 소요할 것이며 문케어의 중심에 우리 치과인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정부를 뚫고 회원 권익을 높이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보장성 강화의 우선 항목 선정과 수가현실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치과계 위기 극복을 위해 김철수를 재신임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 후보는 “회원이 주인이라는 소중한 가치가 심장의 중심에서 활활 불타오르고 있다”며 겸허하게 재신임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무엇보다 중단된 회무를 하루라도 빨리 이어가는 것이 급선무며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며 재신임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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