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통합캠프 가동 후 ‘후보 결정’… 김철수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은 ‘제로’

▲ 장영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후보

장영준 이상훈 통합캠프출범식이 지난 6일(금) 강남역 토즈에서 개최됐다. <사진> 이 자리에서 장영준 선거캠프와 이상훈 개혁 캠프 양 캠프는 제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선거에서 치과계 개혁을 외치며 통합개혁캠프의 출범을 공식선언했다.

장영준 회장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백척간두의 위기에 빠진 치과계를 구하고 치과계를 개혁해 달라는 3만 치과의사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오늘 이 자리에 비장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통합개혁 캠프의 이유를 이상훈 후보는 일반치과의사들의 고뇌와 아픔을 같이하며 밑바닥민심을 치과계 그 누구보다도 철저히 대변 해 왔다며 예전부터 한 캠프 같은 느낌이 들었으며 2년 전부터 이상훈 후보와의 교류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가슴 벅찬 직선제의 새 시대에는 오직 회원들만을 바라보며 벼랑 끝에 선 치과계를 위해 심자가를 짊어질 강력한 리더십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장영준 후보의 오랜 회무경험과 이상훈 후보의 저돌적인 돌파력이 같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장영준 선거캠프와 이상훈 개혁캠프의 전력 통합을 선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개혁이라는 기치 아래 하나가 되는 게 중요함을 강조하고, 대의원총회 의결사항을 지켜나갈 것과 기관지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 할 것과 당선 후 치협 전 직원을 교체하겠다는 결심을 풀어놓았다. 그는 특히 관행이라는 미명아래 자행하고 있는 악습과 부조리를 고쳐놓겠다고 선언했다.

“협회를 원래의 주인인 회원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며 “협회 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업을 이루기 위해 모든 개혁세력과 뭉칠 것이며 이 자리가 시발점이 되길 바라며 내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덧붙여 동트기전이 가장 어둡다고 말하고 3월28일 회원승리의 날을 이루겠다고 피력했다.

▲ 장영준 회장 후보(좌), 이상훈 회장 후보(우)

장영준 이상훈 통합 캠프의 구호를 ‘강력한 치협 회원을 하늘같이’로 정했다. 장영준 후보는 누가 협회장이 되느냐에 대한 자리에 대한 욕심보다는 한 달여 동안 통합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며 내부토론을 거쳐 양 후보가 직접 한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김철수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은 제로라고 못 박았다. 장영준 후보는 12월에 개혁을 위해서는 혼자보다는 같이 연대하는 것 내려놓음을 확인하는 절차였다며 이런 내려놓음의 과정을 통해 치과계의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이상훈 장영준 후보의 통합개혁캠프의 출발을 지지하는 관계자 40여명이 참가해 지지했다. 장영준 후보는 29대 수석부회장으로서 지난해 1월 부회장직을 전격 사퇴했다.

저작권자 © 덴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