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제는 72% ‘소수정예’

의정부시 치과의사회(회장 김욱) 회원의 경우 89%의 회원이 치과의사협회회장 선거에 직선제를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전문의제는 소수정예를 원하는 회원이 72%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7일 스마트폰과 PC를 활용해 치협회장 선거제도 및 치과전문의제도에 대한 전회원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다.

총 135명의 회원 중 96명(71.11%)이 응답한 이번 조사에서 치협회장 선거제도에 대해 ‘현행 간선제(선거인단제) 유지하자’고 응답한 사람은 11명(11.46%)으로 조사됐다. ‘직선제로 제도변경을 원한다’는 응답자는 85명(88.54%)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회원이 직선제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과전문의제도에 대해서는 ‘소수 전문의제 유지 및 강화를 원한다’는 회원이 69명(71.88%)으로 조사됐고, ‘다수 전문의제로 전면개방 및 경과조치를 원한다’는 응답자는 27명(28.13%)으로 조사됐다.

김욱 회장은 “공신력 있는 중앙선관위의 온라인투표시스템을 도입해 단 한 표의 무효표도 없이 용이하게 전회원에 대한 온라인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이번 결과는 향후 경치나 치협이 현재 쟁점사안에 대해 전회원 여론조사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과 정책수립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협회장 직선제에 대한 여론이 88.54%로서 압도적 결과를 보여준 것은 현행 선거인단제에 안주하지 말고 즉각적으로 직선제로 제도개선을 완수하라는 회원들의 열망을 드러낸 것”이며 “전문의제도에 대해서도 71.88%가 의료법 77조 3항의 위헌판결에도 불구하고 치과계의 상생과 화합을 위해 소수 전문의제도의 원칙과 골격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단언했다.

한편 여론조사 결과발표 직후에 열린 의정부시치과의사회 임시이사회는 이번 결과를 공문으로 작성해 경치와 치협에 전달하고 협회장 직선제 관철과 소수 전문의제 유지할 것을 촉구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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