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수가는 1개 150만 원 적정 … 월 평균 임플란트 환자는 10명~19명

환자가 임플란트 선택할 때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 치과의사의 추천 (72.2%) 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인지도로 임플란트를 선택한다' 는 응답자는 13.9%였으며, 그 뒤를 이어 '지인추천(10.8%)'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임플란트 기업들의 TV 광고나 대중광고는 비용대비 그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고객인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하 는 홍보와 마케팅이 더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 월 평균 임플란트 환자는 10명~19명 30.4%
임플란트를 시술하고 있다는 치과의사는 약 9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료정책연구원과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임플란트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적정한 ‘임플란트 진료비를 받느냐’는 질문에는 ‘진료비가 적정하지 않다’는 응답자가 59.7%였다.

임플란트를 시술하고 있는 치과의사의 월평균 임플란트 환자의 수는 10~19명 (30.4%)로 가장 많았다. ‘월 평균 5명 미만의 임플란트 환자를 본다’(21.6%) 였으며 ‘30명 이상’(20.1%), ‘5~9명(18.3%)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1개월 간 식립한 임플란트 수는 10~19개 (27.8%)로 가장 많았다. 
30개 이상 (24.9%), 5개 미만 (22.7%), 5~9개 (14.3%), 20~29개(10.3%)으로 조사됐다. 이중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임플란트 비중은 20% 미만이라는 응답은  46.9%였다. 

#임플란트수술 전체 수입 차지 비용은 39.2%
임플란트 시술이 전체 연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39%라는 응답자가 39.2%로 가장 높았다. '수입의 20%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7.8%, 40~59%라고 응답한 비율이 22.0% 였으며, '80~100%'라고 응답한 비율은 0.7% 로 나타났다.

‘현재 적정 임플란트 진료비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59.7%가 ‘아니다’고 응답했다. 이로써 현재 임플란트 수가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높음을 알 수 있다. 

# 임플란트 1개 수가는 100만 원~150만 원이 적정 55.3%
치과의사가 생각하는 픽스처 1개 기준 적정 임플란트 수가는 100~150만 원이 55.3% 로 가장 많았으며, 150~200만원이 31.1%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환자들은 100만 원선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적용하고 있는 임플란트 수가를 과거 가장 높은 수가를 받았던 때와 비교했을 때 79.5%가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변화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19.0%, ‘증가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1.5%에 불과했다.

임플란트 픽스처의 이상적인 기대수명은 '최대 10년 (43.2%)'이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 았다. 뒤이어 '10년 이상(32.6%)'이라는 응답 순으로 나왔다.  

#2~3개 기업의 임플란트를 사용하고 있다 63%
사용히는 임플란트 브랜드를 선택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3.0%가 ‘2~3 개의 기업의 브랜드를 혼합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1개의 회사제품만 사용한다.(24.5%)', ‘4~5개의 회사의 임플란트를 사용한다(10.6%)’는 응답순이었다.  

치과의사는 임플란트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인은 75.5%가 ‘품질’이라고 응답했다. 임플란트 픽스처 1개 식립 시술비용에 대해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 의 응답자 중 24.7%가 ‘매우 비싸다’고 답했다. 

응답자 절반이 ‘비싸다’고 답하는 것으로 봤을때 임플란트 환자 4명 중 3명은 ‘임플란 트 비용을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플란트 시술비용을 ‘저렴하다’ 고 응답한 비율도 37%에 달했다.  

#환자는 임플란트 보험적용 잘 모른다 89.8%
시술받은 임플란트 중 국민건강보험적용 임플란트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10.2%의 응답자만이 건강보험이 적용된 임플란트가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대다수인 89.8%가 '건강보험 적용되는 임플란트가 없다'고 답해 아직까지 임플란트 건강보험적용에 대한 환자의 이해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응답자의 연령 분포가 20~30대 38.6%, 40대 25.3%, 50대가 19.3%로 실 제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환자의 연령이 국민건강보험을 적용받는 만 65세 이상보다 매 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상적인 임플란트 수명 10년 이상  63.9% 
환자가 생각하는 임플란트 1개당 적정시술 비용은 ‘100만 원 미만(63.0%)’, ‘100~150만 원 (27.1%)’, ‘150~200만 원 (6.0%)’순이었다.

‘200~250만 원 이상을 원한다’는 응답자는 3% 에 불과했다. 또한, 환자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임플란트 수명은 ‘10년 이상(63.9%)’을 원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최대 10년’(29.5%), 뒤이어 최대 7년은 4.8%, 최대 5년은 1.2%로 나타났다. 
임플란트를 시술받는 환자의 거의 대부분이 임플란트의 기대수명을 10년 또는 그 이상을 원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1970년대부터 시작된 국내에서의 임플란트 시술은 2000년대 국산 임플란트의 등장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1990년대까지는 미국과 유럽의 스트라우만, 짐머, 노벨바이오케어, 31 등 해외 유명 임 플란트에 의존했다. 그리고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 있는 극소수의 치과의사와 값비싼 시술비용으로 활발한 시술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2000년부터 품질은 뛰어나지만 수입산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의 국산 임플란트가 등장하면서 국내 임플란트 시술은 활기 를 띠기 시작하면서 보편화됐다.
 

# 국내 인구 25% 임플란트 시술 받아
많은 국내 임플란트 기업의 등장으로 국내 임플란트 환자는 매년 급증하는 추세이며, 이러한 추세는 우리나라가 초고령화시대에 진입하면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치과 임플란트가 국민건강보험 적용 이후, 급여 적용 대상자가 늘어남에 따라 치과 임플란트 시술건수와 청구금액도 증가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약 60만명이 치과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 누적 식립 임플란트의 수는 약 1,000만 개 이상으로 평균 국내 국민의 25%는 식립 임플란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 임플란트의 본인부담률이 10~20% 까지 인하됨에 따라 시술 건수의 증가 역시 가속화될  전망이다.

참고자료
치과의료정책연구원,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임플란트연구소
『임플란트 픽스처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따른 보험수가 정책개발 및 대국민  이미지 개선연구』(연구원 박원서, 허종기, 궈익재, 김종엽, 김종민, 박정현, 백상현, 이강희,  이주환, 조영진, 창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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