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시대, 사람경영의 통념 넘어서기

양혁승 著  2022년 03월 11일 클라우드나인 출판사 발행
양혁승 著 2022년 03월 11일 클라우드나인 출판사 발행

대전환과 혁신의 시대에는 기존 사람경영의 통념을 넘어서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대전환의 시대 혁신 조직으로의 변화를 위한 출발점을 ‘사람경영의 통념 넘어서기’로 규정한다. 우선 사람경영이라는 명칭이 낯설 수 있다.

저자는 사람은 일반적 자원인 원자재나 자금 등과 같은 관리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인적자원관리가 아닌 사람경영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그럼 그동안 기업은 사람경영에 관해 어떤 통념들을 갖고 있을까? 기업은 더글라스 맥그리거의 인간동기화에 관한 X이론과 Y이론 중에서 X이론에 의존해왔다. 20세기 초 현대 산업사회의 도래 후 지금까지 기업을 지배하는 조직운영의 원리는 관료주의와 통제였다. 관료주의와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론이나 성과주의와 같은 ‘통제형’ 사람경영은 효율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함으로써 기업 성장을 견인해왔다.

하지만 혁신의 시대에는 효율성과 점진적 개선만으로는 기업의 생존과 성장이 보장되지 않게 됐다. 이제 기업은 관료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런데 왜 기업에 탈관료주의가 어려울까? 그건 관료주의와 통제형 사람경영의 이면에 인간의 이기심과 합리성, 능력주의와 경쟁, 자율보다 통제의 효율성 등 사람에 대한 일반적 통념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기업 경영자들의 사고를 지배하는 일곱 가지 일반적 통념들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인간은 합리적 존재인가?
둘째, 이기적 경제인이라는 기본 전제는 타당한가?
셋째, 능력주의는 공평한가?
넷째, 내부경쟁을 강화하면 경쟁력이 높아지는가?
다섯째, 개인 동기 극대화가 조직 성과 극대화로 직결되는가?
여섯째, 20:80 현상은 자연발생적일까?
일곱째, 시장규칙이 사회규범보다 더 효과적일까? 저자는 이러한 일반적인 통념들이 어떻게 사람들이 창의성과 혁신을 추구하는 것을 부자연스럽게 만드는지를 설명하고 넘어설 것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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