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악안면외과의 교수님들

전공의 시절은 교수님들의 영향을  제일 많이 받는 시절이다.
치과는 외과계통으로 스승의 술식이 어떠한 지에 따라 제자들의 기술도 똑같이 전수되는 도제식 교육이 이뤄지는 곳이다. 

나는 학부시절부터 구강악안면외과를 하기로 결정하였기 때문에 구강악안면외과 수업에 들어오시는교수님들을 유심하게 관찰하게 됐다. 당연히 서울대학교 교수님들의 평판과 실력은 대한민국에서 최고라고 여겨졌고,  최종적으로 구강악안면외과를 나의 평생의 전공과로 선택하게 됐다. 

전공의 당시 구강암 재건술의 독보적인 실력자 김명진, 정필훈, 이종호 교수님의 수술에 참여하게 됐고
수술에 관한 모든 기술들을 옆에서 보면서 따라 하게 됐으며, 악교정 수술의 권위자이신 최진영, 황순정 교수님의 수술도 수없이 보게 됐다. 
 레지던트에게 지식및  많은 것을 전수해 주시려는 서병무, 명훈  교수님에게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작은 수술부터 큰 수술까지 최선을 다하시는 교수님들의 모습, 환자를 대하시는 정성 어린 태도, 연구와 교육에도 시간을 아끼시지 않는 시간관리의 능력까지 교수님들의 삶을 나의 ‘롤모델’로 삼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시절이었다.

레지던트의 삶이 끝나도 지도교수님이신 최진영 교수님과의 만남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가고 있으며 힘든 시절이 있는 경우는 교수님에게 인생의 자문을 구하기도 한다. 

교수님께서는 레지던트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모습과 똑똑한 생활태도를 통해 많은 것을 오히려 본인이 많이 배운다고 하시며 매우 소탈한 모습을 보이신다. 

겸손하시고 학생들과 레지던트들에게 많은 것을 하나라도 가르쳐주시려는 모습에서 많은 감동을 받는다.

이용권
청주서울좋은치과 임플란트센터장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학 교실 수련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 석사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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