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이 ‘2019년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국비 설치지원 사업’을 통해 설치를 확정했던 경상남도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경남센터’)를 오늘 정식 개소했다.

그동안 경남지역 내에서 중증장애인들의 치과 치료 수요를 해소할 전문센터가 없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경남센터’는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32억 가량을 투자해 장애인 치과 진료실, 전신마취 및 격리치료실, 구강위생교육상담실 등 장애인 구강진료에 필요한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어 장애인에 대한 고난도 치과 진료가 가능해 보다 질 높은 치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매년 사업비를 확보해 장애 정도에 따라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치과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비급여 진료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일종의 서류가 필요하다. 장애인 복지카드나 장애인증명서, 기초 생활 수급자 증명서가 있어야 진료비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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