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구영)은 지난 8월 23일(금) 융복합치의료동에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 개소식과 제막식을 진행했다.
서울대 치과병원은 2002년 장애인구강진료실 운영을 시작으로, 2008년에는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을 수탁운영 하는 등 장애인 구강진료에 앞장서 왔다.

지난 2018년 3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지정되어 2019년 1월 1일부터 임시 진료를 해 왔다.
그 후 지난 6월 17일(월)에 준공한 융복합치의료동 (1~4층 규모 연면적 2,608.70㎡)에 개소했으며 8월 12일(월) 첫 진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천여 명의 장애인을 진료해 왔다.
금기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은 “4층에는 희귀난치성질환센터를 갖추고 있어 장애인들의 난치성 질환치료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서울대치과병원을 중앙센터로 하여 인천(가천대길병원치과), 강원(강릉원재치과병원), 경기(단국대죽전치과병원), 충북(청주한국병원), 충남(단국대치과병원), 대전(원광대치과병원), 전북(전북대치과병원), 대구(경북대치과병원), 광주전남(전남대치과병원), 울산(울산대병원), 부
산(부산대병원), 경남(부산대치과병원), 제주(제주대병원)센터 등 전국 13개의 센터 중 현재 울산과 경남, 충북, 대전센터는 구축 중에 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장애인의 진료척도가 곧 그 나라의 진료의 척도를 말하는 것”이라며 “255만 명 장애인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시의적절한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앙센터를 중심으로 장애인 구강진료 전달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영 치과병원장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전국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운영을 지원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장애인 구강보건의 통합관리의 기능을 할 것이며, 장애인 치과진료의 문턱은 낮추고 구강건강수준은 더욱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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