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임플란트의 기준 되는 아너스트 임플란트···초기 고정력이 ‘독보적’

(주)메디메카는 지난 15년간 치과용 임플란트 제품을 자체적으로 개발·생산해왔다. 뛰어난 임플란트 제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오늘도 진행 중이다. 메디메카의 임플란트 브랜드인 ‘Chaorum’ 그리고 최근 새로이 런칭한 브랜드 ‘Honorst’까지 단순히 임플란트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다 더 높은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신념으로 임플란트 제품들을 잇달아 출시했다. 그 뒤에는 바로 이 진 대표의 남다른 이력과 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진 대표를 여의도 IFC 건물 25층 사무실에서 만났다. (편집자주)

 

메디메카는 현재 전 세계 30여 개국으로 임플란트를 수출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수출규모는 230% 이상 성장할 정도로 해외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찾아냈다. 그 결과 2019년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메디메카는 앞으로도 러시아, 베트남, 중동지역 등 빠르게 임플란트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로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뛰어난 제품으로 글로벌시장에 선보이는 것도 세계시장에 진출하려는 목표 중의 하나다. 

“세계 임플란트의 새로운 기준이 되는 아너스트(Honorst) 임플란트는 초기 고정력이 우수한 제품입니다.”

이 진 대표는 사람마다 잇몸과 치아의 형상은 모두 다르다고 한다. 따라서 획일화된 크기로는 임플란트의 초기 고정성을 확보하기 힘들다고 한다. 메디메카에서 생산하는 아너스트 임플란트는 다양한 사이즈로 세분화해 보편성이 강화된 제품으로 탄생했다. 따라서 유저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시술이 가능하도록 사용성에 맞춰 제품을 개발했다. 


# 초기 뼈 조직의 괴사 방지와 고정력 높인 아너스트 임플란트
특히 식립 후 초기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초기 뼈 조직의 괴사를 방지하고 고정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제품 디자인에 많은 공을 들인 제품이 바로 아너스트 임플란트다. 

아너스트 임플란트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국내외 다수의 치과의사들이 상당히 훌륭한 임플란트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많이 받은 제품이다. 때문에 향후 아너스트 임플란트가 메디메카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진 대표는 메디메카를 설립 전 포스코에 근무했다. 치과계와는 다른 분야에서 종사했기에 치과계를 바라보는 객관적 시각과 파격적인 시각으로 메디메카의 차별화를 이뤄냈다.

이 진 대표의 남다른 이력은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더욱이 회사 CEO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갖추어 가는 밑거름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포스코 재직 시절 상당부분을 재무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아 왔다. 그는 하늘의 뜻으로 업무 전환 과정에서 전문경영인으로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저는 철강산업에서 의료기기산업 분야로 넘어왔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배우고 알아 둬야하는 내용이 매우 많습니다.” 그것은 또 하나의 꿈을 향해 이 진 대표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그는 임플란트 시장과 철강 시장이 분야가 다르지만 일면 특징상 유사한 부분이 많다고 한다. 특히 한국의 철강 기업들의 제품이 품질과 기술력으로 업계 활약이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임플란트 시장과 공통점이 많다고 한다.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무적인 시각에서 CNC 가공과 표면처리 공정에서의 최적화를 통한 비용의 감축, 그리고 새로운 바이오 분야와의 합작을 통한 과감한 투자는 비의료분야 출신이므로 오히려 더 새로운 시각으로 기업과 시장을 바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각으로 메디메카는 수출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될 정도로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의 점유율이 더 높다.

“의료산업은 다른 산업보다 부각되는 시장 효과가 있습니다. 바로 선점 효과 때문이죠. 임상적으로 인정받고 의료계에서 상당기간 안정적으로 사용한다는 사실 자체가 의료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포인트죠.”

치과용 의료기기도 역시 선점효과가 굉장히 클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는 초기 국내 임플란트 시장이 성장하면서 당시 국내기업들의 제품이 우선적으로 접근했고 그리고 매우 활발하게 마케팅을 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효과적으로 시장을 선점했다고 했다.

그래서 후발주자들은 진입하기가 더욱 어려워졌을 수도 있다.

반면 해외시장 상황은 좀 다르다고 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임플란트가 이제는 상당히 대중화된 시술이지만 대부분의 해외 국가는 아직 임플란트 시장 형성기라고 판단했다. 

메디메카는 2017년부터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고 생각보다 빠르게 현지 반응이 와서 현재는 매출액의 6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할 정도로 성장했다.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을 먼저 선택해 진출한 것은 이 대표의 탁월한 시각 때문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현재는 코로나 출구전략 ‘구상 중’
그는 단기적으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여전히 전 세계가 팬데믹 상황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치과계 기업들도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등 시장은 불명확하지만 코로나 시대의 출구전략을 어떻게 구상하느냐에 따라 올해 성과는 변동이 클 수 있다고 말한다.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개념의 임플란트를 출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메디메카는 홍합접착단백질을 이용한 새로운 임플란트를 개발 중에 있다. 이 제품은 홍합접착단백질이 지닌 물리적 접착력과 높은 조직 재생성을 활용해 임플란트의 전체 시술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디메카는 해외시장에서 더 유명한 기업이다. 하지만 국내 시장도 놓칠 수 없다. 

“단기적인 큰 흐름을 본다면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술이 더욱 주류로 편입될 것으로 봅니다.”

그는 지금까지는 3D 구강 스캐너 제품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진단과 시술에 있어 보조적인 역할까지만 했다면 앞으로는 점점 진단과 치료 중심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 기술적 돌파구가 생기면 판매량은 증가할 것
“최근 환자들도 디지털 장비를 보유했는지 알아보고 내원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따라서 그는 시술자 입장에서도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치과 마케팅 요소가 되기 때문에 시술자와 환자 모두의 니즈가 충족시키는 제품이 바로 디지털 장비라고 전망했다.

“임플란트 제품을 예를 들면 세계 시장에선 지르코니아와 같은 원자재를 바꾸거나 개선하는 방향의 제품들이 나오고는 있지만 아직은 뚜렷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기술적 돌파구가 생기면 판매량은 높아질 것으로 봅니다.”

이러한 시장 현황 속에서 메디메카는 금년에 더욱 공격적인 국내 마케팅을 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는 공중파 라디오 광고를 이미 지난 해 4분기부터 송출하고 있으며 의료진과 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임상주주 제도를 운영해하고 있다. 앞으로는 임상주주 제도를 더욱더 확대할 계획이다.

메디메카는 안전하고 우수한 임플란트를 공급해 많은 사람이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 진 대표는 광명과 구로 공장과 여의도 사무실을 오가면서 보다 나은 가치를 생산하기 위해 오늘도 꿈을 향해 그리고 그 꿈들을 하나씩 이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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