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 이용한 기술 “연구하고 싶어”
광학 이용한 기술 “연구하고 싶어”
  • 김선영 기자
  • 승인 2019.05.17 10:53
  • 조회수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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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질환 진단하는 기술인 정량광형광기술 개발은 김 교수가 ‘유일’

올해의 연송치의학상 대상에 김백일(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선정됐다. 연송치의학상은 매년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에 기여한 학자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김 교수의 연구 관심분야는 구강질환 조기 탐지 기술 개발과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신물질 탐색 및 개발 그리고 구강관리용품의 평가 및 개발이다. (편집자주)

올해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백일 교수<사진>는 구강보건학의 임상 적용의 선두주자로 대표적인 연구로는 형광 영상 기술과 정량화 기술을 이용해 치아우식상태를 진단 검사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방법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증 받았으며 현재까지 신의료기술로 인증 받은 유일한 진단 검사법이다.

또한, 큐레이 기술을 활용해 구강교육 효과를 연구로 입증했다. 큐레이 기술은 충치 외에 구강에 존재하는 오래된 세균 덩어리인 치태나 치석을 불근 계역 형광색으로 나타내는 기술이다.

이 밖에도 김백일 교수는 2016년부터 2018년 3년 동안 30여편의 논문이 SCI(E)에 등재되는 등, 꾸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치과계의 귀한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예방 치과쪽에서는 처음 받게 돼 의미가 있다. 그동안 연구했던 것은 새로운 구강진단기술을 개발하는 류의 연구였다.

14년 정도 연구했으니 시간이 상당히 걸렸다. 초창기에는 주로 연구용 기술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가 점차 연구가 발전되고 실제로 임상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의료기기 형태로까지 발전됐다.

# 치료 아닌 예방이 흐름
작년에는 신의료기술도 받게 됐다. 현재는 보험심사평가원에서 보험 등재 여부를 심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구단계의 기술이 임상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형태로 발전되는 데도 거의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이 과정 중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고 표현했다. 그 과정 중에도 의미가 있었다.

무엇보다도 치과계의 경우 신의료기술을 통과한 것이 4개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전체 메디칼에 비해 숫자가 작다.

신의료기술을 통과한 4개 기술 중에서도 진단과 관련된 기술은 김 교수가 개발한 정량광형광기술이 유일하다. 이 기술은 구강질환을 진단하는 기술이기에 여러 면에서 의미가 있다.

김 교수는 이와 관련된 많은 논문들을 그동안 발표했다. 그 논문 중에 성과를 인정받아 치과계에 기여한 학자에게 주어지는 연송치의학상을 대상을 수상했기에 그 의미가 매우 크다.

김 교수가 이 기술을 연구하던 당시만 해도 치료중심인 임플란트가 중심이던 시절이었다.
“10년전만 하더라도 제가 연구하는 기술에 대한 관심도는 지금보다 많이 떨어졌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앞으로는 이 분야가 매우 중요한 분야가 될 것이라는 신념으로 10년 전 부터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항상 음지가 양지가 되고 하는 것 아닙니까? (하하)”

# 치료 아닌 ‘예방’이 대세
그는 연구하다보니 우연히 주목받은 것이라는 겸손한 표현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연구해 왔다. 그것이 다행히도 요즘 예방분야로 관심이 많아져서 개원가에서도 예방과 관련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김 교수가 연구한 것이 일조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했다.
그러면 앞으로 예방시대의 본격적 돌입은 언제부터일까?

# 구강질환을 진단하는 기술 연구에 14년
기본적으로 모든 메디칼 질환은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그것을 진단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술들을 정교하게 개발하는 게 메디칼에서는 아주 보편적인 상식이다. 그런데 치과쪽은 그동안 상당히 진행된 형태의 병들을 치료하는 의미였다. 임플란트도 그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이나 건강에 대한 관심은 병을 미리 예방하는 쪽으로 갈 수밖에 없다.

이미 메디칼쪽에는 예방이 보편화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치과는 다소 늦었지만 그런 부분으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은 맞는 것이며 그러한 흐름은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는 것은 당연히 필요하다고 김 교수는 생각했다.

앞으로 김 교수는 빛을 이용한 정형광 형광기술은 어느 정도 많이 셋업이 됐다.
사실은 그 이외에 치주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다양한 기술들. 특히 광학(빛)을 이용한 기술들 같은 경우는 앞으로도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러한 연구를 앞으로도 계속할 예정이다.

“제가 하는 모든 연구의 초점은 모두 병이 악화되기 전단계의 임상전단계의 상황을 치과의사들이 쉽게 포착할 수 있고 탐지할 수 있는 그런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덧붙여 조금 더 영역을 넓혀서 다른 쪽으로도 연구를 진행을 할 생각이다. 김 교수는 몇 년전과 달리 전 세계적으로 예방 분위기로 변화하고 있으며 그것이 올바른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약력
△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 학사·석사·박사(2004)
△ 일본 동경치과대학 구강위생학교실 객원연구원 (2004)
△ 호주 멜번대학 구강생물학교실방문교수(2009~2010)
△ 現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선영 기자 julia504@seminar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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