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몰랐던 이야기

2018-19년 국립현대미술관은 '아시아'라는 주제로 일련의 프로그램들을 기획,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2018 아시아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 프로젝트는 아시아의 장소와 맥락에 결부된 개인적인 경험의 탐구를 주제로 전시 공간과 공용 공간인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이 '플랫폼'에서는 관객 참여 중심의 워크숍과 토론, 스크리닝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아시아 지역 내 다양한 목소리를 이끌어내고, 이에 대한 지속적 논의방법을 연구하고자 한다.

또한 아시아 지역 리서치라는 주제와 목적에 맞는 작가들의 다양한 신작을 제작하여 아시아 지역기반 활동 유망 작가들의 새로운 작품들을 최초로 선보인다.

●기간 : 7월 8일(일)까지
●시간 : 월, 화, 수 목,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금, 토요일 오전 10시~오후9시 (입장마감 1시간 전)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요금 : 4,000원
●문의 : 02-3701-9500

 

# 한메이린 세계순회전

한메이린은 당대 중국의 예술 대가이다. 그의 창작은 20세기 이후 중국의 발전 과정과 더불어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영향을 주었으며, 당대 중국의 예술을 대표하는 문화 이정표로 기억되고 있다. 그는 지칠 줄 모르는 예술가로서 끊임없이 자아를 극복하고, 예술의 틀을 돌파한다.

그의 창신(創新)은 사상 상의 관념과 창신을 반영하고, 창작상의 자아 갱신을 실현하며, 작품상의 풍부함과 다양함을 표현함과 동시에, 각종 매개체와 미지의 영역에 대한 과감한 실험정신과 선도적인 의식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구성은 평면, 자필원고, 청동조각, 철공예, 도자기, 자사, 목조, 영상 뉴미디어 등 작품 형식을 통해, ‘천(天)’, ‘지(地)’, ‘인(人)’, ‘예(藝)’ 등 4대 테마다. 그는 일상생활 소재 중 역사적이면서도 민족과 관련된 문화 테마를 찾아내어, 가볍고, 즐겁고, 맑고, 간결한 분위기 속에서 미적 정보를 전달함과 동시에, 작품을 통해 그의 기질과 미학을 체현하고 있다.

●기간 : 7월 8일(일)까지
●시간 : 오전 11시~오후 8시 (입장마감 1시간 전)
●장소 : 서울서예박물관
●요금 : 성인(5,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3,000원)
●문의 : 02-580-1300

 

# 있는 것은 아름답다

삶의 마지막 순간을 담는 ‘카메라 든 성직자’로 불리는 앤드루 조지가 2년간 호스피스 병동에서 찍은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인물사진과 편지, 인터뷰 등 20점이 전시된다.

예측 없이 불현듯 찾아오는 죽음을 잘 맞이하게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웰빙’만큼이나 ‘웰다잉’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죽음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앤드루 조지의 카메라 앞에 선 20인의 이야기에는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사진과 인터뷰를 통해 삶의 우선순위를 재정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1~3차 전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1년 후의 나에게 쓰는 편지’ 코너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진전은 관람객들에게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환기시켜주고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살아 있음이 아름답고 의미 있는 일이라면 죽음인들 왜 의미가 없을 것인가?’ 하는 물음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하는 사람에게 이 전시를 적극 추천한다.

●기간 : 7월 8일(일)까지
●시간 : 평일 오전 11시~오후 8시, 주말 오전 11시~오후 7시
●장소 :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요금 : 성인(9,000원), 청소년(7,000원), 어린이(5,000원)
●문의 : 02-6959-4080

 

# 계룡산 철화분청사기

이번 전시는 청자, 백자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도자기 중 하나인 철화분청사기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광주 지역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철화분청사기를 통해 우리 민족의 미의식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자 한다.

철화분청사기는 15세기 조선요의 한쪽을 대표하는 자기로서 오직 공주 계룡산에서만 생산되었다. 거칠고 대담한 붓질 속에 투박하면서도 담백한 질감의 철화분청사기는 도자예술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전통 철화분청사기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서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계룡산도자예술촌’의 도예가들이다.

본 전시에는 계룡산 도자예술촌 도예가 10명이 참여해 항아리, 편병, 접시 등 계룡산철화분청사기 작품 50점을 선보인다. 익살스러우면서도 소박한 계룡산분청사기만의 독특한 예술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작가들의 땀과 열정, 예술의 혼이 묻어있는 작품을 통해 철화분청사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기간 : 7월 8일(일)까지

●시간 : 공연 있는 날 오후 1시~오후 9시
        공연 없는 날 오전 10시~오후 6시

●장소 : 광주문화예술회관

●요금 : 무료

●문의 : 062-613-8357

 

 

#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뛰어난 피아노 실력과 작곡으로 러시아 음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젊은 음악가 라흐마니노프. 그는 어린 나이에 자신의 교향곡 1번을 발표한다. 하지만 연주회는 실패로 끝나고, 그 후 라흐마니노프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은둔생활을 한다.

한편 프랑스 유학 도중 귀국한 정신의학자 달박사. 동생의 치료를 부탁한다는 편지를 받게 되는데, 그 대상은 바로 라흐마니노프.

두 사람의 만남. 라흐마니노프에게 멈춰버린 3년의 시간. 우울과 절망의 시간 속 숨겨진 이야기를 낭만주의 음악가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서정적인 음악과 함께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다.

●기간 : 7월 8일(일)까지
●시간 : 평일 오후 8시 (월요일 휴무)
        토요일 오후 3시, 7시
        일요일 오후 2시, 6시 (90분)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용
●요금 : R석(66,000원), S석(55,000원),
        OP석(44,000원), A석(33,000원)

●문의 : 02-588-7708

 

# 세종솔로이스츠의 힉엣눙크! 갈라콘서트

클라리네티스트, 작곡가, 지휘자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외르크 비트만, 클래식에서 블루그래스를 넘나드는 세계최고의 더블 베이스 연주자 겸 작곡가 에드거 마이어, 전 시대의 작품을 망라하는 최고의 피아니스트 겸 예술감독 비킹구르 올라프손)이 한 무대에서 세종솔로이스츠와 협연하며, 국내 관객들에게 좀처럼 접하기 힘든 무대를 선사한다.

‘힉엣눙크! 갈라 콘서트’는 클래식 음악의 진수에 목말라있는 국내의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마치 유럽 페스티벌의 절정에 와 있는 듯한 꿈같은 하룻밤을 선사할 것이다. 외르크 비트만과 비킹구르 올라프손은 처음으로, 에드거 마이어는 1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다.

●기간 : 7월 3일(화)

●시간 : 오후 8시 (110분)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요금 : R석(10만원), S석(8만원), A석(6만원), B석(3만원)

●문의 : 02-584-5494

 

# 마녀

이 영화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 영화다.

미스터리하고 신선한 설정으로 시작부터 궁금증을 자극하는 영화는 마치 먹잇감을 노리는 하이에나처럼 먼발치에서 그녀의 위치와 동태를 살피는 누군가의 시선, “그 새 이름도 생겼네?”라며 지금의 평범한 자윤이 의아한 듯 다가오는 의문의 남자 ‘귀공자’의 이유 모를 한마디만으로도 강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기존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새로운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 독창적인 액션의 볼거리가 담긴 <마녀>는 전에 없던 미스터리 액션의 탄생을 예고하며 올 여름 극장가를 강력하게 사로잡을 것이다.

●개봉 : 6월 27일(수), 125분
●개요 : 미스터리, 액션
●감독 : 박훈정
●출연 :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고민시, 최정우, 오미희 등
●등급 : 15세 관람가

 

# 오 루시!

이 영화는 히라야나기 아츠코 감독이 미국 교환학생 시절 타지에서 느꼈던 감상을 중년 여성 캐릭터를 통해 그려낸 동명의 단편에서 시작되었다.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와 캐릭터의 매력을 고스란히 살려 장편으로 완벽하게 재탄생한 리얼 러브 어드벤처 무비 <오 루시!>는 신인 감독의 첫 장편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히라야나기 아츠코 감독만의 독창적이고 독특한 감성을 인정받아 제70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공식 초청되며 기대작으로 부상했다.

평범하고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세츠코’는 우연히 등록하게 된 영어 학원에서 ‘루시’라는 이름을 얻고 영어 강사에게 첫 눈에 빠진 후, 새로운 자신과 욕망에 눈뜨는 캐릭터이다. 영화는 지루한 삶에서 스스로가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찾은 주인공의 여정을 통해 자신의 삶이 특별하지도 행복하지도 않다고 느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 모은다.

●개봉 : 6월 28일(목), 95분
●개요 : 로맨스, 코미디
●감독 : 히라야나기 아츠코
●출연 : 테라지마 시노부, 조쉬 하트넷, 미나미 카호, 야쿠쇼 코지 등
●등급 :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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