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격적 부정교합치료법으로 검증 받은 좋은 치료가 바로 양악 수술

지난 5월 13일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국윤아)가 개최한 스탭 강좌에서 황종민(올소치과, 대한양악수술학회 홍보위원회) 원장이 환자 상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양악수술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양악수술보다는 ‘악교정수술’ 또는 ‘턱교정수술’이 바른 명칭이고, 더 정확하게는 ‘수술을 동반한 교정 치료인 수술교정 치료’의한 단계로서 양악수술이 존재한다”고 했다.

이 치료는 골격적 부정교합의 치료법으로 오랜 기간 동안 안정성과 효율성이 검증되어 왔고, 현재 전세계적으로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따라서 환자를 대하는 치과의사나 위생사가 양악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양악수술에 대한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야 한다고 했다.

양악수술은 턱의 크기나 위치 이상으로 발생한 골격적 부정교합에 대한 치료법이다. 하지만 일반 대중은 양악수술에 대해 통상의 수술보다 위험하고, 아픈 수술로 인식하고 있어 양악수술이 필요함에도 수술하지 않으려고 한다.

양악수술의 안정성이나 통증에 대한 연구는 오래 전부터 활발히 진행됐다. 양악수술중 치명적인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수술 후 통증도 통상적인 수술에 비해 심하지 않고, 진통제를 사용할 경우 잘 조절되는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양악수술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가지는 이유로는 양악수술 중 사고에 대한 기사나 뉴스가 큰 원인이 된다.

황 원장의 연구에 의하면 2000년 이후 턱수술 중 발생한 사고는 총 14건으로 이중 12건은 성형외과에서 발생했다. 치과에서 정상적으로 양악수술을 하다 발생한 경우는 단 1건으로, 이것도 마취와 관련된 사고로 수술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었다.

황 원장은 양악수술의 안정성에 대한 기존의 연구와 턱수술 사고에 대한 통계를 근거로 들어, “양악수술은 치과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원칙에 맞게 시행했을 경우 충분히 안전한 수술”이라고 강조했다.

황 원장은 “양악수술은 골절수술과 유사하다”면서 “양악수술은 턱을 골절시킨 후 위치를 바꾸어 재고정하는 수술방식이 골절수술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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