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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하는 것을 금하라
우리 사회 속에서 여성은 어떻게 정의되고 있는가.
정월 나혜석 타계 70주년을 맞이하여 여성과 관련한 금기와 고정관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전시는 크게 두 섹션으로 나누어진다. 1층 3전시실에서는 금기에 대해 저항했던 나혜석의 생애를 서사적으로 돌아보며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였다. 2층 4, 5전시실에서는 나혜석 이후 현대미술에 있어 여성의 역할과 금기, 저항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여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것이 또 다른 차별과 배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여성과 남성이라는 이분법적 시선과 고정된 성 역할에 대한 사회적 통념에서 벗어나 차이가 차별이 되는 것이 아닌, 진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휴머니즘을 지향하는 여성주의를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기간 : 6월 24일(일)까지
●시간 : 오전10시~오후7시 (입장마감 오후6시), 월요일 휴관
●장소 :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요금 : 일반(4,000원), 청소년(2,000원), 어린이(1,000원)
●문의 : 031-228-3800
# 아티스트 인 북스 : 그림책으로 다시 만나는 아티스트
그림책을 통해 위대한 아티스트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전시이다. 그림책 작가들은 아티스트들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담아 아티스트와 작품에 대해 재해석하고 고민한 내용을 자신의 작품 안에 표현했다. 특히 이번 전시의 대표작가들은 각 아티스트가 살았던 시대, 아티스트의 생애, 작품의 주제, 작품의 기법 등 다양한 방면의 해석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림책 속에 담아냈다. 물론, 아티스트에 대한 내용을 배제하더라도, 단독 그림책으로서의 작품성 또한 뛰어나다.
각 아티스트의 공간을 시작하는 거대한 책 표지를 지나면, 아티스트의 작품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 구현되고,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된다. 대표 그림책 작가들의 스케치, 더미북과 함께 원화를 감상하며, 그림책 작가들의 아티스트에 대한 해석의 과정과 그 발현 방식 또한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간 : 6월 24일(일)까지
●시간 : 오전10시~오후7시 (입장마감 오후6시) 월요일 휴관
●장소 :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경기도 성남시)
●요금 : 6,000원
●문의 : 031-5170-3700
# 슬로바키아 극장포스터 展
이번에 소개되는 극장포스터들은 체코슬로바키아의 공산체계 붕괴를 야기한 벨벳혁명 1989년 이후에 제작된 것으로서,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슬로바키아의 사회변화와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중유럽 특유의 분위기와 색채를 감상할 뿐 아니라 포스터를 통해 슬로바키아의 역사·문화와 시각예술세계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개성 넘치는 60여장의 극장포스터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을 상상해보며, 공연·연극 문화와 함께 그래픽아트를 다루는 슬로바키아의 예술적 삶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이다.
●기간 : 6월 28일(목)까지
●시간 : 월~토 오전10시~오후6시
●장소 : 경북대학교 미술관
●요금 : 무료
●문의 : 053-950-7968
# 희망과 욕망
최나리 작가는 작품 속 등장하는 작가만의 독창적인 캐릭터들은 인간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욕망’을 표현한다. 남녀의 사랑과 갈등,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시작으로 작가는 현대인의 일상의 풍경 속에서 인간의 다양한 욕망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동욱 작가는 그의 작품을 채우는 ‘풍성’이라는 소재는 단번에 보는 이의 시선을 끈다. 아름다운 형태를 만들기 위해서 풍선에 기체를 주입하는 동안 풍성은 팽팽해지며 긴장하게 되고, 아이러니하게도 그러한 긴장이 더해질수록 풍선은 더욱 보기 좋은 형태가 되어간다. 이러한 모순과 긴장 속의 줄다리기를 통해 우리의 삶을 바라본다.
●기간 : 6월 29일(금)까지
●시간 : 평일 오전 11시 ~ 오후 6시 (월요일 휴관) 주말 오전 11시 ~ 오후 5시
●장소 : 카라스갤러리 (서울시 용산구)
●요금 : 무료
●문의 : 02-6349-0810
# 대한민국 新예술인展
한국에서 영향력을 지님 뿐 아니라, 참신한 작품성을 가진 작가들의 회화, 조각, 사진 등의 작품을 공모전을 통하여 선정하여 그룹 기획전으로 선보인다.
다양하고 풍부한 작품으로 구성된 이 전시를 개최함으로써, 일상에서 미술작품을 쉬이 접하지 못했던 바쁜 현대인들이 미술작품을 어렵지 않게 접근함과, 갤러리 램번트의 폭 넓고 독보적인 sns상의 작품 소개와 작가 홍보로 전시될 작품과 관람객이 함께 소통하게 됨을 추구한다. 이전보다 조금 더 발전된 예술계의 현재와 미래를 한 단계씩 설립해 나아갈 수 있도록, 예술가와 관람객 사이에서 쉽고 편한 소통을 연계해주기 위하여 기획하였다.
한국을 비롯한 독일, 미국, 프랑스, 중국에서 작가활동을 하고 있는 미술관 및 갤러리 전시 이력과 각종 대회 수상 이력이 상당한 작가들(50인)로써, 전시장은 작가별로 작품이 전시된다.
●기간 : 6월 20일(수) ~ 28일(목)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입장마감 1시간 전) 6월 25일 휴관
●장소 :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요금 : 무료
●문의 : 02-580-1300
# 돈키호테 : 바로크 그리고 오늘 [더 뉴 바로크 컴퍼니 프로젝트 #5]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저 하늘의 별을 잡자’ 스페인의 문호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1547-1616)의 최고의 걸작 소설 돈키호테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다양하다. 환상과 현실이 뒤죽박죽인 돈키호테는 현재 우리가 사는 복잡하고 각박한 시대에서 어쩌면 살아남기 힘든 캐릭터이다. 하지만 시대를 막론하고 변하지 않는 것 또는 삶에 지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꿈과 비전, 목표와 도전, 순수함과 용기, 인간에 대한 사랑과 정의가 아닐까?
더 뉴 바로크 컴퍼니의 2018년 프로젝트에서는 세르반테스와 가장 가까운 시대에 살았던 바로크 시대 작곡가 텔레만(1681-1767)의 돈키호테 환상과 가장 먼 시대를 살고 있는 작곡가 양지선의 환상을 들려줄 예정이다.
●기간 : 6월 28일(목)
●시간 : 오후 8시 (90분)
●장소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요금 : 일반석 3만원
●문의 : 02-515-5123
# 앙상블 우리 제8회 정기연주회
‘앙상블 우리’는 바이올리니스트 홍종화(숙명여대 교수)를 주축으로 하여 창단되었으며, 멤버의 대부분이 세계각지의 유수의 음악학교에서 수학하고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신인, 중견연주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긴 시간의 인연과 연주활동으로 다져진 수준 높은 앙상블과 완성된 음악을 통해 세련된 음색과 섬세한 선율을 선사하고 있는 ‘앙상블 우리’의 이번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은 W.A.Mozart ‘Divertimento No. 1 in D major, K. 136 (K. 125a), `Salzburg Symphony No. 1` (1772)’, D.Shostakovich ‘Two Pieces for String Octet, Op. 11’, 김대성 ‘길군악’, A. Dvorak ‘Serenade for Strings in E major Op.22’ 이다.
●기간 : 6월 30일(토)
●시간 : 오후 8시 (90분)
●장소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요금 : 일반석 3만원
●문의 : 02-585-2934
# 탐정 : 리턴즈
역대급 미제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비공식 합동추리작전을 펼쳤던 <탐정: 더 비기닝>(2015)의 ‘강대만’과 ‘노태수’가 드디어 ‘진짜 탐정’으로 돌아온다. 만화방을 운영하는 평범한 가장이자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이었던 ‘강대만’과 한때 광역수사대 전설의 식인상어라 불렸지만 대쪽 같은 성격 때문에 일개 형사로 좌천됐던 ‘노태수’. 이 극과 극의 두 사람이 전편을 통해 입증했던 의외의(?) 케미를 살려 탐정사무소를 개업한 것.
‘강대만’과 ‘노태수’로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권상우와 성동일은 <탐정: 리턴즈>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성동일은 “<탐정: 더 비기닝>보다 캐릭터도 풍성해지고 사건도 커져 볼거리가 훨씬 더 많아진 작품”이라고 자신해 다시 돌아온 <탐정: 리턴즈>를 반기는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개봉 : 6월 13일(수), 116분
●개요 : 코미디, 범죄
●감독 : 이언희
●출연 : 권상우(강대만), 성동일(노태수), 이광수(여치) 등
●등급 : 15세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