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위원 11명 선임 추천 9명, 대여치 추천 1명 위원장 추천 1명으로 구성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마경화, 이하 치협)는 지난 15일(금)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재선거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11명을 선임했다. <표참조>

지난 11일 임시대의원총회 직후 선거관리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동기 위원장은 각 지부로부터 위원 복수 추천을 받아 위원 11명으로 꾸려진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을 치협 이사회에 요청했다.

김동기 위원장은 재선거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서 임시대의원총회의 요청사항대로 지부 추천 위주로 위원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위원에는 치협 정관상 산하 단체인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추천 1명도 포함됐다.

아울러 조영식 총무이사는 “선관위 회의 성원이 되기 위해서는 재적 2/3이상 출석해야 하므로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서 수도권 지부 추천 위주로 위원을 구성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임시이사회 위원 선임 직후 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선거관리 규정 보완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마경화 직무대행은 “선관위의 독립성, 공정성 등을 담보한다는 차원에서 향후 선관위가 요청해 오는 결정사항에 대해서 이사회가 원안대로 의결해 주는 것이 좋겠다”면서 회원들에게 협회의 진정성을 보여야 할 때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각에서 지적되어 왔던 것처럼 선관위위원들의 전문성과 함께 치협 이사회와 별도의 기구로 완전한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재선거를 기점으로 선거문화에 대한 인식과 이를 운영하는 선관위의 전문적인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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