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병 홍보 위한 잇몸의 날 1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 개최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 이하 치주과학회)는 24일(토) 부터 25일(일)까지 양일간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제29회 치주과학회 춘계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올해는 잇몸의 날 10주년을 맞이해 치주과학회 제29회 춘계학술대회 기간 동안 잇몸의 날 기념행사들을 진행키로 했다.

최근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암, 만성호흡기질환과 같은 비감염성질환은 인간 사망원인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만성비감염성질환(Non-communicable disease, NCD)에대한 관심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NCD는 흔히 ‘생활습관병’ 이라고도 불리는 데 이러한 질병군들에 대한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흡연, 적절하지 않은 식사, 운동, 알콜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이 원인들은 또한 치주염의 원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치주질환과 같은 일반구강질환을 일반적인 위험요소접근법(Common Risk Factor Approach)를 통해 다른 비감염성질환들의 예방, 관리와 통합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에 발맞추어,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첫째 날에는 비전염성만성질환(Non-Communicable Disease, NCD)과 치주질환과의 상호연관성에 대한 심포지엄을 준비했다.

학술대회 둘째 날에는 ‘Checklists for success’를 대주제로 성공적 치주·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술 전 진단부터 타과와의 전략적인 협진의 필요성, 안정적 결과를 위한 보철적 고려, 지속적인 치주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총4개의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성공적인 치주·임플란트 치료결과 및 유지를 위한 체계적인 임상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잇몸의 날인 22일(목)에 ‘3인의 치과병원장님께 듣는 100세 건강 비결’을 주제로 대국민 치주병 홍보를 위한 토크콘서트를 연세대학교병원 본관 6층 은명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박준봉, 조규성, 류인철 3명의 교수가 치주질환 관련 주요이슈인 ‘치주질환과 전신질환, 임플란트의 올바른 관리, 치주질환은 생활습관병’을 주제로 친근하고 이해하기 쉬운 강연을 준비 중이다.

이 날 사회는 현 MBN 메인 앵커인 최일구 아나운서가 맡을 예정이다. 잇몸의 날 기념식은 24일(토) 오후 6시부터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치러지며, 이날 잇몸의 날을 상징하는 앰블럼을 새롭게 제작·공표할 예정이다.

최성호 회장은 “국민을 위한 소통을 미션으로 보다 적극적인 대국민 치주병 알리기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작년 말 총회 인준을 통해 차기회장에 당선된 구영(서울대 치주과) 부회장은 “고령화 사회를 맞이해 더욱 더 중요성이 부각되는 치주병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대국민적 인식과 의과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효과적이고 다양한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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