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연세치과 김정은 실장

 

▲ 김정은 실장

“치과위생사로서의 자부심, 원장님이 심어줬어요.”

김정은 실장은 환자를 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닌 사람으로 봐야 한다고 말한다. 당연한 이 야기지만 당연시 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를 은평연세치과는 가능케 했다.

노지혜 원장은 과잉진료가 아닌 정직한 진료로 환자를 대했고, 이는 곧 김 실장이 자부심 을 갖고 일하는데 원동력이 됐다.

김 실장은 “원장님이 워낙 진료를 잘하신다. 더구나 과잉진료 없이 정직하게 환자를 대하니 나 역시 환자들을 대응할 때 자신감이 생겨 적극적으로 진료를 권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만둔 병원을 다시 돌아오는 이유로도 충분했다. 김 실장은 1998년부터 12년 동안 일한 은평연세치과를 그만뒀다. 하지만 2012년에 돌아와 다시금 노 원장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 그녀는 “어딜 가도 원장님만큼 하는 곳은 없을 것 같았다”며 “오랫동안 함께 일해 서로 통하는 것도 많다”고 전했다.

더욱이 간호조무사로 시작해 치과위생사가 되는데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김 실장은 일을 하는데 깊이를 더하고 싶어 2006년에 배움의 길을 택했다. 이렇듯 김 실장은 일을 하면서 부족한 점은 배우기 위해 노력한다. 작년에도 전공심화 과정을 거쳤다.

배운 것은 반드시 써먹고 부족한 것은 배우자는 것이 김 실장의 견해다. 그녀는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향후 노인 분들을 위해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물론 은평연세치과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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