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이 베스트는 될 수 없어… 베스트의 가치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빛나

“재료나 어떠한 임상 술식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바로 환자 그 자체입니다.”
㈜ 메가젠 박광범 대표<사진>는 재료적인 부분이나 임플란트에 대한 것을 차치해 두고 제일 중요한 것은 환자 그 자체이며, 환자에 대한 베이스를 잘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그동안의 강의는 ‘이 임플란트가 좋다’ , ‘이 bone graft가 좋다’는 식의 강의, 혹은 ‘어떤 멤브레인이 좋은가’ 식의 강의였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가장 잘되는 원인도 가장 안되는 원인의 해답도 바로 환자에게 있다는 것이다.

“결국 환자의 기초를 존중하고 환자의 기초를 올려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박 대표는 그것의 해답은 결국 재료가 아니라고 했다. 그 해답을 찾기 위해 꾸준히 새로운 것을 받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보다는 안주하려는 경향도 있었다. 하지만 지나 고 나면 진실은 진실이며, 그래서 이제는 변화할 때라고 언급했다.

“한번의 임팩트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새롭게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이어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새로운 것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는 최근 메가젠의 철학에 가장 근접한 PRF의 거장 Prof. Joseph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에서 ‘이 정도면 훌륭한 연자다’ 하는 연자가 있으면, 그 연자가 메인연자가 될 수도 있겠지만 당분간은 이 연자가 메인 연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메가젠의 꿈이야 항상 큽니다. 하지만, 현실도 있습니다.” (하하) 현재 새롭게 공장을 준공 중에 있다고 했다. 이것이 완성되면, 기존에 잘 공급하지 못했던 제품의 공급이 원활해지고 검증된 제품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몇가지 신제품도 준비하고 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저는 재밌게 일하고 싶습니다. 1등이 되기보다는 1등을 향하여 즐기면서 쫓아가는 그런 모습으로 컨셉을 맞춰가면서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또한, 메가젠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비즈니스의 근본이라는 토대위에 세운 회사라고 했다. 잠깐 잠깐 이어지는 게 아닌 오래 유지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래야 결국은 환자들이 행복하며 치과의사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원리는 제품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제품을 만들때도 단순히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10년이 지난 후에 빛을 발할 수 있는 그런 제품을 만드는 것이 메가젠의 철학이자 곧 앞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고 언급했다.

그래서 그는 결국 제품에도 진심을 담은 진실이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10년 후에 인정받는 제품, 그리고 내가 심은 임플란트가 과연 10년 후에도 그대로 유지 될까하는 고민에 쌓여 있습니다.”

그는 그동안의 시술이 잘못됐다기 보다는 그동안의 우리의 교육이 그래 왔으며, 어쩌면 무시되어 왔다고 표현했다. 몰라서 무시 됐을 수도 있고 알고 있으면서 무시되기도 했다. 이런 컨셉을 생각하게 되면 임플란트를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화려하고 멋진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정말 진짜 좋은 것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의무감마저 생긴다고 했다. 정말 심플하면서도 정확한 것, 그것이 결국은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확신 때문이다.

이것이 쉬운 길은 아니지만 계속 이것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대부분 메가젠 유저들은 메가젠 제품은 어렵다고 한다고 했다.

하지만, 어렵기 때문에 해답을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며,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좀 더 깊숙히 들어가게 된다는 원리며, 그래서 어려운 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했다. 그는 메가젠의 제품에 이러한 컨셉과 철학을 고스란히 스며들어있다고 했다. 그래서 지금 당장 편하고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라고 했다.

반드시 멀리 미래를 내다보는 그러한 천리안적인 심미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저희 메가젠이 유럽에서 잘 나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로직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메가젠의 R2 GATE는 유럽 에서 몇 천 건의 케이스를 하고 있다. 3shape을 기반으로 디지털에 대한 워크플로우도 만들어 낼 계획이다.

"공유하고 나누어 가는 것, 이것이 메디칼 비즈니스의 근본이며, 기본이 중요합니다. 그 기본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시각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메가젠이 가야 할 방향이자 목표입니다.”

그는 가고 싶은 곳이 100이라면 지금은 10까지 왔다고 했다. 이제 10을 이루었으나 10을 이루어 온 만큼의 새로운 멋진 플랫폼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심플이 베스트는 아닙니다. 테크닉은 배우면 금방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철학이나 컨셉이나 방향은 금방 잡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메가젠은 이제 그 방향을 찾고 그방향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박광범 대표의 얼굴은 언제나 미소를 머금고 있다. 메가젠의 제품철학을 설명이라도 하듯이. 그렇기에 메가젠의 미래는 더욱더 빛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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