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씨앗으로 뿌려지길

지난 14일(금)과 15일(토) 양일간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제1회 연송장학캠프’ 가 성황리에 진행됐다.<사진>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연송장학캠프는 총42명의 장학생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친목을 다지고 미래를 공유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이 기획해 진행했다. 한중석 대학원장은 “연송장학캠프는 일회성으로 끝날 수도 있는 장학금의 혜택을 캠프라는 행사를 통해 지속해주는 뜻깊은 행사” 라며 “장학금을 받고, 연송장학캠프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향후 사회에 진출해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있는 치과계 우수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 고 말했다.

미래의 비전을 위한 강의도 진행됐다. 최재용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원장은 모바일과 SNS를 활용한 홍보마케팅 전략을 통해 치과의사로서의 셀프마케팅 방안을 고민하고 의료인으로서의 봉사와 사회공헌 방안을 제시했다.

주지훈 해피스마일 치과버스봉사대 대표는 현재 치과를 운영 중인 개원의이자 이동식 진료버스를 이용해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통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치과의사로서의 사회공헌의 방향에 대해 강의했다.

강상균 비빔밥유랑단 단장은 자신의 겸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도전의 가치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치협 김철수 회장은 “좋은 프로그램이 대한민국 치과계에서 진행된다는 점에 대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이 캠프가 1회성이 아닌, 이후에도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며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좋은 효시가 되는 씨앗으로서 치과계 전반에 뿌려졌으면 한다” 고 말했다.

박영국(경희치전원) 원장은 건배사를 통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행사의 취지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각기 다른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서로 처음 보는 사이었지만 모두 연송장학금을 받았다는 우수한 학생들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었고, 이를 통해 장학캠프 동기로서 향후에도 치과계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

신흥은 향후에 열릴 ‘제2회 연송장학캠프’ 에도 든든한 후원자로서 연송장학생들을 위한 후원을 전폭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연송장학금과 연송장학캠프를 활성화해 치과계의 우수한 학생들이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회 연송장학캠프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주관한다.

<미니인터뷰 - 한중석 치전원장>

Q.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제1회 연송장학캠프를 주관한 소감?

우선 이처럼 뜻 깊은 행사의 첫 문을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고 학교의 존재 이유도 학생이다. 이처럼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송장학캠프의 기획을 흔쾌히 맡아 준비하게 되었다. 서울대학교에서는 좋은 품성을 기르기를 바라는 마음에 학생들을 위해 여러 인문학 강의를 준비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서로에게 좋은 자극을 받고 한국 치과계의 일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Q. 연송장학캠프 참여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본인들이 받은 이러한 혜택과 도움에 대해 꼭 잊지 않고 본인이 소속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가길 바란다. 주변에 보면 알게 모르게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고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하는 마음 따뜻한 분들이 많다. 이번 연송장학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이러한 의료인으로서 이러한 마음을 키우고 간직하여 향후에도 치과계의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어나가길 바란다.

Q. 향후 연송장학캠프의 발전 방향은?

향후에는 연송장학금 수혜 해택을 받은 더 많은 학생들이 연송장학캠프라는 틀 안에서 함께 교류하고 자신이 받은 것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었으면 한다. 그러려면 홈 커밍 형식으로 이미 장학금을 받은 학생, 최근에 받은 학생 등 다양한 학교와 다양한 연령 및 성별을 가진 학생들이 캠프에 함께 참여해 더욱 단단한 연송장학캠프 출신 치과의사로서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연송장학캠프가 발전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