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앞선 의료시스템과 서비스가 중국의 의료시장 바꿀 수 있어

▲ ▲정 학원장은 현재 국내시장은 이미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딱 잘라 말한다.

최근 중국정부는 지난 국내총생산이 67조 6천708억 위안으로 전년에 비해 약 6.9%증가했다고 발표 했다. 중국대륙의 인구는 총 13억7천462만명으로 전년보다 80만명 늘었고 전국의 취업 인구는 7억7천 451만명으로 작년 말에 비해 198만명이 늘었고 이 중, 도시의 취업인구는 4억 410만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의료서비스 분야에 또 다른 도전과 기회가 왔음을 의미한다.

중국과 한국은 일주일에 비행기 800편 이상이 운행될 만큼 이제 중국과 한국은 밀접 한 관계이다. 한류의 성장과 함께 성장한 중국에서의 한국성형외과의 붐이 한풀 꺽이면서 이제 치과의 시대가 왔다. 분명 기회는 왔지만 개방의 문의 언제까지 열려 있을지는 미지수다. 문은 열려 있지만 좁은 문이다. 지금 이 마지막 기회일수도 있다. 본지가 오는 21 일 중국에 진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주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그 메인연자로 나서는 정 학 원장을 만나 왜 중국을 진출해 야 하는지, 그 방법은 어떤지에 관해 전달해 주고자 한다.

그를 만나 중국에 관한 얘기를 들어 봤다.

“제가 진료할 때만 해도 지금처럼 수가가 낮지는 않았습니다.”
정학 원장〈사진〉은 지금의 우리 치과계는 이미 포화상태라고 했다.
우리 주변국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일본에서도 치과대학의 정원감축이 2~3년 전 부터 시작됐다. 치과대학이나 병원들도 18년정도 지나면 수익악화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개원가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인태리어에 투자를 해서 수익을 내던 시대는 이미 과거의 유물이 됐다는 것이다. 그만큼 이미 우리 국내에 치과는 포화상태이며 임상실력을 갖춘 의사들로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유일하게 가능성 있는 곳이 바로 중국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국내에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료해 왔기 때문에 기본적인 임상실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이를 잘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죠.”
중국의 경우는 국내의 사정과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경제적인 빈부차도 가장 뚜렷하고 길가에 환자가 넘쳐나지만 진료할 의사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의사가 있다 해도 그들의 진료수준은 국내의사들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서비스 개념도 전혀 없고 마치 우리 국내 치과계의 20년 전의 상황과 같다는 것이다.

“한달 간 산후조리원에 있는 비용이 1억 원이 넘는 곳도 있습니다.”
정학 원장은 의료수준은 떨어지지만 고가의 진료나 서비스를 원하는 계층은 분명히 따로 있다는 것이다. 산후조리원을 1억원에 이용할 정도의 인구는 최고의 의료 진료를 원하며 그 정도의 계층이 상당히 두텁다는 것 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과포화인 국내에 진입하는 것보다는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바로 가까운 중국으로 진출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표현 했다. 그래서 그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중국진출에 대한 새로운 프레임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끊임없이 새로이 시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현재의 프레임을 읽어야 치과의료 시장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으며 지금이 바로 새로운 트렌드를 찾아 준비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전남구례에 있는 조그만 치과에서 진료 받는 수가와 강남의 한복판에 위치한 치과에서 진료 받는 수가가 같다면 이미 해답은 나왔다는 것이다

중국은 이제 진료와 교육의 시스템에 눈을 뜨고 있는 단계이다. 너무 일찍 진출해서 실패한 사례도 있지만 지금은 모든 시스템이 들어가기에 적합한 시스템으로 변했다고 한다. 국내의 시설과 인프라는 매우 우수하며 선두주자로 진출한다면 미래는 반드시 희망이라는 판도라의 마지막 상자가 열릴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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