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트윈제로...심미적으로 예민한 전치부에도 안성맞춤

유한양행 덴탈사업부가 야심차게 트윈제로를 출시했다. 트윈제로는 말 그대로 시멘트와 링크(No-Cement, No-Link)가 없다는 의미다. 뿐만 아니라 국내 임플란트 대부분이 호환되는 가장 경제적인 세멘리스로 보철물 세팅이 3분 안에 완성된다. 트윈제로의 유저인 염문섭(서울탑치과) 원장을 만나 트윈제로에 대해 물었다. (편집자주)

Q. 트윈 제로가 무엇인가?

A.일반적으로 임플란트 크라운이나 지르코니아크라운을 접착제로 붙인다. 하지만 접착제라는 것이 문제를 많이 일으킨다. 접착제가 새어나오는 경우나 접착제를 제거해도 잇몸 속으로 들어가서 세균의 온상이 되어 결과적으로 임플란트 페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통상적으로 브릿지 6번과 7번을 연결해서 임플란트 크라운을 할 경우 접착제가 녹아 6번이 떨어질 수 있다. 그 경우 7번이 과부화 걸려 스크류가 부러지거나 뼈가 녹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그럼에도 접착제를 그동안 사용한 이유는  접착제를 대신 할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그 대안이  트윈제로다. 트윈제로는 접착제가 흘러나와 생길 수 있는 문제와 오랫기간 지나서 녹는 문제가 해결되며 더 완벽해진 세멘리스 솔루션으로 임플란트의 트렌드를 바꿀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Q. 이미 세멘레스 제품들이 많이 출시된 걸로 안다.

A. 그렇다. 세멘레스는 one-piece 나 two-piece 구조로 나눈다. A사의 경우 링크와 베이스에   two-piece구조를 가지고 있다. 구조물 하나가 더 들어가기 때문에 경제성이 떨어진다. 구조물이 하나 더 생기면 치과의사들은 이로 인해 신경을 더 써야하고 에러가 발생할 수 있다. 

유한양행의 트윈제로는 하나의 one-piece구조다. 즉 트윈제로는 기존의 세멘리스 제품과 달리 스크류를 제외한 한 개의 구조물이 있으며 two-piece 구조물에 링크와 베이스를 가지게 된다. 

트윈제로는  One-piece구조로 더 간단하며 두꺼운 크라운 마진부로 크라운 파절 걱정도 덜어준다. 또한 트윈제로는 보철물세팅까지 3분이면 가능하며 크라운이나 스크류 파절 위험이 거의 없다. 나사만 풀면 바로 관리가 가능해  A/S 가 쉽다. 요즘은 A/S 가 경쟁력이다. 임플란트 식립보다 사후관리 시간이 더 길어 스트레스가 많다. 트윈제로는 사후관리도 매우 쉬워 술자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Q. 트윈제로의 임상 적용을 설명해 주신다면? 

A. 트윈제로를 사용하는 경우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데 임플란트 식립 초기부터 보철물을 트윈제로로 계획을 한다면 더욱 유용하다. 무엇보다 3.5mm 의 낮은 수직고경에도 유리하고 5mm 이상의 높은 수직고경에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트윈제로는 스크류 타입이라 접착이 없어 편리하지만 스크류홀이 너무 예민한 부위에는 사용할 수 없다. 특히 앞니의 예민한 부분에는 제한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전체 임플란트의 70%~80%가 어금니 6번 7번의 임플란트이기 때문에 제한이 있는 경우는 거의 드물기 때문에 모든 케이스에 사용할 수 있다. 

임프레션은 늘 하던대로 가능하며 세팅은 3분이면 가능하다. 또한 환자구강환경에 맞는 5가지 진지바 사이즈를 가지고 있어 편리하다.  

Q. 트윈제로의 장점을 꼽는다면? 

A. 트윈제로의 장점은 탈착이 쉽다는 점이다.  접착제가 있을 때는 환자의 구강내 시적을 할 때 넣었다 다시 제거하는 형태로 조정해야했다. 스크류 타입은 나사를 탈착해야 하기 때문에 교합이 맞지 않을 경우에 체어 타임이 길어지고 술자도  힘들어질 수 있다. 

유한양행의 트윈제로는 적합 스크류(랩 스크류)가 있어 쉽게 탈착이 가능하며 최종보철물에서는 최종 스크류를 사용하면 된다.

또한 토룩스 드라이버를 사용해야 하는  앞니의 경우 스크류 타입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트윈제로는 Angled Screw Channel로 최대 30도까지 각도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앞니의 경우 접착제가 녹아 들어갈 경우 문제가 되지만  트윈제로는 전치부에서 더욱 효율적이다. 즉 시접용 스크류가 있으며 스크류 홀이 30도 까지 보상이 되기 때문에 앞니와 같이 심미적으로 예민한 케이스까지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two-piece 구조는 한 피스가 더 올라가기 때문에 7번 치아의 경우 고경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트윈제로는 이 경우에 적용하기 쉽다. 또한 최대 1mm 까지 두꺼운 크라운 마진부로 크라운 파절걱정이 없다. 

Q. 트윈제로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지?
A. 초보자라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임플란트 식립이 잘 된다면 적용하는데 문제는 없다. 제일 중요한 것은 정밀가공이다. 유한양행에서 인증한 기공소를 이용하거나 유한양행의 교육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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