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출산육아 모범수출기업 선정 ... 임산부 직원에세 ‘핑크 사원증’ 지급

오스템이 임신한 직원에게 지급하는 임신축하선물세트. 모성보호 표식으로 사내시설 이용 시 배려 받을 수 있드록 있도록 제작한 핑크색 사원증 케이스와 대표이사 자필서명 축하카드 등으로 구성돼있다.
오스템이 임신한 직원에게 지급하는 임신축하선물세트. 모성보호 표식으로 사내시설 이용 시 배려 받을 수 있드록 있도록 제작한 핑크색 사원증 케이스와 대표이사 자필서명 축하카드 등으로 구성돼있다.
새롭게 마련한 임산부 휴게실. 임산부 직원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릴렉스 체어 등을 구비했으며 3명까지 동시 이용이 가능하다.
새롭게 마련한 임산부 휴게실. 임산부 직원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릴렉스 체어 등을 구비했으며 3명까지 동시 이용이 가능하다.

 

‘국가 소멸’을 우려할 정도로 저출산이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하고도 시급한 난제로 떠오른 가운데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 이하 오스템)가 선도적인 모성보호 정책을 잇따라 시행해 주목 받고 있다. 모성보호와 임신·출산 직원의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오스템은 한국무엽협회로부터 ‘출산·육아 모범 수출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 강서구 오스템 마곡 사옥 사내식당엔 최근 임신부 배려석이 생겼다. 임부 직원만큼은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일정 좌석을 항시 비워놓고 있다.

주차장도 마찬가지다. 임부 직원은 정해진 신청·배정 기간과 상관없이 언제든 개별 신청하기만 하면 곧바로 전용 주차공간이 주어진다. 식당, 주차장뿐만 아니라 핑크색 케이스의 사원증을 착용한 임부 직원들이 엘리베이터, 카페, 휴게실 등 사내시설 이용 시 배려 받을 수 있도록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오스템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하는 직원에게 축하의 의미를 담아 모성보호 표식의 일환인 핑크색 사원증 케이스와 함께 전자파 차단 담요, 태명 자수가 들어간 애착인형, 배냇저고리 등을 핑크 가방에 담아 선물하고 있다.

임산부를 위한 휴게실도 새롭게 조성했으며 산부 직원을 위한 유축 모유 보관용 냉장고도 함께 갖췄다.

난임치료 중인 직원을 위한 지원 정책도 돋보인다. 법정 기준보다도 많은 연간 3일의 난임치료 유급휴가를 부여하는 동시에 휴가 결재 과정에서 자신의 의사에 반해 난임치료 사실이 밝혀지지 않도록 행정적 보완절차까지 마련했다.

임신 이후 출산과 육아 과정도 회사 차원에서 정책적 보조를 확대하고 있다. 육아휴직자 대체 채용을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변경한 게 대표적이다. 

더 나아가 오스템은 자녀 입학 축하금과 함께 자녀 수 제한 없이 인당 육아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자녀 대학 학자금 지원제도를 신설하고 지난 9월에는 직장 내 어린이집을 개소하기도 했다.

한편 오스템은 지난 19일 열린 '출산·육아 모범 수출기업' 시상식에서 근로자 임신·출산 지원이 제도적으로 잘 갖춰진 Care 제도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서영학 오스템 인사운영실장은 "제도를 이용한 직원들의 만족도와 개선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신규 도입이 시급하거나 확대가 필요한 정책이 있다면 빠르게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덴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