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 기간 10월 25일~12월 31일
● 시간 60분
● 문의 1688-0361

 

국립중앙박물관·빈미술사박물관·한국경제신문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합스부르크 가문의 사람들이 모은 귀중한 예술품을 선보인다.

이들의 탁월한 미적 감각에 힘입어 오스트리아의 빈미술사박물관은 유럽의 3대 미술관 중 하나가 됐다.

합스부르크의 사람들은 자신만의 예술에 대한 철학과 애정을 바탕으로 특색있는 예술품을 수집해 그 의미가 더 특별하다.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며, 유럽 역사의 중심에 있었던 이 특별한 가문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합스부르크 가문의 사람들이 600년에 걸쳐 수집한 특별한 수집품을 선보인다.
오스트리아의 왕이자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로 유럽을 호령한 이들은 자신만의 철학과 예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수집품을 남겼다. 합스부르크 사람들의 취향을 담은 수집품들은 현재 문화와 예술의 도시 빈의 명소 중 하나인 빈미술사박물관에 남아 전해지고 있다.

유럽 역사의 중심에서, 문화와 예술에 대한 한결같은 애정으로 동시대를 풍미한 이 특별한 가문 '합스부르크'와 그들의 매혹의 걸작들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1892년, 합스부르크의 역사 속에서 한국과 마음을 나누었던 특별한 순간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합스부르크 가문이 유럽의 패권을 쥔 시기는 유럽의 바로크미술이 가장 번성했던 때였다. 스페인령 네덜란드 총독을 지낸 레오폴트 빌헬름 대공은 일생 동안 1,400여 점의 명화를 수집했고, 이 작품들은 현재 빈미술사박물관 회화관의 명성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그리스·로마 신화의 역동적인 이야기를 소재로 한 피터르 파울 루벤스, 스페인 최고의 궁정화가로 이름을 빛낸 디에고 벨라스케스, 사계절에 피는 꽃을 한데 모아 이상적인 꽃다발을 만든 얀 브뤼헐 1세 등 시대를 풍미한 거장의 명화를 만나 볼 수 있다. 바로크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선율과 꽃 정물화에서 스며든 듯한 꽃향기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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