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임플란트 237종의 임플란트 픽스처 브랜드 보유 ...환자 위한 임플란트가 우선

‘한국학술지인용색인을 이용한 국내에서 발간된 치과용 임플란트에 대한 연구현황 보고’(박신영,서울대치의학대학원 치의학임상교육) 에 따르면 임플란트진료는 고가의 비용과 환자의 높은 기대치로 인해 분쟁이 자주 발생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2019년 06월까지 연간 1300여건의 불만이 접수되고 있다. 최근 치과 임플란트의 건강보험 확대이후 치과 임플란트에 대한 소비자 불만 건수는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표. 2015년~2020년 의료행위별 감정처리현황>

출처 한국의료조정중재원
출처 한국의료조정중재원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치과의사와 환자간 의사소통의 문제에서 비롯될 수 있다. 특히 환자와 의료진의 대화 시에는 치료의 성공률과 부작용 발생.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하여 상담을 해야 한다. 그래야만 환자의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기대치를 현실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Scambler & Asimakopoulou (2014)의 환자중심상담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환자와 상담할 경우 여러가지 치료 옵션들에 대한 장, 단점을 설명하고, 환자가 직접 치료를 선택하게 했을 때에는 치료의 결과가 성공적이지 못하더라도 환자는 치료결과를 더 쉽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임플란트 고정체  허가업체 총 101곳 
임플란트를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업체도 많다. 2021년 10월 기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명 '치과용 임플란트고정체'로 허가받은 업체는 총 101곳이였으며, 국내 임플란트 제조업체는 64곳, 수입업체는 37곳이었다.

제품 허가 및 공시 내용에서 제조업으로 허가받은 국내 임플란트 업체는 64곳이며, 인허가 취소 취하 등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25곳을 제외한 39곳의 237종의 임플란트 픽스처 브랜드가 국내에 있다.

예로 들면 네오바이오텍의 IS, IT,EB, S-Mini, 덴티움의 Superline, Implantium, 메가젠의 ExFeel, 바이오템, 코웰메디, 하이니스, 오스템임플란트, 탑플란 등이다. 
임플란트에 관한 국내외 연구자료는 임플란트 치료 술식과 관련된 과학적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2008년 이후 임플란트 논문 수 급격히 증가 
2002년 이후 발표된 임플란트 관련 연구논문은 점차 증가되는 양상을 보이며, 2008년 이후 급격하게 증상된 양상을 보인다. 주 저자소속에 따른 연구논문 발표 현황은 서울대학교 147편, 조선대학교 130편, 연세대학교 123편 순이었다. 
기관별 임플란트 관련 연구 발표현황을 보면 대한치과보철학회(289 편), 대한치주과학회(191편), 구강악안면외과학회(118편),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101편), 대한치과의사협회(97편), 대한턱관절교합학회(97편)순이었다. 

대한치의학회 소속학회에서 발간한 연구 논문은 1275편으로 78%를 차지했다.  치과 위생·기공 관련 학회는 86편이었다. 비치과 관련학회에서 발간된 논문은 277편이었으며 한국생체재료학회, 한국조직공학과 재생의학회 소속 학회지에서 각각 20건씩 발간했다.

KCI 등재 주제 분야별로는 치의학이 1,100편, 치과 보철학 118편, 구강악안면외과학 60편, 기계공학 52 편, 재료공학 32편 순이었다.

연구논문 키워드 분석을 통한 연구 주제는 첫째 상악동, 신경등 임플란트 식립과 관련된 해부학적인 구조물및 방사선 영상분석에 관한 연구들이 가장 많았다.  
둘째 치과용 임플란트 재료연구, 셋째 임플란트 성공과 실패와 관련된 연구, 넷째 임플란트 관련 수술 및 골 이식수술, 골 이식재 연구, 보철과 관련된 연구. 임플란트 주위염 및 구강위생, 임플란트와 관련된 삶의 질 연구, 교정 치료와 병으로 분류할 수 있다. 
2008년 이후 임플란트 식립과 관련된 해부학적 구조물에 대한 computed tomography 연구 들이 활발히 진행됐다.

# 티타늄 표면처리 연구에서 지르코니아 연구 증가추세 
상악동과 신경의 위치에 관한 연구들이 꾸준히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임플란트 매식체와 관련된 티타늄 합금, 표면처리, 지르코니아에 대한 연구들이 믾았다.

티타늄의 표면처리와 관련된 연구들이 2008-2010년에 많이 행해졌으며 현재는 지르코니아와 관련된 연구들이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
임플란트의 골유합은 꾸준히 평가돼 왔으나, 임플란트의 생존에 대한 연구는 2009년부터 2015년 사이에 집중적으로 진행됐으나 현재는 점차 감소추세에 있다. 최근에는 합병증이나 위험요소를 분석하는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임플란트 수술에 관한 연구들은 수술기법, flap design, singival graft에 관한 연구들이 있었으며 2012년부터  2018년에 집중됐다. 골이식술에 관한 연구들은 꾸준히 진행됐으며 Bone morphogenetic proteins 과 같은 골생성을 촉진하는 biomaterial에 대한 연구들도 2014년 이후 등장했다. 임플란트 보철물에 대해서 immediate implant. implant supported denture들이 2011년 이후 나타났다.

over denture에 대한 연구는 4-5년 간격으로 진행됐다. 임플란트 보철과 관련된 연구 주제는 2000년 대에는 abutment, finite element analysis 관련 연구가 많았다.
2010년 이후 CAD/CAM, esthetic 과 관련된 연구들이 등장했다. 2016년 이후 3D printing을 이용한 보철 연구가 등장했다. 

#임플란트 주위염 연구는 2011년 이후 
임플란트 주위염과 관련된 연구들은 2011년 이후 등장했으며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oral hygiene 과 관련된 연구들 이 4-5년 주기로 등장했다.

1회 이상 인용된 임플란트 관련 연구논문은 총 814편으로 대한치과보철학회에서 발간한 저널 대한치과보철학회지가 169편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대한치주과학회 147편, 구강악안면외과 학회 61편, 대한구강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48편, 대한영상치의학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 각각 31편 순이었다. 

#2008년 이후 임플란트 논문 수  대폭 증가 
지난 20년간 치과용 임플란트 관련 국내에서 발행된 연구논문들의 분포를 확인해 본 결과 임플란트의 대중화와 더불어 임플란트 연구논문의 수도 2008년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을 알수 있다. 주 저자의 소속에 따르면, 대부분의 임플란트 관련 연구들은 대학 주도로 진행됐 다. 치과용 임플란트에 관한 연구는 치의학 관련 학회에서 발간된 저널에만 한정되지 않았다. 치의학 관한연구들이 많았다. 

2012년 이후에는 양적인 논문의 확장뿐만 아니라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합병증 및 위험요소, 골이식재및 골 이식술, BMPS 와 같은 골생성 촉진물질, 임플란트지지 의치및 abutment 계면. finite element analysis, CAD/CAM, 3D printing. peri-implantitis와 삶의 질 연구 등 연구주제의 범위가 확대됐다.

주제별로는 특정 주제에 집중되지 않고 임플란트 성공율. 표면처리, 임플란트 수술과 관련된 상악동염, 조직공학, 즉시 임플란트 의치, CAD/CAM. 삶의 질, 골이식술 및 골이식재 30 printing. peri-implantitis 등 다양했다. KCI 상위 인용된 논문은 국문으로 작성된 경우가 많았으며, 국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플란트 생존율 삶의 질 구강위생, 국내 치의학 교육 등이었다.

즉, 치과용 임플란트의 성공율, 치과용 임플란트 관련 수술, 재료의 발달과 같은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주제의 연구들은 해외인용도가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국내 환자들의 임플란트에 대한 인식, 임플란트 치료후 삶의 질의 변화, 국내 학생 교육과 관련된 연구들은 대한민국 사회의 맥락에 따라 해석되고 적절히 활용될 수 있어서 국내 연구자들이 자주 인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년간 국내 다양한 치의학 및 비치의학 기관에서 치과용 임플란트에 관한 연구들이 보고됐으며 연구의 양적및 질적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최근 임플란트 주위염, 유지 관리가 주요 연구 과제
치과용 임플란트에 대한 연구는 초기에는 임플란트의 재료, 성공율, 임플란트 수술과 관련된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연구들을 통해 임플란트의 대중화에 기여한 바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임플란트와 관련된 합병증, 복잡한 보철 설계, 임플란트 주위염, 임플란트와 관련된 삶의 질 등 유지관리와 관련된 측면이 강조되고 있다. 

앞으로는 환자 중심의 임플란트 진료를 수행하기 위한 다양한 근거 논문들이 발표돼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것은 결국  환자들에게 안전한 임플란트 진료를 통해 행복한 삶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또한 주로 대학위주의 논문도 중요하지만 개원가와 연계된 학회나 연구회의 논문은 미미한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개원가에서 임플란트가 더 많이 시행되고 있으므로 개원가의 꾸준한 연구도 필요해 보인다. 임플란트! 초고령화 시대에서 임플란트. 씹는 즐거움은  삶을 행복하게 하는 기본이 될 것이다. 그 중심에는 치과기업과  치과의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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