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악수술학회, 양악수술은 치과의사 고유의 영역임을 알리는 대국민 활동에 주력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백운봉)가 주최한 ‘대한민국 양악수술 60년 기념행사’가 지난 7월 15일(금) 한국과학기술회관 아나이스홀에서 개최됐다. 

대한양악수술학회는 양악수술과 악안면 부위의 수술과 진료를 담당하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 치과교정과 두 과의 전문의로 구성된 유일한 학회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양악수술은 역사적으로나 학문적으로나 치과고유의 분야임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기회였다. 
양악수술학회는 14년 전 ‘대한턱교정연구회’로 설립됐으며 2012년 대한양악수술학 회로 개칭했다.

운봉 회장은 “양악수술학회는 학술적인 용어는 아니다. 일반국민에게 매우 친숙하고 이해하기 쉬운 용어다. 우리 치과내에서는 양악수술이 우리 분야라는 것이 너무도 당연지만 아직도 일반 국민들의 상당수는 다른과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우리 학회 활동의 2가지 큰 목적은 양악과 관련된 학문의 발전과 양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확립”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치과 내부에서의 경쟁은 결국은 ‘zero sum game’ 이 되는 소모전이다. 우리 의 시야를 치과 외부로 돌려 일반 국민에게 더 많이 알려 치과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 노력이 중요하다. 활동대상은 치과 외부의 다른 과와 국민전체”라면서 앞으로 양악수술이 치과의 영역임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활동에 주력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황종민 (올소 치과) 원장이 양악수술과 수술교정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중 양악 수술을 받고 3개월 이상 경과한 환자 20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68.8%, ‘대체로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27.8%로 나타나 양악수술의 만족도는 96.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양악수술이 가져다 주는 사람의 건강과 행 복은 상상을 초월한다. 오랄 헬스의 정의는 양악수술이 가져다 주는 건강과 감정표현을 포함한 삶의 질 향상을 가져 온다. 따라서 양악수술은 그 어떤 과에도 허락돼서는 안되며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이자 우리 직역의 역할과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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