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00일. 국내 상황은 완치율이 80%를 넘어서며 빠른 진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완치자들이 자신을 보살펴준 간호사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가 줄을 잇고 있다.

국내 코로나19는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지만, 간호사들은 단 한명의 환자도 놓치지 않기 위해 현장에서 여전히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많은 코로나19 완치자들이 자신을 보살펴준 간호사들에게 감사하고 응원하는 내용의 손편지를 보내고 있다.편지는 코로나19 확진 후 절망했지만 간호사 덕분에 퇴원할 수 있었다는 감사 인사가 주를 이루고 있다.

영주적십자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조 모씨(여. 20대)는 “심신이 피폐해졌었지만 24시간 환자를 위하여 봉사해주는 분들을 보며 고마움과 힘이 생겼다”는 편지로 감사한 마음을 대신했다.

최근 퇴원한 환자 노 모씨(여. 50대) 역시 “아기가 태어나서 어머니 손길에 의지해 살 듯이 무서운 전염병에 걸렸지만 간호사님의 손길에 의지해 살았다”고 전했다.

대구의료원에서 치료 중 사망한 환자의 딸은 “간호사분들이 그동안 아버지를 위해 애써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 덕분에 아버지를 잘 보내드렸다”는 편지를 전해 간호사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코로나 19를  치유한 환자가 보낸 감사편지 일부
코로나 19를 치유한 환자가 보낸 감사편지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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