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지는 감염관리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복 대표의 기고를 통해 감염의 중요성을 다시금 재각인 시키고자 하는 의도를 가진다. 더 나아가 치과에서의 예방의 개념을 조금 더 확장시키고자 하는 의도로 이 코너를 기획했다.(편집자주)

 

지난 호에 이어 ▶

멸균 단계에서는 6가지 항목 중 병원 재량에 따라 항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능한 네 가지를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첫째로 그 중 강조할 수 있는 것으로 스팀이 작동 중 누기 되는지 확인하고 특히 멸균기가 노후 되어 있을 경우 의심과 관찰이 필요하다.
둘째로 작동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접근금지 및 화상주의 표시를 고지하여야 한다.
셋째로 스팀의 경우 고압, 고열로 작동되어 멸균기 표면이 뜨거워져 주의가 필요하다.
넷째로 EO(Ethyiene oxide gas)멸균 작동 중에는 Room 내부에 환풍기가 벽 아래쪽에 설치되어 작동되어야 한다.

에틸렌옥시드 혼합가스로서 그 비율과 중량비가 높아 누기 될 경우 상공으로 기체가 드는 것이 아니고 아래쪽으로 고이게 되므로 반드시 필수적 설치요소이다. 멸균실에서 가스를 흡입하여 두통이나 메스꺼운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신선한 공기를 쐬도록 하며 안구세척은 흐르는 물에 대략 15분정도 씻고 안과 2차 치료를 받도록 한다.

종료 단계에서는 5가지 항목 중 병원재량에 따라 항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능한 네 가지를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 중 강조할 수 있는 것으로 건조시간이다.

첫째로 스팀 멸균기의 경우 멸균꾸러미는 최소 4시간의(중량 7.0kg기준/EN-ISO11140-4/EN867-4규정) Aeration 권장하고 있으며 EO 멸균기의 경우 54℃에서 작동이 끝난 것은 10시간 이상 건조되기를 권장하며 38℃에서 작동이 끝난 것은 36시간 이상 건조되기를 권장하고 있다.

모든 멸균물은 유체의 영향으로 포화습증기 또는 잔류 가스가 남아있어 최상의 건조시간을 부여하여야 하며 이는 곧 환자의 안전과 병원 안전에 입각할 수 있다.

둘째로 작업자의 개인방호복 착용이 시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소독실(중앙공급실)에서의 모든 작업은 물리적(기계적), 화학적 액체취급 및 의료폐기물과오염기구류 취급으로 인한 잠재적인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은 장소이기 때문이다. 선진국에서는 소독실 내부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안 책으로 안구세척기를 설치하기도 한다.

감염성 물질을 다루는 곳으로 취급자의 개인방호는 원칙이며 특히 장갑과 보안경, 귀마개, 앞치마, 장화 등을 필수로 착용하여 전염성으로부터 개인방어를 해야 한다.

멸균 후 즉각 멸균 꾸러미를 맨손으로 취급할 경우 화상의 사고와 멸균물의 2차 오염을 유발시킬 수 있기에 반드시 장갑 착용을 하고, EO 멸균 된 멸균꾸러미 취급의 경우 헤어캡, 마스크, 장갑 착용은 필수이며 이동카트에 꾸러미를 올려놓고 반드시 뒤로 끌며 이동하여 한다. EO 꾸러미를 작업자 방향으로 이송카트를 밀 경우 정화되지 않은 잔류의 가스가 취급자 기관지 및 점막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는 포장 표면에 화학적 지시제(Chemical Indicator·External·표시자)의 색상변화를 확인하여야 한다. 만약 약속된 색상에서 흐리거나 뚜렷하지 못한 색으로 변했을 경우 해당 멸균기의 상대습도나 정화가 이상적인 조건이 아닐 경우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유텐설, 바울, 밧트 등 메탈에 부착되는 외부용 화학적 지시제(표지자)는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제품(리므버용 라벨) 재질을 선택하여야 한다. 검사 단계에서는 8가지 항목 중 병원재량에 따라 항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능한 5가지를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다음 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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