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리 마티스의 음악적 영감

강렬한 색채로 사랑 받는 프랑스 화가 마티스의 그림과 클래식 음악의 만남! [앙리 마티스의 음악적 영감]은 마티스의 작품세계와 삶을 들여다보며 선택한 곡들을 클래시칸(Classikan)의 앙상블의 연주로 감상해보는 시간이다.

다양한 그림과 음악을 친절한 해설로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쌀쌀해지는 초겨울 저녁, 관객들의 일상에 예술의 감동으로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는 시간이 될 것이다.

●기간 : 12월 12일(수)
●시간 : 오후 8시 (80분)
●장소 : IBK 챔버홀
●요금 : R석(3만원), S석(2만원)
●문의 : 02-444-4172

 

# 박이소 : 기록과 기억

이번 전시는 2014년 작가의 유족이 대량 기증한 아카이브와 그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박이소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기증된 자료는 박이소가 뉴욕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펼치기 시작한 1984년경부터 갑작스럽게 사망한 2004년까지 약 20년간 작가의 곁을 지켰던 21권의 작가노트를 포함하여 드로잉, 교육자료, 전시관련 자료, 기사들, 심지어 재즈 애호가였던 작가가 직접 녹음, 편집한 재즈 라이브러리에 이르기까지 수백 점에 이른다.

이번 전시는 서로 교차되는 두 개의 축으로 구성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펼쳐진 한 축은 시각적으로 재현된 작가 박이소의 연대기라고 할 수 있다. 시간 축을 가로지르는 다른 한 축은 세 겹의 층으로 구성된다. 이 다층구조를 통해 관객은 하나의 아이디어의 씨앗이 싹튼 후 실제 작품으로 열매 맺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확인해보는 흔치 않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기간 : 12월 16일(일)까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토요일 오후 9시까지
           (입장마감 오후 4시, 월요일 휴관)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요금 : 2,000원
●문의 : 02-2188-6000

 

# 김중업 다이얼로그

이번 전시는 그동안 건축가 김중업에 관한 피상적인 진단과 신화화된 측면과는 거리를 두고, 예술과 건축의 관계를 매개로 그동안 논의되지 않았던 다양한 맥락 속에서 작가와 그가 남긴 유산을 살펴보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역순으로 진행되는 김중업의 작품 연대기를 첫 번째 대화의 시작으로 연다. 그리고 ‘세계성과 지역성’, ‘예술적 사유와 실천’, ‘도시와 욕망’, ‘기억과 재생’ 등 4개의 주제로 그간 김중업과 그의 작품에 관해 주변부에 머물렀던 문맥들을 펼쳐보이고자 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그간 논의가 부족했던 김중업의 후기 작업들과 한국의 중요한 예술가들과의 협업 과정, 도시에 대한 그의 생각들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기간 : 12월 16일(일)까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토요일 오후 9시까지
           (입장마감 오후 4시, 월요일 휴관)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요금 : 2,000원
●문의 : 02-2188-6000

 

# 숭례문, 다시 세우다

대한민국 국보 1호 숭례문은 600여 년이 넘는 시간동안 같은 자리를 지키고 서 있다. 그러나 항상 같은 모습으로 있었던 것은 아니다. 시대에 따라 숭례문의 모습은 달랐고, 변해왔다. 개축되거나 수리되기도 했고, 전쟁과 화재로 문의 일부가 소실되기도 했다. 현재 남아있는 숭례문에는 처음 세워진 14세기부터 21세기까지 여러 시대의 흔적이 중첩되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해방이후 보수와 복원을 거듭해 온 숭례문의 모습을 통해 격동의 현대사 속 숭례문이 갖는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기간 : 12월 16일(일)까지
●시간 : 오전 9시 ~ 오후 7시(입장마감 30분 전), 월요일 휴관
●장소 : 한양도성박물관
●요금 : 무료
●문의 : 02-724-0243

 

# 2018 천안청년작가전 뉴웨이브:코드 10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세계와 양심적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천안이라는 DNA를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10명의 청년작가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불확실한 사회 속에서 이들 작가들의 삶을 바라보는 태도와 생존 방식은 기존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변화가 감지된다. 하나의 주제와 이념에서 벗어나 지금, 여기, 일상 속 사소한 각자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즉 기존 ‘우리’라는 개념 속에 가려진 서로 다름의 결을 읽을 수 있다. 이러한 다양성의 인정은 세대를 넘어 변화하고 있는 동시대적 미술의 흐름이자 현재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이들의 시선에서 지역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보고자 한다. 동시에 이번 전시는 지역에서 작가와 작품, 그리고 전시와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정립의 작은 시도이기도 하다.

●기간 : 12월 16일(일)까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월요일 휴관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
●요금 : 무료
●문의 : 1566-0155

 

# 잔다리 건너 제물포

창작극 개발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이자 제 78회 정기공연인 [잔다리 건너 제물포]는 인천의 근대를 배경으로 했다. 일제 강점기라는 어둠 속에서 한편으로는 자본주의적 욕망이 본격적으로 발산되던 시기에 많은 공장과 상회, 여러 은행들은 바다를 향해 열려 있었다. 그 바다를 통해 수많은 물자와 사람이 오고 갔고, 그것은 다양한 욕망의 색을 입었다. 그 시대를 살아가는 작품 속 청년들이 가로지르는 1924년의 인천을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기간 : 12월 16일(일)까지
●시간 :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요금 : 2만원
●문의 : 032-420-2790

 

# 영화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

평범한 10대 ‘마일스 모랄레스’는 우연히 방사능 거미에 물려 스파이더맨 능력을 가지게 된다. 혼란스러워하던 ‘마일스’는 악당과 싸우고 있는 ‘피터 B. 파커’를 마주치게 되고 ‘피터 B. 파커’는 ‘마일스’가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직감한다.

서로를 만나면서 여러 개의 평행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 ‘마일스’와 ‘피터 B. 파커’는 이후 스파이더 우먼 ‘스파이더 그웬’, ‘스파이더맨 누아르’, ‘스파이더햄’ 등 평행세계 속 공존하는 모든 스파이더맨들을 만나게 되는데…

하나의 유니버스에서 만나 팀을 결성한 스파이더맨들은 과연 세계를 구할 수 있을까? 스파이더맨들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개요 : 애니메이션/액션/가족, 미국, 114분
●개봉 : 12월 12일(수)
●감독 : 밥 퍼시케티, 피터 램지, 로드니 로스맨
●출연 : 샤메익 무어(마일스 모랄레스, 스파이더맨 목소리 역), 헤일리 스테인펠드(스파이더 그웬 목소리 역), 니콜라스 케이지(스파이더맨 느와르 목소리 역), 제이크 존슨(피터 B. 파커 목소리 역) 등

 

# 영화 [러빙 빈센트]

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살아 숨 쉬는 그림을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최고의 이 영화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미스터리 한 죽음을 바탕으로 기획부터 완성까지 총 10년이 걸린 전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이다.

반 고흐의 주요 걸작들을 특유의 강렬한 유화 필치로 스크린에 구현한다는 놀라운 기획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전 세계 관객들을 설레게 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영화의 제작에 참여하기 위해 전 세계 각지에서 모인 4천여 명의 화가들 중, 오디션을 통해 뽑힌 107명의 화가들이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직접 그린 62,450점의 유화로 완성되었다.

반 고흐를 사랑하는 아티스트들의 집념과 열정은 물론, 생명을 가진 듯 숨 쉬는 그의 걸작들을 체험할 수 있어 그 어떤 영화보다도 예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요 : 애니메이션/미스터리, 영국/폴란드, 95분
●개봉 : 12월 13일(목) 재개봉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도로타 코비엘라, 휴 웰치맨
●출연 : 더글러스 부스(아르망 룰랭 역), 시얼샤 로넌(마르그리트 가세 역), 제롬 플린(닥터 가세 역), 에이단 터너(뱃사공 역), 헬렌 맥크로리(루이스 슈발리에 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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