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신고는 1339로 ... 중동국가 방문 자제

메르스가 지난 16일(화) 0시를 기해 사실상 상황 종료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9월 8일 양성판정 받은 환자로부터 시작된 메르스 상황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1일에는 확진환자로 인한 메르스 추가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음을 밝혔다. 9월 22일 0시를 기해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단계로 낮춘 바 있다. 다만, 메르스의 해외 유입 가능성은 계속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정부는 이번 대응 과정 중에 나타난 지적된 부분은 평가·점검하여 메르스 대응체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메르스 국내유입을 예방키 위한 메르스 예방수칙으로 중동국가를 방문할 경우, △손 씻기,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행 중 농장방문 자제, △낙타 접촉과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와 생낙타유 섭취 금지, △진료 목적 이외의 현지 의료기관 방문 자제 등을 꼽았다.

그 외에 입국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고 검역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의료기관 종사자는 호흡기 질환자 내원시 내국인은 DUR을 적극 활용하고, 외국인은 문진 등을 통해 중동 여행력을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WHO 기준 메르스 상황 종료 판단은 확진환자가 음성판정을 받은 날로부터 최대 잠복기인 14일의 두 배가 경과된 시기인 28일까지 추가 환자 발생이 없는 경우 메르스 상황을 종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메르스 의심신고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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