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갈 러브 앤 라이프展

샤갈의 사랑에 대한 순수한 열망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전시다. 또 그의 긴 생애를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인 ‘유대인’과 고향 ‘비테프스크 시절’의 모습 또한 다각도로 추적한다. 즐겨 입던 줄무늬 재킷을 입은 우아한 신사의 모습을 한 자화상부터 가족과 친구들을 그린 초상화. 그의 작업의 주된 테마가 된 연인들, 35세에 쓴 자서전 <나의 인생>과 함께 수록한 동판화, 또 그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준 아내 벨라의 책들, 프랑스 시인 라 퐁텐의 걸작 <라 퐁텐 우화>에 수록한 여러 동물의 과슈화 등 150여 점을 선보인다.

덧붙여 문학과 깊은 인연을 맺은 샤갈의 여러 삽화와 서적, 피카소와 함께 판화를 제작하던 모습 등을 통해 종합예술가로서 숨겨진 면모까지 조명한다. 또 특수 제작된 프로젝터를 통해 샤갈의 드로잉이 점차 그림의 형상을 갖춰가는 영상까지 준비한다. 이 전시는 2015년과 2016년 이탈리아 로마와 카타니아에서 열려 평단의 극찬을 받고 30만 명의 관람객들 모은 전시의 첫 아시아 버전이다.

●기간 : 9월 26일(수)까지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입장마감 오후 7시)
●장소 : 한가람미술관
●요금 : 성인(15,000원), 청소년(11,000원), 어린이(9,000원)
●문의 : 02-580-1300

 

# 신카이마코토展

이번 전시는 신카이마코토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한 전시이다. 일본 시즈오카에서 시작해 나가노, 도쿄, 홋카이도, 오사카, 규슈를 비롯해 타이페이, 상하이 등 월드 투어에 나선 아주 특별한 전시이다.

혼자만의 작업으로 선보인 데뷔작 <별의 목소리>로부터, 공동 제작에 도전한 첫 장편 작품으로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에서 애니메이션 영화상을 수상한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단일 극장에서만 상영됐지만 이례적으로 롱런을 기록하면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초속5센티미터>, 본격 주버널 판타지에 도전한 <별을 쫓는 아이>, 디지털 시대의 영상문학이라고 일컬어지는 <언어의 정원>, 그리고 전 세계 대히트를 기록한 <너의 이름은>까지 신카이마코토 작품을 총 망라한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기간 : 9월 26일(수)까지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입장마감 오후 7시)
●장소 : 한가람미술관
●요금 : 성인(15,000원), 청소년(12,000원), 어린이(9,000원)
●문의 : 02-2261-1393

 

# 모니카와 떠나는 세계명화 여행전

브라질 최애 귀요미 ‘모니카’로 다시 그린 세계명화 패러디 작품과 원화 등 200점을 볼 수 있다. 모니카와 친구들로 새롭게 탄생한 전 세계 명화와 조각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모니카 공작소에서 나만의 명화 컬러링, 종이 인형 만들기, 가면놀이, 만화 그리기 등의 다양한 미술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기간 : 9월 26일(수)까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마감 오후 6시)
●장소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요금 : 성인(13,000원), 학생(11,000원), 미취학 아동(9,000원)
●문의 : 02-396-3588

 

# 일본회화의 거장들

이번 전시는 일본의 중세에 해당하는 무로마치(室町)시대부터 아즈치모모야마(安土桃山)시대, 에도(江戸)시대를 지나 근대에 제작되었던 회화 작품들을 엄선하여 선보이는 호림박물관의 첫 외국미술 전시이다. 우리나라와 오랜 세월에 걸쳐 교류하고 경쟁해온 이웃나라, 일본의 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바로 보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기간 : 9월 29(토)까지
●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6시 (추석연휴 월요일 휴관)
●장소 : 호림박물관 신사분관
●요금 : 일반(8,000원), 청소년(5,000원)
●문의 : 02-541-3523

 

# 그래피티: 거리미술의 역습

문화유산이나 예술품 등을 파괴하고 훼손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반달리즘(Vandalism)에서 시작된 그래피티는 현재 여러 분야와의 사업적 협업을 통해 대중적 관심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있으며, 순수예술의 한 장르이자 팝아트를 이을 최고의 현대미술로 인정받고 있다.

그래피티는 공간이나 형식의 제약 없이 작가의 개성이 담긴 표현적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서 그래피티 아트로 재해석된 세상은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현대예술의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그래피티가 지니고 있는 표현적 자유로움은 ‘낙서’와 같은 무의식적 행위의 가치를 존중하였던 초현실주의와의 특징과도 맞닿아 있다.

이 전시를 통해 미술사에서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고 ‘거리의 예술’이라 여겨졌던 그래피티가 미술관이라는 화이트 큐브의 공간으로 들어와 그만이 지닌 독특한 자유로움의 가치를 선보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기간 : 9월 30일(일)까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장소 : 우양미술관
●요금 : 성인(5,000원), 청소년(3,000원), 미취학아동(2,000원)
●문의 : 054-745-7075

 

# 내일의 미술가들 2018

청주시립미술관에서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내일의 미술가들>전은 청주지역을 기반으로 한 청년 작가들의 전시이다. 이 전시는 청년 작가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역 미술계의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청주시립미술관 뿐 아니라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 공립미술관들은 연례전으로 청년작가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역의 특성에 따라 전국 단위로 청년작가의 폭을 넓히는 경우도 있지만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 전시는 작가 선정의 기준을 청주를 연고로 활동하는 작가들로 한정하여 지역의 작가들을 지원하고자 하였다.

올해 선정된 고정원, 림배지희, 임성수, 오현경, 최재영, 최현석, 황학삼 등 일곱 명의 작가들이 펼쳐 보이는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작품들에서는 청년다운 실험정신을 엿볼 수 있다.

●기간 : 9월 30일(일)까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월요일 추석 휴관, 입장마감 오후 6시)
●장소 : 청주시립미술관
●요금 : 성인(1,000원), 청소년(700원), 어린이(500원)
●문의 : 043-201-2650

 

# 명당

풍수지리는 땅의 성격을 파악하여 좋은 터전을 찾는 사상으로 삼국시대 때 도입되었고 고려 시대에 전성기를 이루며 조선 시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처럼, 영화 <명당>은 풍수지리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점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누구나 자신의 운명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관점에서 시작되었다.

영화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천하명당을 이용해 왕권을 탐하고, 결국 개인과 시대의 운명까지 바꾸려는 인물들의 갈등이 풍수지리 사상에서 시작된 ‘명당’이라는 소재와 더해지며 거대한 서사로 재탄생 되었다. 명당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인물들의 스토리는 역사적 사건과 영화의 극적인 장치가 조화를 이루며 흡입력 있는 전개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것이다.

●개요 : 시대극, 한국, 126분
●개봉 : 9월 19일(수)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박희곤
●출연 : 조승우(박재상 역), 지성(흥선 역), 김성균(김병기 역), 백윤식(김좌근 역), 문채원(초선 역) 등

 

# 협상

어떠한 상황에서도 냉철함을 잃지 않던 최고의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은 긴급 투입된 현장에서 인질과 인질범 모두 사망하는 사건을 겪고 충격에 휩싸인다. 그로부터 10일 후, 경찰청 블랙리스트에 오른 국제 범죄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현빈)’가 태국에서 한국 경찰과 기자를 납치하고 그녀를 협상 대상으로 지목한다. 이유도 목적도 조건도 없이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민태구’와 그를 멈추기 위해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협상가 ‘하채윤’ 남은 시간 12시간, 목숨을 건 일생일대의 협상이 시작되는 범죄 오락 영화다.

배우 손예진은 영화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사건을 해결해내는 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 소속 협상전문가 ‘하채윤’ 역을 맡았고 배우 현빈이 사상 최악의 인질범 캐릭터를 맡아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한다.

●개요 : 범죄, 한국, 114분
●개봉 : 9월 19일(수)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이종석
●출연 : 손예진(하채윤 역), 현빈(민태구 역), 김상호, 장영남 등

저작권자 © 덴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