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규모는 3,000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부터 적용된 65세 이상 임플란트 본인부담률은 30%인하로 치과용 임플란트 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상승했다.
국내 치과용 임플란트업체 중 2018년 2분기 실적을 공시한 오스템임플란트와 덴티움 모두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10%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2분기 1,126억 8,700만원 매출을 올리면서 상반기 누적 2,211억3,900만원 매출을 냈다. 전년동기 대비 2분기 매출은 11.6%, 상반기 매출은 13.7% 올랐다.
올해 2분기 실적증가는 주력 임플란트 제품(TSIII)의 판매증가를 비롯, 중국과 미국 등 해외법인의 매출성장이 호조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건강보험 적용 대상 확대로 수혜가 예상되며 해외사업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스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5% 늘어난 1127억원,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늘어난 2211억원,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오스템의 꾸준한 성장은 물론 유니트체어와 영상장비 등 토탈 솔루션부문의 성장과 북미시장 등 해외사업에 꾸준한 긍정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오스템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6.4% 증가한 4632억원, 영업이익은 63.6% 늘어난 355억원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덴티움은 2018년 2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17.7% 오른 402억500만원 매출을 올렸다. 1~2분기 합산 상반기 매출은 721억 9,800만원으로 전년보다 22.1% 오른 수준이다.
영업이익도 올해 2분기 127억 5,800만원으로 2017년 2분기 109억 4,700만원보다 1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32억 6,700만원으로 전년동기(194억 7,600만원)보다 19.5%증가했다.
덴티움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2분기 실적기준 26.4%로 동종업계 대비 높은 수준이다.
덴티움은 ‘Implantium’ 등 치과용 임플란트가 전체 매출의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실적증가는 중국 등 해외 시장의 매출 성장에 기반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덴티움의 올 상반기 해외 매출은 634억원으로 전년도 상반기 446억원보다 42% 증가했다. 덴티움은 지난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473억원의 매출과 16.5% 늘어난 128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했다.
핵심 시장인 중국 매출이 46.2% 증가해 성장을 이끌었다. 올 상반기 중국 매출은 전년보다 57.3% 늘어났다. 덴티움의 수출 고성장세는 중국을 중심으로 지속될 것이며 올 4분기에는 중국 현지 제조 허가가 예상되기도 한다.
덴티움의 중국 매출 중 올 1분기 중국 매출은 132억원, 2분기 중국 매출은 18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텍도 중국에서의 성장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텍은 2분기에 594억원의 매출과 12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분기 최대 기록이다. 지난해 180억원을 기록했던 바텍의 중국 매출이 올해 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매년 30% 이상 성장하는 중국 3D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텍은 중국 2D 장비 시장 1위 업체로서 현지치과의사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기 때문에 3D 시장에서의 1위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내 치과용 의료기기 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추가적인 인허가와 중국 의료진의 신뢰도 상승으로 국내업체의 중국 시장 확대는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선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