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얼마나 깊게 생각할 수 있는가

김민형 지음 | 편집부 옮김 | 15,800원 | 인플루엔셜 | 328쪽

 

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하는 연산, 매일 이야기하는 확률, 쉽게 그리는 좌표 등도 한때는 전문가들조차 이해할 수 없는 복잡한 이론이었다. 페르마, 뉴턴, 아인슈타인은 물론, 지금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현대 수학 이론들도 언젠가는 누구나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상식이 될 것이다.

인간의 사고 능력은 수학적 사고의 발전과 함께 끊임없이 확장해나가고 있다. 인간은 ‘수학적인 사고’를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한국인 최초 옥스퍼드 대학 정교수이자 세계적인 수학자 김민형 교수의 옥스퍼드 수학과의 명강의를 포함하여 그가 진행한 각종 대중 강연의 내용을 총망라한 이 책은 이 시대에 필요한 수학적 사고에 관한 깊은 탐구와 메시지를 오롯이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인간이 우주를 이해하는 법도, 윤리적인 판단까지도 수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또한 어려운 문제를 풀면서 쾌감을 느끼고, 깊이 생각하면서 느끼는 희열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온 우주가 결국 수학이라는 사고 안에서 존재함을 느끼며 비로소 수학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저작권자 © 덴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