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의 열기는 아직도 온 대지를 달구고 있다. 태양의 열기보다 더 뜨거운 열정이 묻어나는 곳이 있다.

바로 2018 연아동문신촌페스티발을 준비하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개교 50주년 총동문 홈커밍데이를 준비하는 준비위원회 위원들의 열정은 여름의 더위보다 더 뜨겁다.

연아동문신촌 페스티발 준비위원장인 강충규(케이치과) 위원장을 만나 그 열정을 확인해 봤다.

“연아 동문이라는 자긍심과 소속감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연세치대의 역사가 만들어질 겁니다.”

강충규 조직위원장<사진>의 나지막한 목소리에는 강한 열정이 흘러나왔다.

연세치대 동문들이 하나됨을 확인하는 자리가 오는 9월 1일(토) 모교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와 노천극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리게 된다.

용평페스티발은 그동안 4회 개최됐다. 모교가 아닌 용평에서의 동문들과의 추억이었다.

모교를 떠나 외부에서 개최하기에 분위기는 좋았다고 한다. 하지만 외곽에서 개최하다보니 숙박을 해야 했고 일정이 길어지다 보니 참석 동문들이 줄어드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 개최되는 연아동문 페스티발은 처음으로 대학시절의 열정과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모교 캠퍼스에서 개최하게 됐다. 그 이유는 바로 더 많은 동문들과 함께 하기 위한 바람 때문이었다.

“졸업을 해도 우리의 마음속에는 모교에 대한 향수가 있습니다. 당연히 친구들과 동문들에 대한 그리움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강 준비위원장은 모교는 언제나 그리움이자 추억이라고 했다.

“모교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를 동문들과 그리고 함께 했던 친구들과 모여 그리움을 같이 옛날의 추억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우리 연아인이 하나되는 계기도 되지 않을까요?” 연아인들에게 모교는 언제는 추억이자 그리움이 되어있을 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이번에 처음으로 모교에서 개최하는 연아페스티벌은 그 의미가 더하다.

행사 내용은 같지만 모교에서 하는 행사이므로 더 많은 동문들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2018 연아동문 신촌페스티발은 ‘치카라카를 온누리에’를 주제로 준비하고 있다.

9월의 첫째날 토요일 오후 점심부터 늦은밤 10시까지 아니 밤새도록 그 열기와 추억은 남겨질지도 모를 행사프로그램을 위해서도 준비위원회는 심혈을 기울였다.

행사의 시작은 OB와 YB 친선체육대회로 막을 올린다. 또한 동문과 동문가족들이 함께하는 인문학 강의도 백양로 플라자에서 진행된다. ‘엄마 아빠 멋져요’를 테마로 동문 자녀들이게 캠퍼스투어를 통해 모교를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기회로 마련했다.
동문들의 자녀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도 있다. 바로 키즈프로그림을 통해 동문들의 아이들까지 함께 참여시킬 예정이다. 치대 앞마당에서는 BBQ뷔페를 통해 동문들과의 낭만적인 식사시간도 마련돼 있다.

연아동문 신촌페스티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블루투스(Blue Tooth)콘서트가 노천극장에서 진행된다. 가수 홍진영과 김건모 그리고 학생들의 클래식 공연도 예정돼 있다. 동문들의 마지막 열정을 하늘에 수놓을 수 있는 불꽃놀이를 끝으로 공연은 마무리 된다.

“애프터 치맥파티는 우리동문들과 함께 토요일 밤의 얘기를 이어갈 수 있는 아름다운 밤이 될겁니다(하하).”

“졸업을 해도 모교에 대한 향수는 언제나 가슴 한구석에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동문들과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은 언제나 가슴 한 켠을 차지하게 되죠. 그러한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니 그 의미가 더할 겁니다.”

준비위원들의 움직임은 뜨거운 여름만큼 분주하다. 매일 동문들과의 연락을 주고받으며 거의 이틀에 한번 씩 문자를 보내고 있다. 많은 동문 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문자를 통해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해 두었다.

“이미 2천명 이상의 동문들과 가족 교직원들이 참가신청을 했습니다. 이제 학창시절의 추억을 함께 되새기고 그간 느껴온 우리만의 끈끈하고 두터운 정을 맘껏 나눌 수 있는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8 연아동문 신촌페스티발은 ‘내 생애 처음으로’를 부제로 하여 1여년의 시간을 준비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준비해 왔다. 그렇기에 그 시간들은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이었다고 그는 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학창시절의 꿈과 젊음을 고스란히 함께 나눈 편안한 친구들과의 만남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사무치게 그리워진다고 했다. 그렇기에 준비위원장으로서의 마음은 더욱더 동문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점점 더 가득차 있다.

9월의 첫날 이 그리움과 꿈은 현실이 되어 추억으로 남을 것이며 연세치대의 또 하나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다. 그리고 그 추억의 한 페이지는 영원히 가슴속에 간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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