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향수원 상무 전통을 잇다

이번 전시는 상무전통이 이어지는 수원의 무풍을 소개하고자 그 절정기에 해당하는 조선후기에 펼쳐졌던 무예정책과 무신들의 활동을 통하여 무향(武鄕)으로서의 수원을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수원의 무풍이 절정에 달했던 조선 후기 유물을 중심으로 ‘무향 수원’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서책, 어찰(御札), 그림, 사진 등 4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사도세자는 무예 18기를 정립하여 <무예신보>를 편찬하였다. 뒤이어 정조 역시 무예를 표준화할 수 있는 교본을 만들기 위해 <무예제보>와 <무예신보>를 집대성하여 세계 최고의 종합무예서인 <무예도보통지>를 편찬하였다. 최근 <무예도보통지>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북한에 의해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는데 이번 전시에 원본으로 만날 수 있다.

●기간 : 7월 22일(일)까지
●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입장마감 1시간 전) 월요일 휴관
●장소 : 수원화성박물관
●요금 : 성인(2,000원), 청소년(1,000원), 어린이(무료)
●문의 : 031-228-4209

 

# 알렉스 카츠, 아름다운 그대에게

알렉스 카츠는 1960년대 급속하게 변화하는 뉴욕 한복판에서 그의 주변 사람들과 풍경을 대형 화면에 담아낸다.

당시 뉴욕은 TV, 영화, 사진 등 새로운 미디어의 도시이자 바넷 뉴먼, 프란츠 클라인, 마크 로스코로 대표되는 색면 추상 회화와 잭슨 폴록의 올 오버 페인팅(All Over Painting), 재스퍼 존스, 앤디 워홀의 팝아트 등 새로운 시각예술이 함께 공존하는 예술의 도시였다.

알렉스 카츠는 한 가지 색을 화면에 채우고 주변 인물들을 미디어의 방식으로 편집하여 보여줌으로써 보이는 대상을 넘어서 시대를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대형 전시로서 캘빈 클라인과 협업한 CK 시리즈와 코카콜라 시리즈가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그의 아내 아다(Ada)와 주변 인물 등을 그린 작품, 그리고 풍경화, 꽃 그림, 드로잉 등 그의 폭넓은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작품들도 함께 출품되어 더욱 의미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기간 : 7월 23일(월)까지
●시간 : 월~목요일 : 오전 10시30분 ~ 오후 8시
        금~일요일 : 오전 10시30분 ~ 오후 8시30분
        (입장마감 30분 전)
●장소 : 롯데뮤지엄
●요금 : 성인(13,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7,000원)
●문의 : 1544-7744

 

# Homo viaDodo - 김선우 개인전

우리는 사회에서 요구되는 ‘적당히 좋아 보이는 직장’과 ‘적당히 좋아 보이는 삶’을 얻도록 강요당하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결국은 자신이 욕망하는 것이 어디서부터 왔는지 조차 알 수 없게 되어 버린다.

도도새의 비극에 대하여 알게 된 것은 인터넷에서 멸종된 동물들에 관한 글을 우연히 읽었을 때였다. 작가는 현대인들이 마치 하늘을 나는 법을 망각한 도도새와 같다 생각했다.

사회는 갖가지 수단을 동원하여 끊임없이 어떤 기준과 프레임을 제시하고 사람들이 그 속에서 안주하도록 유도한다. 그런 의미에서 스스로 날개를 버린 도도새는 현대인들과 닮았다. 현대인들 또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스스로 조금씩 자유를 포기하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작품 속에 등장하는 도도새는 <더 이상 날지 못하는 바보새>라기 보다는, 도도새 주변의 수많은 각양각색의 새들처럼 언제든지 다시 날아오를 수 있고, 어떤 모양이든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가변적인 존재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기간 : 7월 28일(토)까지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6시
●장소 : 필갤러리 (용산구 한남동)
●요금 : 무료
●문의 : 02-795-0046

 

#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

국립현대미술관은 이성자(1918-2009)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덕수궁관의 ‘신여성’전을 시작으로 여성미술가에 대한 집중 조명을 위한 전시로 기획하였다.

이성자는 1951년 프랑스로 건너가 60여 년 동안 왕성한 활동을 한 작가이다. 유화, 아크릴화, 수채화, 판화, 도자, 모자이크 등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독특한 작품세계를 펼쳤다. 한국 작가로 유일하게 에콜 드 파리에 초대되었고 80여 회의 개인전과, 300회 이상의 그룹전에 참가하였다.

본 전시를 통해 이성자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고 한국미술사적 의미를 짚어보고자 한다.

 

●기간 : 7월 29일(일)까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월요일 휴관, 입장마감 1시간 전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요금 : 2,000원

●문의 : 062-613-8357

 

 

# 도성을 다시 쌓은 사람들

근대화 과정에서 축성 당시의 모습을 상당 부분 잃어버렸던 한양도성은 1970년대 ‘서울성곽 정화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보수·복원 사업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렀다. 현재 전체 구간의 3분의 2 이상이 옛 모습을 회복하여 잘 보존되고 있다. 천만 인구가 거주하는 대도시에서 이처럼 대규모의 성곽 유산이 남아 있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래를 찾기 어렵다.

이번 전시는 해방 이후 허물어진 도성을 다시 쌓았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양도성의 보수·복원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던 여러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양도성 보수·복원 현장을 좀 더 가까이 느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기간 : 7월 29일(일)까지
●시간 : 오전 9시 ~ 오후 7시(입장마감 30분 전), 월요일 휴관
●장소 : 한양도성박물관
●요금 : 무료
●문의 : 02-724-0243

 

# 함께 보다

청와대는 그동안 건물 내부에 미술작품을 설치해 공간에 의미를 담아왔다. 그 작품 중 일부를 국민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미술작품들은 1966년 대한민국미술 전람회 출품 작품부터 2006년도 작품까지 청와대가 40년에 걸쳐 수집한 주요 작품들이다.

때로는 대한민국 정부가 겪어온 역사적 장면들의 배경이 되어주었고, 해외 주요 인사들에게는 한국을 소개하는 작품으로 묵묵히 그 자리를 빛내왔다.

청와대가 소장한 작품들은 국민들의 것이다. 언론을 통해 스치듯 볼 수밖에 없었던 작품들을 공개함으로써 본래의 주인에게 돌려드리고자 한다. 청와대가 사랑해온 작품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기간 : 7월 29일(일)까지 (7월 23일 휴관)
●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입장마감 30분 전) 월요일 휴관
●장소 : 무료
●요금 : 청와대 사랑채
●문의 : 02-723-0300

 

# 마르크 샤갈 특별전 - 영혼의 정원

러시아 출생의 프랑스 화가 마르크 샤갈은 피카소, 마티스, 미로, 고갱 등과 함께 20세기 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 중의 한 명으로, 인류의 예술관에 중대한 기여를 한 선두적인 개혁가로 평가 받는다.

마르크 샤갈의 시적이고 구상적인 스타일은 그를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현대 예술가들 중의 한 명으로 만들었으며, 긴 생애 동안 발표한 다양한 작품들은 그를 전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예술가로 만들었다.

인생과 사랑을 총 망라한 엄선된 260여점의 작품을 크게 4부로 나눠 소개한다. 1부는 샤갈의 초기작과 꿈, 동화, 종교에 관한 샤갈의 인생과 작품세계를 2부는 전쟁과 고통의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샤갈의 내면세계를 돌아볼 수 있다. 3부는 샤갈의 사랑을 마지막 4부는 화가의 날개를 단 시인의 샤갈을 만나볼 수 있다.

●기간 : 8월 18일(토)까지 (7월 23일 휴관)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입장마감 1시간 전)
●장소 : M컨템포러리
●요금 : 일반(13,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10,000원), 영유아(8,000원)
●문의 : 02-3451-8199

 

# 불편한 타이밍

와이프가 친정에 간 틈을 타 이때다! 친구 오호와 강건을 집에 초대 한 정민.

광란의 밤을 보내기 위한 건배! 다음날 집은 난장판이 되어있고 집주인 정민이 사라졌다? 그들 앞에 나타난 것은 시체와 정체모를 여자, 그리고 조폭까지... 어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한번 빠지면 절대 헤어나올 수 없는 개미지옥 같은 매력적인 친구들의 조합. 상상을 초월하는 친구들의 사태수습 코미디!

어젯밤 이뤄진 비밀 이야기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일시 : 10월 28일(일)까지

●시간 : 100분 (인터미션 없음)

●장소 : BNK부산은행조은극장

●요금 : 3만원

●등급 : 14세 이상

●문의 : 1588-2757

키워드
#N
저작권자 © 덴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