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시행예정인 광중합 레진 수가도 최대한 높게 유지하겠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가 지난 3일 협회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날 김철수 회장<사진>은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 2019)유치과정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김 회장은 “정관상 APDC는 상반기에 개최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어 5월경으로 개최 예정으로 시덱스와의 공동개최로 시너지 효과는 상당히 클 것”이라면서 “한국의 치과계 발전이라는 대의명분하에 제 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연맹총회 제 54차 치협종합학술대회 제 16차 서울시치과의사회 치과기자재 전시회로 명칭이 될 것”이라고 했다.

덧붙여, “APDC 2019는 최고로 기록될 만한 국제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등록비는 국내회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예년의 시덱스 등록비 수준으로 할 예정이라고 했다.

▲ 이 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철수 회장, 안민호 부회장, 김종훈 부회장, 나승목 부회장, 이종호 부회장, 조영식 총무이사, 이부규 학술이사, 안형준 수련고시이사, 김수진 보험이사, 이재윤 홍보이사가 참석했다.

수가 협상 결렬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치협은 비급여 항목들이 급여화로 이루어진 점과 정부의 적정수가를 언급해 왔다. 진료행위 증가로 인해 수가 인상이 결렬 된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치과계에 돌이킬 수 없는 배신을 안겨준 터무니없는 수가로 현 수가협상 구조는 행위별 특징으로 인해 공단 재정운영위원회의 과도한 영향력이 그 구조를 뒤엎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치과계의 기대치는 3.0 정도의 마지노선을 정했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기대치보다는 그동안의 보험 용역의 결과를 기준으로 제시 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결렬을 선언했다”며 “적정수가 보장이 최우선이며 광중합레진에 대한 수가 협상까지도 결렬된 상태지만 최대한 높은 수가를 유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수진 보험이사는 건정심의 수가협상에 대해서는 참여치 않고 레진에 대한 실무협의 회의 자체가 중단된 상태며 만족할 만한 수가가 관철되지 않으면 실무협의회에 일체 참여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진행예정인 광중합 레진 급여화에 대해서도 관행수가를 조사 중에 있으며 정서적으로 회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적정수가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보장성 강화정책에 동의 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협회장 급여비 반납에 대한 의견도 표명했다.

“그동안 협회비 상근 급여 반납은 지켰으며 올해 회비 10% 인하는 지켰지만 20% 인하는 완전히 지켜내지 못해 유감스럽다”고 했다.

그는 또 “재선거를 치르면서 협회장 급여를 정상적으로 받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했고 차기 후보에게도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규정대로 급여를 받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히면서 이미 지난 2개월간의 급여를 받은 상태라고 언급했다.

한편, 통합치의학과 헌법소원과 관련해 경과조치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미수련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철수 회장은 “대화를 통해 보존학회 측의 입장을 수용하면서도 경과조치 교육중단 등에 대해서는 절대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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