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경과조치 연수교육 ‘인기’…윤현중 회장 만장일치로 ‘연임’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시대 D-1year’을 대주제로 하는 제13회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 학술대회가 지난 10일(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됐다. <사진>

▲ 좌로부터 이강희 공보이사, 정복영 총무이사, 윤현중 회장(가운데), 표성운 부회장, 최봄재무이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상에서부터 예방, 경영에 이르기까지 임상의와 개원의들의 학술적 요구를 충족시켜 주는 다양한 내용의 특강이 진행됐다.

학술대회와 동시에 오후에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 연수교육이 진행됐다. 오전 강의에서 김아현(빨간치과연구소) 소장의 ‘치과진료실에서 구강관리용품 Q&A’를 시작으로 송윤헌(아림치과병원) 원장의 ‘보험 삭감에 대비하는 손해 보지 않는 차트기록’을 주제로 강의했다.

송 원장은 “최근에 의무기록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진료기록은 치료중심으로 기록을 하는 것만 강조해서 초진시의 환자의 주소, 치료계획, 진단, 검사소견 등에 대해서는 소홀하게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치료중심의 경과기록에 익숙한 치과의사들은 시행한 행위만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으나 의무기록은 문제 중심의 경과기록을 남기도록 하면서 이상이 없는 경우에는 이상이 없다라는 기록까지 시행한 모든 내용은 기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환자와의 소송에 대비해 현실적으로 의무기록을 전담하는 직원을 별도로 운영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험과 관련된 챠팅을 위해서는 치과의사는 원칙적인 기록을 해야하고 법적으로 요구되는 수준을 이해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탭들은 의무기록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청구 시 정확하게 코딩을 하여 입력을 해야 하며 보험청구에 대한 지엽적인 지식이 아닌 의료관련 규정과 법률에 대한 전체적인 개념과 지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층 대강당에서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경과조치 연수교육이 진행됐다. 디지털 임상사진 촬영술(백윤재 원장), 악골병소의 감별 진단(정호걸 원장), 수복물과 보철물 종류에 따른 합착제의 선택(최봄 교수) 등 개원가에서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과 영상치의학 관련 주제의 강의가 있었다.

학술대회 후 이어진 정기 총회에서는 윤현중 현 회장의 연임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윤현중 회장은 “학회의 큰 방향은 ‘원칙과 합의가 존중 되는 치과계’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정당한 대원칙을 위해 하는 소수의 행동 방향이 대한통합치과학회 회원들의 권익을 침해하는 쪽으로 선회한다면 모든 노력을 다하여 막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고시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규정의 원활한 진행과, 전문의 시험과 관련된 사항, 전문의 수련기관 개설 및 교육문제와 향후 통합치의학과 전문의가 나아갈 방향의 초석을 다지는 일을 복지부와 치협과 협의 하에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갈 것” 것이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학회의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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